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5를 질렀습니다. (이제껏 구매해 본 카메라 중에 제일 비싼 녀석인 거 같네요)
사긴 샀지만, 실로 비효율적인 소비라고 생각하고 있고요..ㄷㄷ
이걸로 돈 버는 것도 아니고 걍 소소히 취미 생활하는 카메라에
이정도 비용을 태운다는 거가 마음에 걸리긴 한거죠ㅎ
이게 나온지도 좀 됐고, R 모델은 특히 감가가 심해서..라는 이유도 있고요.
심지어 6개월전 보다 50만원은 가격이 오른 느낌인데..
9월달에 살까말까 고민할때 샀으면 차라리 이득이었을...?
사실은 계속 고민하고 있었는데,
소소히 넣던 적금 하나가 만기된 거 보태서... 샀어요 ㄷㄷㄷ
(적금 금액 보다 보탠 돈이 아주 더 많은건 함정..)
2017년 12월에 A7R3 를 샀었고,
제일 최근 찍은 컷 기준 6만 4천컷 찍었네요.
대충 환산하면 1년에 1만컷 정도..?인데
이만큼 많이 찍었을리가 없는데 싶지만
카운터가 그렇다니 그런거겠죵..ㅎㅎ
현시점 A7R3 는 대충 검색해보니 중고가가 130만원 정도네요.
그 정도 중고가면.. 매각하지 말고 갖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사서 만져본 후 든 느낌은, A7R5 대신
A7M4나 A7C2 를 사도 됐었을텐데 싶었지만,
두대 사도 될 돈이네요?
하지만 기왕이면 병으로다가..
(A7M4는 손떨방 스톱수가 더 적고 AI포커스 뭐시기가 안 들었고,
A7C2는 기계식 선막이 존재하지 않고요..ㄷㄷㄷ)
제일 현명한 선택은 아마도 A7R3 를 유지하고 렌즈나 더 사는거였을거 같은데...
(아무것도 안 사는게 젤 현명했을거 같구요..)
암튼 그래도 최신 기기를 만지는 느낌은 참 좋은게..
이런 맛? 때문에 신형 기계 사는거겠죠. 흠흠..
카메라는 주말에 잠시 갖고 만져보다가,
출근해서 일하는 평일동안은 카메라는 조용히 가방속에 잠자고 있는거죠ㅎ
덧, 카메라 기스 잘 날 수 있는 부분에 테이프로 마스킹 해서 씁니다 ㄷㄷㄷ 덕분에 안 이쁘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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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크롭바디 들여서 다행이지.. 뭣도 모르고 풀프레임으로 시작했으면 시작하기도 전에 가격때문에 포기할 뻔 했습니다 ;;;
크롭은 비용적으로도 낫고 경쾌한 맛이 있죵ㅎ 결과물은 폰카랑 비교도 안 되는건 맞는듯 합니다.
16-35 만으로도 어지간한 상황 다 커버가 된다는게 무시 못할 강점이죠.
물론 대부분의 일반인한테는 그게 뭐 필요한데? 할 것 같기도 하지만요ㅎㅎ
이제 gm2 렌즈들을 구비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지금 가진 시그마 단렌즈로도 분에 넘치긴 하는데요..ㄷㄷㄷ
A7R2 때부터 쓰던 주력인 55mm 1.8 은 너무 오래됐기도 해서요..
50미리 1.4 를 노리고 있긴 합니다.ㅎ (통장이 진짜 텅텅 비었어요 ㅠ)
DSLR을 2000년 초반에서 중반까지 사용하다 미국오면서 먹고살기 바빠 2007년이후론 사진을 접었었고
그 동안 전화기로 사진을 찍는것으로도 그냥저냥 만족하고 살다가
어떠한 계기로 다시 사진을 찍고 싶다. 하지만 찍을일이 별로 없다..그래도 하고 싶다..라는 마음에 계속 요동치길래(글 쓰신분과 비슷한 상황같아서) 24-70GM2도 같이 지르긴 했지만 역시나 집에서 강아지만 내립다 찍고있네요. ㅎ
미러리스는 처음만져보고 EVF도 처음인데 크기도 생각외로 너무 작고 이질적인 뷰파인더
특히나 야간 어두운상황서 지글거리는 뷰파인더를 보고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했지만
사진을 취미로 평생 찍을 생각으로 마음먹은지라 잘 샀다고 자위하고 있답니다. ㅎ
주위에 뭐 숲이랑 집들 뿐이라 사진찍으로 어딜 마음먹고 나가야해서 앞으로 계획을 좀 세워서 찍어야할 판이네요.
마음하늘님도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길 바라며 가끔 찰칵찍당에서 뵙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