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판형이 깡패라고 하는데요....
크롭팩터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35mm 풀프레임 보다 얼마나 작냐는 비율인거고...
과거 폰카들은 크롭팩터가 7~11배 였습니다. 35mm FF 기준으로 10배 정도 작은 센서를 썼다는거죠.
아이폰이나 갤럭시 최신 플래그쉽들은 메인 카메라 기준 3.5배 정도의 크롭팩터를 갖습니다. 35mm FF 기준 3~4배 정도 작은 센서를 쓰고 있죠.
법무법인으로 유명한 과거 하이엔드 카메라들의 크롭팩터가 약 4배 정도니(2/3" 센서들) 과거 하이엔드 카메라들보다도 큰 센서 달고 나오는 게 요즘 폰카들이죠.
거기다가 RAW 이미지를 일반 카메라들이 정의하는 RAW가 아닌, PC 수준의 고속 CPU로 열나게 보정하고 다듬는 (애플 이름을 기준으로 하면) PRORAW 이미지로 생성해내서 DR이나 보정관용도는 35mm FF와 비슷하거다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제한적인 몇몇 기준에서지만요)
그런 이유로 요즘 플래그쉽 기종들의 폰카는 대중들의 편견에 잡혀있는 폰카 수준은 아득히 뛰어넘고 하이엔드와 DSLR의 중간 영역 정도에서 놀고 있죠...
삼각대에 조명 좋으니까 어? 왜 좋고난리? 소리가 나왔거든요...
다들 디카 사업을 접는 이유기 있기는 있;; ㄷㄷㄷㄷ
AF나 야경,색감 등으로 승부를 봐야할라나요.
기존 카메라는 그런 기술도 없지만 그런게 가능한 ap가 들어가지도 않을 뿐더러,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은 전세계에서 제일 큰 기업들이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고 있는데 비해 기존 카메라시장은 이미 사양길에 접어든 산업이라 더이상 경쟁도 없고 예산이나 능력면에서 이미 아득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보니 앞으로는 더 차이가 커질거 같구요.
결정적으로 클량 같은 곳에서는 포토샵에서 800% 확대해서 암부 노이즈가 어떻고 렌즈의 분해능이 어쩌니 mft차트니 뭐니 해서 하드웨어 성능과 화질을 분석하지만, 나머지 99%의 대중들은 카톡으로 손실압축된 사진을 받아서 자기 얼굴만 잘 나왔으면 그만입니다ㅎㅎ
예전처럼 20인치 이상으로 확대 인화해서 걸어놓는 사람은 전멸했고, 보통은 폰패드에서 보는게 다이고 정말 커봐야 몇십인치 티비 화면에서 감상하는게 전부인데 역시 화질이 별로여도 누구하나 센서나 렌즈 때문인가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현실에서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요즘 클리앙에서 알아들으실 분 몇 분이나 될까 모르겠네요. ㅎㅎ
https://namu.wiki/w/UNDERkg%20%EB%B0%94%EC%9D%B4%EB%9F%B4%20%EB%A7%88%EC%BC%80%ED%8C%85%20%EC%82%AC%EA%B1%B4#s-5.4.1
3번 항목 참고하세요.
그런데 아이폰 기준으로 메인 카메라와 망원 / 초광각 카메라의 퀄리티 차이가 꽤 큰 편이죠... 즉, 결과는 판형이 깡팹니다 ㄷㄷㄷ
그냥 모니터 대형티비로 본다고 쳐도 될거 같아여 ㄷㄷㄷㄷ
14 / 15 프로 메인카메라 사진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고정조리개의 한계, 그리고 가끔씩 돌발적으로 찍히는 시체색감 등을 보면 한숨 나올 때도 있습니다. (렌즈플레어도 여전히 불만이고...)
그런데 요즘은 카메라도 좀 쓸만한 렌즈다 싶음 렌즈값만 돈백이 넘어가죠 ㅠ (지금 쓰는 카메라 메인 렌즈들이 50mm 1.8이나 30만원짜리 20mm 2.8 단렌즈 같은 것들 쓰고 있습니다 ㅋㅋ 돈이 없거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