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3 아들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초등학교 졸업식이 온라인으로 대체되었기에 학교가 엄마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동생들로 인산인해더라구요...
식순에 맞춰서 진행을 하다가 거의 막바지에 '졸업가' 라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스냅사진으로 뮤비처럼 만들어서 애들 사진을 하나씩 보여주던데... 나오는 노래가 공일오비의 '이젠 안녕'이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나이 들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새로운 고전의 탄생을 지켜본 느낌었습니다.
아들에게 그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더니... 마치 저를 6.25때 꿀꿀이죽 먹었다는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처다봤습니다.ㅋㅋㅋ
삼촌이 그르시네유
ㄷㄷㄷㄷㄷ
오래됐네.. ㅠㅠ
@이카루스x님
대략 10년 정도전에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가로 이젠 안녕을 들었었지요...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지는 묻지 말아주세요.. ;;
알고보니 외국갔다 온...
아마 장호일은 가고 정석원은 안갔던가 그랬죠?
그래도 6집 앨범이 진짜 좋긴했습니다. 21세기 모노리스...
전람회 졸업과 이젠 안녕이 자주 나왔다고 당숙이 그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