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중요한 시장을 놓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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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는 취임 이후 16번에 걸쳐 26개국을 방문했어. (중복 방문국 포함)
워낙 여러 곳을 자주 돌아다니니까 예산이 부족해서 예비비까지 사용해 총 578억 원을 썼대.
어딜 그리 돌아다녔나 싶어 리스트를 뽑아 봤어.
일단 중복 방문한 나라.
미국 방문을 5번 방문했고,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네시아는 각각 두 번씩 방문했어.
지역별로 보면 유럽을 제일 많이 갔어. 8개 나라를 10번에 나눠 갔어.
스페인, 영국 (2), 스위스, 프랑스 (2), 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그 다음으로 많이 간 곳이 아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2), 일본 (2), 베트남, 인도
그 다음은 두 나라지만 횟수가 여섯 번인 북미
미국 (5), 캐나다
마지막은 중동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방문 목적은 크게 셋으로 나누지.
첫째 국제회의 참석. G20이나 나토정상회의, 아세안정상회의 같은 거 말야. 그 나라 방문이 목적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가는 거지.
그 다음은 정상회담. 미국, 캐나다, 일본. 뭐 이런 나라 정상과 단 둘이 회담을 하는 거야. 16번의 해외순방 중에 정상회담이 주목적이었던 건 이 세 나라 밖에 없어.
마지막으로 국빈방문. 외국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는 건데 이건 양국의 우호관계에 대한 가장 높은 표현이긴 하지만 공식 의례가 강조되고 수행원도 많이 필요한 번거로운 일이기도 해. 영국, 네덜란드, 카타르 등 일곱 번이 국빈방문이었어.
한가지 예외인 경우가 조문을 간다고 가서 정작 조문은 하지 못하고 돌아온 영국여왕의 장례식이 있어.
유럽이나 북미 등 장거리 여행을 좋아하고, 명품 쇼핑하기 좋은 나라가 많이 끼어 있고, 의전이 목적인 국빈방문이 많다는 건…. 이 악물고 그냥 넘어가 줄 수 있어.
순방 중에 바이든을 두고 욕설을 한다거나, 민간인 비선을 데리고 다닌다거나,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쇼핑을 즐긴다거나 UAE의 적은 이란이라며 남의 나라 외교에 간섭하는 식의 각종 논란도 모른 채 할 수…. 있다고 쳐.
하지만 동남아시아, 즉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홀대는 정말로 걱정스러워.
아세안 국가 중에서 윤가가 방문한 나라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 셋
그 중 캄보디아는 아세안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거고, 거니가 거기서 영부인 행사에 참석하는 대신 캄보디아의 아픈 아이 껴안고 오드리 햅번 흉내 내다가 나라 망신 시켰잖아.
두 번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G20정상회의가 한 번, 아세안정상회의가 한 번이야. 국제회의가 없었다면 찾을 일 없었다는 거지. 거기서도 대통령 공식 행사에 지각하고, 마지막 날 행사에는 참석도 하지 않고 한국으로 가버리는 무례를 저질렀지.
윤가가 유일하게 해당 국가 방문을 목적으로 해서 간 것이 베트남 국빈방문이야.
아세안은 6억이 넘는 인구, 평균 연령 30세의 젊고 발전가능성이 아주 높은 지역이야. GDP규모도 이미 3조 달러가 넘는 거대시장이야.
문재인 대통령 당시 신남방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서 아세안을 한국 쪽으로 끌어들였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최대교역 대상은 중국이고 그 다음이 아세안이야. 미국보다도 더 많은 교역을 하고 있단 말이지. 윤가가 그렇게 자주 방문한 EU 전체보다 40%가 더 많아. 다만 거니가 좋아하는 명품이 없을 뿐이지.
탈중국 선언으로 중국에서 우리 기업들이 밀려나고 수출이 줄었잖아. 아세안을 이렇게 홀대하다 보면 우리의 두 번째 교역국인 아세안에서도 어떤 참혹한 결과가 나올 지 몰라.
윤가가 예산 그렇게 써 가며 외국 순방 다니는 거 난 괜찮아. 한국에 있으면서 나라 망칠 일이나 안 만들면 그걸로 됐어. 하지만 그 순방에 동남아가 이렇게까지 외면당하는 건 걱정이야.
외교와 순방의 기준이 국익이어야지 명품쇼핑과 의전이면 안 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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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가 초래한 반도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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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9.3%, 제조업 부가가치 중에서도 18.5%를 차지하고 있어.
반도체가 흔들리면 수출도 제조업도 다 흔들리는 거지.
그럼 그렇게 만든 반도체는 어느 나라로 가장 많이 수출할까?
미국이 서버도 많이 쓰고, 전자제품도 많이 쓰니까 미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거 아냐.
