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용권이 20만원이라면 패스트트랙은 30만원하더군요
추가금으로요, 도합 인당 50만원씩이었습니다
한국인 선구자들께서는 블로그에 상세한 공략을 올려주셨고
그 루트대로 유명 어트랙션을 최적화된 동선으로 당일 격파했습니다
공략도 그렇지만 패스트트랙도 한 몫했고요
레귤러 티켓으로 돌았다면 하루 더 소요했을겁니다
40만원 쓰고 이틀 내내 줄서기 vs 50만원 쓰고 하루에 다 타기
교묘한 밸런스로 누가봐도 후자가 이득이었지요
휴가가 짧은 한국인이라면 ...ㅜ
누구나 매력적으로 느낄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트랙 도입 전에 지어진 어트랙션들은
그저 원래있던 입구를 반으로 쪼개서 같은 루트를 더 빨리 접근하는 것이었지만
패스트트랙 도입 이후 지어진 최신 어트랙션은 굉장히 노골적이었습니다
아예 층을 갈라서
패스트트랙 이용객의 발 아래 일반 티켓 이용객들이 줄을 둥글게 둥글게 늘어서있고
패스트트랙 이용객들은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입장하는데
빙빙 돌아가는 아래층과 다르게 일직선으로 바로 기구에 향하게되어있었습니다
시각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우월감을 느끼게 하는 장치가 아주 노골적이더군요
죄책감이 들기까지하는 그런 이상한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아래층에서 위를 올려다봐야했다면 아마 못견뎠을 것 같습니다.
티켓부스로 뛰어가서 패스를 샀을거 같아요.
자유이용권 20에 업그레이드 30 추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