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동네는 음쓰를 전용 봉투에 넣어서 배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작은 봉투가 1리터인데 제가 혼자 살아서 1리터를 채우려면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일 걸립니다.
그 사이에 음쓰가 썩지요. ㅠㅠ 끔찍합니다.
예전에 아파트에 살 때는 수거함이 있어서 원할 때마다 버릴 수는 있었습니다만,
그것도 버리러 가는 게 은근 귀찮았습니다.
보통 썩는 것을 늦추려고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음쓰에서 세균이 발생해서 썩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저처럼 자취하시는 분들 다들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그나마 제일 좋은 방법은 음쓰처리기를 사시는게 아닐까 싶네요
평은 호불호가 있긴한데 잘쓰고 있다는 사람이 많더군요
작은 것은 1.5~2kg, 큰 것은 3~5kg 정도 합니다.
그거 싱크대 옆에 놓고 버립니다.
처리기도 한 방법이겠죠.
지퍼백 추천 드립니다.
생활패턴만 잘맞는다면 강추드려요.
유튜브에서 영상 몇개 찾아서 보시고 구매 고려해 보세요.
/Vollago
그게 아니라면 그냥 덜 차도 바로 버립니다
1. 건조형 음쓰처리기
일단 쌉니다. 몇만원 안해요. 구조도 간단합니다. 그냥 음쓰통에 버리면 하루 종일 온풍이 나오면서 말립니다. 썩지도 않고 건조되니까 무게도 좀 줄어듭니다. 상당히 오랫동안 음쓰처리기에 모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음쓰처리기 자체가 엄청 더러워집니다. 그리고 오래 보관은 할 수 있지만 음쓰가 음쓰처리기 안에 눌러붙습니다. 그거 떼서 버리려면 각오 좀 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미세하지만 지속적으로 악취가 납니다. 필터를 통해 걸러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완전히 막지는 못합니다.
2. 미생물 음쓰처리기
비쌉니다. 이걸 이 돈 주고 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막상 사면 편하고 좋습니다. 음쓰 버리러 갈 일이 많이 줄어듭니다. 악취도 거의 안납니다.
이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미생물이 탄수화물, 단백질, 당분은 소화시키는데, 짜고 매운건 여기 버리면 미생물이 죽습니다. 짜고 매운건 씻어서 행궈서 버려야 해요. 야채, 해조류는 소화 못시킵니다. 야채는 그나마 잘게 썰어서 소량만 주면 결국 소화를 시키는데 해조류는 안됩니다. 그래서 고기, 빵, 밥 같은건 여기 버리면 되는데 미역, 야채는 따로 버려야 합니다. 특히 국 같은 경우는 좀 난감합니다. 짜고 매운 국물에 고기와 야채가 섞여 있어서요.
음쓰 버릴 때 용량을 채워야 해서 음식물이 썩는다고 하신다면, 제가 보기에는 미생물음쓰처리기는 패턴에 안맞습니다. 탄수화물/단백질 위주의 음쓰가 아니라 어쨌거나 야채, 해조류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미생물음쓰처리기는 지금보다 훨씬 오랫동안 버리지도 못하고 보관하셔야 합니다. 오히려 좀 더 지저분한걸 감수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관리가 가능하시다면 건조형이 나을 수 있어 보입니다.
비싼 음쓰 처리기 없이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밀폐 음쓰통을 쓰는 것이었어요.
물론 어떤 처리를 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뚜껑을 열 때마다 냄새는 나지만
뚜껑만 닫아놓으면 1주일은 거뜬합니다. 부패가 더디 진행되기도 하구요.
스텐으로 된 걸 사면 청소도 훨씬 편합니다. 가격은 2 - 4만원이구요.
건조형은 통 코팅 벗겨지면 눌러붙고 필터값이 많이 비싸서 유지비가 많이 들어요. 비추합니다.
미생물 처리하여
배출하는 방식이 있어요.
가격이 좀 비싸지만, 이게 젤 편하더라구요.
1. 음식물 처리기에 넣기 전에 싱크볼 망 등으로 충분히 수분을 제거합니다.
2. 종이 호일을 한장 처리기 통에 깝니다.
3. 수분이 어느 정도 빠진 음식물을 처리기에 넣습니다.
4. 건조시킵니다.
5. 다 건조되면 수분이 빠진 음식물을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립니다.
6. 종이호일은 일반 쓰레기로 버립니다.
이런 방식이 제가 해본 방법 중 가장 좋았습니다.
다 차든 안차든 주택가라면 쓰레기 수거일이 일주일에 3일이면 3일 꼬박꼬박 내놓구요.
봉투는 가장 작은 걸로 사놓습니다.
2. 음쓰를 밀폐용기에 담아서 얼린다. (그냥 얼리면 냉동실이 세균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3. 음쓰 처리기를 구입한다.
10만원 안팎 들었고 20리터 종량제 봉투까지 들어갈 크기라 여름에는 날파리 방지용으로도 좋아요.
음쓰봉투 제일 작은것도 남아서 빈공간엔 맥주넣고 있는데 아주 좋네요 ㅋ
요즘 캠핑용 소형 냉동고도 많으니까 그런거 함 알아보세요.
음쓰 버릴때도 얼어있어서 심적으로도 훨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