반도체는 소비자들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최종소비재가 아니라 그걸 만들기 위해 필요한 중간재야.
그래서 휴대폰이든, PC든, 서버든 그런 걸 만드는 제조업체가 주 고객이야.
그래서 우리나라 반도체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야.
한 때 67%까지 차지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55%정도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가장 큰 고객이지.
그 다음은 베트남. (12%)
여기도 휴대폰이나 노트북 같은 거 많이 만드는 나라잖아.
미중 갈등 이후로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옮겨 가기도 했고.
그 다음은 대만이야. (9%)
엔비디아에서 GPU를 설계하면 TSMC가 칩을 만들고 최종 조립까지 하는데 거기에 들어갈 HBM은 한국 SK하이닉스가 대만에 보내는 거야.
이런 식의 국제 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반도체 수출국이지만 서로 많은 양의 수출과 수입이 이뤄지고 있어.
미국은 그 다음이야. (7%)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55%를 받아 주는 중국을 향해 탈중국을 이야기하는 윤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반도체가 최우선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반도체 산업을 망치는 걸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월 수출실적을 두고 "‘24년을 시작하며 ①대(對)중국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②수출 플러스, ③무역수지 흑자, ④반도체 수출 플러스 등 수출 회복의 네가지 퍼즐이 완벽히 맞추어졌다”고 평가”했대.
대중국 수출이 우선 해결돼야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는 걸 취임한 지 며칠 안된 산업부 장관도 아는 거야.
난 윤가가 그냥 매일 술이나 마시고 취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남은 3년여를 보냈으면 좋겠어.
키우는 개하고 하루 종일 놀아도 좋고.
그게 우리나라 수출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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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을 이끄는 리더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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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국 칩 자급자족 강화 위해 인디애나에 첨단공장 건설 – 파이낸셜 타임스
SK하이닉스가 미국에 패키징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는 FT의 기사는 제목이 거의 모든 걸 다 말하고 있어.
SK하이닉스의 미국 생산시설은 미국이 바라던 미국내 반도체 완제품 생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거든.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FT의 기사를 요약한 거야.
FT는 SK하이닉스를 엔비디아 GPU의 핵심 구성 요소인 HBM을 생산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라고 있어.
지금은 엔비디아의 GPU를 만들려면 한국의 SK하이닉스에서 HBM을 만든 다음 대만 TSMC로 보낸 후 거기서 만든 칩에 조립을 하게 돼.
그런데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에서 HBM을 만들게 되면 거기서 만든 걸, 아리조나에 새로 생길 TSMC로 보내서 완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거지.
미국에서 설계한 GPU를 미국에서 생산, 조리까지 하게 되는 거야.
미국이 보조금까지 줘 가며 이루려고 하는 게 바로 이거지.
중국 때문에 대만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반도체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미국의 목적이잖아.
미 행정부는 “미국에서 칩을 제조한 다음 포장하기 위해 해외로 배송하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공급망과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대.
여기서부터는 내 생각.
엔비디아든 AMD든 앞으로 HBM이 필요하면 미국에 공장이 있는 SK하이닉스에 맡길까 아니면 미국 회사인 마이크론에 맡길까 아니면 한국에 있는 삼성전자에 맡길까?
답은 HBM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인 SK하이닉스에 먼저 맡기고, 2차 공급처로 미국 회사인 마이크론에 맡긴다가 아닐까?
내가 탈세범 이재용 때문에 삼성전자를 싫어해서 이런 이야기하는 게 아냐.
사실이 그렇다는 거지.
물론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은 시간이 많이 걸릴거야.
TSMC의 아리조나 팹도 계속 미뤄지고 있잖아.
사실 미국은 반도체 제조 시설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나라가 아냐.
왜 그러냐고?
반도체는 3D 업종이거든.
아무튼 요즘은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여러가지로 앞서는 모습이야.
누군가 큰 결정을 적기에 제대로 하는 것 같아.
어떡하면 상속세 줄여 볼까, 어떤 전관을 써야 감옥에 다시 안 갈 수 있을까 하는데 온 신경이 가 있는 이재용이 잘 못하는 게 이런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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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확장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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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5공장 공사 중지.”
SBS Biz가 보도한 뉴스의 제목이야.
공사를 맡은 삼성물산이 협력사들에게 공사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건설 시기는 유연하게 조절될 수 있다”며 “공사 전면 중단은 아니다”라고 밝혔대.
삼성전자의 설명이 맞을 거야.
이제 막 기초공사를 끝낸 반도체 팹 건설 현장에서 공사 전면 중단은 당연히 있을 수가 없지.
하지만 SBS의 보도도 맞는 말이야.
