윤하가 벌써 데뷔 20주년을 맞아 여성 솔로가수로선 4번째(패티김, 아이유, 태연, 윤하)로 올림픽공원 실내체육경기장(이른바 케스포돔)에서 어제, 오늘 콘서트를 했는데 저는 막콘으로 보고 KTX 타고 내려가는 길입니다.
20주년에 걸맞는 수준의 큰 공연이어서 그런지 음향장비 부분에서 일반적인 콘서트 대비 3배 이상의 물량 투입을 했다고 합니다.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이라고 해서 그 큰 공연장 내부 어디서든 좋은 사운드를 들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던데, 확실히 지금껏 다녀본 여러 가수들 콘서트 중에선 탑티어급으로 좋은 사운드를 자랑하더군요. 어제도 그렇고 윤하양 목소리 컨디션도 최상급이라서 쩌렁쩌렁한 보컬과 가창력 공격을 온몸으로 느끼고 온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ㅎㄷㄷㄷ
오케스트라나 무용 등 예술공연이 아닌 가수 공연에서는 윤하 콘서트가 대한민국에서 최초인듯 합니다 ㅎ
대략 설명해놓은게 이것 같긴 한데 보면 물량과 설계를 늘려 음향이 떨어지는 부분을 없애겠다는 거 같네요..
국내 음향잡지에도 윤하 20주년 콘서트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 맞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검증되었지만 역시 비용문제가 크죠...
엘어쿠스틱이 엘리사란 이머시브 시스템으로 잘 구축은 되어 있지만 윤하 콘서트엔 넥소가 들어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동아방송대 이모 교수님께서 이머시브 디자인을 했다고 들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