공사를 전면 중단한 건 아니지만 지금 당장 꼭 해야 하는 것 말고는 작업을 중단할 테니까.
원래 평택 P5는 2023년에 착공을 시작해서 2025년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하기로 계획됐던 거야.
2025년 자체가 말도 안 되는 계획이었는데, 이번 작업 중단 조치로 2026년, 아니 2027년에도 가동이 가능할 수 있을 지 난 의문이야.
여기서 잠깐 간단한 질문 하나.
지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안에는 몇 개의 팹이 가동 중일까?
P5 공사 중지를 보도하는 대부분의 언론들이 이렇게 이야기하더라.
“현재 평택캠퍼스 1,2,3공장엔 최첨단 D램, 낸드플래시와 파운드리 라인이 들어서 있고, 4,5공장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럼 팹 3개는 완공되어 가동 중이고, 두 개는 짓고 있는 중인 걸로 알잖아.
하지만 P3도 아직 완공 전이야.
기업의 보도자료만 베껴쓰는 게으른 언론의 보도를 그대로 믿으면 안 돼.
예전에 윤석열과 바이든이 방진복도 안 입고 들어 갔던 곳이 P3인데, 지금 팹 전체를 구역별로 나눠서 특정 구역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구역에서 여전히 공사와 장비 반입을 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여기가 메모리하고 파운드리를 같이 하는 복합 팹인데, 메모리는 생산을 시작했는데 파운드리 라인은 아직 생산을 못하는 걸로 알고 있어.
그러니 P3도 가동은 시작했지만 완공했다고 할 수는 없는 상태야. 게다가 P3는 애초 발표했던 계획보다 생산량을 많이 줄인 상태야.
그러니 P4나 P5가 삼성전자에게 급하겠어, 안 급하겠어?
윤가가 아무리 650조 투자니 뭐니 아무리 떠들어도 반도체 업체들은 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를 하고 팹을 짓는 거야.
게다가 삼성전자 입장에선 RE100 맞출 가능성 전혀 없는 한국 보단 미국 테일러 팹에 투자하는 게 지금 상황에선 옳은 결정이지.
P5든 P6이든 언젠가는 하겠지. 하지만 지금은 아냐. 윤가 때문에 앞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겠어.
삼성전자만 이러는 거 아냐.
SK하이닉스도 원래 2월부터 재개하려고 했던 M15라인 확장 공사, 즉 M15X 확장을 다시 연기했어.
대신 이번 주에 파이낸셜 타임스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보도를 했어.
SK하이닉스는 윤가 눈치 보느라 아직 결정된 게 아니라고 하지만 이거 진행하는 거 맞아.
윤가가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쫓아내고 있는 중이야.
생각보다 우리나라 좀 더 빨리 망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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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의 잘못
# 이재용의 잘못
# 리더의 무능과 범죄
<> 꺽쇠 괄호 내용은 원글과 별도로 추가했습니다.
트럼프부터 시작해서 어떻게든 중국 성장동력 끌어내리기를 했지만.. 정작 타격은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미국 손 떼고 중국 편에 붙을 수도 없는 것이고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데, 가자미는 춤추면서 받아먹는 꼴.. 후~~
▷최배근 : 이게 탈중국 선언을 (2022년) 6월 초에 나토에 초청받아서 가서 탈중국 선언하고 나서부터 마이너스, 적자로 돌아서 버리거든.
윤 대통령, 나토 무대에서 ‘반중 노선’ 본격화 (한겨레)
▶김어준 : 딱 그 순간부터
▷최배근 : 적자로 그냥 날려버리거든요.
▶김어준 : 중국이 열받아서, 야 한국에서 수입하는 거 이제 하지 마, 해버린 거잖아.
▶김어준 : 하 이거는 순전히 대통령 변수예요. 그러니까요. 순전히
▶김어준 : 대통령이 탈중국 한다고 하고 나토 가서 그 수석이 얘기하고 그 거기서부터 꼬꾸라진 거 아니에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65162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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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미중은 사상최대 교역치라는 뉴스도 있고요.
중국 배터리 사업도 미국에 속속 진출하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558940CLIEN
미국의 탈중국 대상인 중국도 이익을 챙기는데
한국은 왜 못할까요.
현 정부에서는 정치의 무능이 경제에 타격을 입히는게 크지 않나요.
트럼프 바이든이 말로는 어쩌건 미국기업 활동은 설설기며 하는중입니다. 테슬라와 애플이 중국에 어쩌는지 보세요.
굥은 공산당은 주적이라며 기업들에게 멸공하라고 했어요. 그냥 조용히 수출하고있던기업들 목줄을 끊은거죠. 중소기업뿐만아니라 대기업들도 박살나고 있죠. 현차중국공장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