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군입대 후 신교대 2주차에 어깨동무 하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 하다가 우리 그룹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제 오른쪽 종아리 부분이 다른 대원들 다리와 얽히면서 무릎에 부상을 입고 [지대 -> 사단병원 -> 군단병원] 까지 갔다가 자대에 일단 가서 치료 받으러 다니라고 하여 다시 복귀하여 군생활을 마쳤습니다.
아픈 상태에서 훈련 다 받고 아프다고 하면 꾀병이란 소리 듣다가 제대하고 2008년, 2012년, 2015년 연골 수술을 받고 2023년엔 골수주사 시술을 받고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 걷기 매우 힘들고 아플 때가 대부분입니다.
보훈처에 관련해서 이야기 해봤지만 무릎이 120 이상 구부려저서 대상이 안된다고 ㅠㅜ
된장킬러
IP 113.♡.237.55
01-05
2024-01-05 18:28:15
·
알보병이어서 무릎,허리가 않좋았는데 막상 제대해서 근육운동 좀 하니 또 괜찮아서 잘 지내다, 마흔 넘으니 그때 그 부위들이 아파옵니다. 제일 싫어하는 얘기가, 군대가면 사회를 배울 수 있다 입니다. 아니 사회 나오면 어차피 사회생활 하면서 배울 껄 굳이...
고양고양고양이
IP 182.♡.228.14
01-05
2024-01-05 18:32:10
·
요즘 군대도 저렇다는게 참 충격이네요. 아프면 다 집어치우고 퍼질러 누워서 못한다고 버팅기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제 자식에게는 그렇게 교육 시킬겁니다.
국적 바꾸는 것 외에는 뭐 거의 90% 징집되는 상황이라.. 맘비우고.. 가야죠. 차라리 건강한 여성이 더 잘할 거에요.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제는 여성들이 들어와야 됩니다. 그래야 말을하고 바뀌어요. 여자들이 직장에 늘어난 이후로..
솔직히 직장문화도 많이 개선된게 있죠.
토레노86
IP 175.♡.110.22
01-05
2024-01-05 22:11:55
·
후반기 교육 때 진단서 무시한 군의관 탐정붙여 찾아 그놈 허리 아작내야겠네요.
오징어에일리언
IP 124.♡.127.172
01-05
2024-01-05 22:15:22
·
제 군대 동기가 이등병때 삽질하다가 다른 사람 삽에 얼굴을 실수로 맞아 볼 쪽이 좀 크게 찢어져서 군 병원에 가서 꿰메고 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 얼마 안있어 백일 휴가를 가게 되었고 민간 병원에 가서 상처를 보여줬더니 의사가 하는 말이 어떤 병원에서 이따구로 꿰메놨나고 이거 제대로 꿰메기만 했어도 흉터 안남을 거였는데 엉망으로 꿰메놔서 흉터 남을거라고 그랬다고 합니다. 결국 얼굴에 칼자국 같은 큰 흉터가 남았죠. 군병원은 절대 가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군대에서 다치거나 아프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민간 병원에 가야합니다.
Crosby
IP 121.♡.93.123
01-05
2024-01-05 23:16:04
·
@오징어에일리언님 군병원은 되도록 안가야 하는거 맞습니다. 오진확률이 높더라구요.
IP 114.♡.110.156
01-05
2024-01-05 22:24:07
·
격오지 에서 군생활하다 천식 걸렸는데 하도 기침이 심해서(기침 한번 시작하면 호흡이 힘들정도 였음) 자대에 있는 의무실 갔는데 감기약만 2달 정도 먹은거 같아요.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지금도 돌팔이가 군의관보다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아직도 변함이 없네요. 정기 휴가때 외부 큰 병원 갔더니 천식이라고 진단서 끊어주고 약 챙겨서 부대 복귀 해서 제출 했더니 곧 병장인데 의가사 하기엔 지금까지 군생활이 아까우니 앞으로 훈련등은 열외되도록 해준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왠걸 제대할 때 까지 개인 자비로 약 사먹으면서 이 악물고 훈련 다 뛰고 제대하고 이후로 평생 기관지가 안 좋네요. 아직 애국심 하나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내 아들이 군대를 가야 한다고 가정한다면....글쎄요....-_- 다행이 딸만 둘이네요.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답. 소총 쏘는데 귀마개도 안줘서 나중에 귀쪽으로 후유증 왔습니다. 그리고 군대의 후진적인 문화와 시스템을 배우고 나면 사회나가서 더 힘듭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차원고양이
IP 59.♡.64.153
01-05
2024-01-05 22:28:22
·
제가 25년전 만기 7일 남기고 의병전역했습니다. 신체 일부를 사고로 잃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만기전역을 하지 않았을까요! 서로 책임미루고 거짓말하는 간부와 사고냈다고 화냈다는 사단장이야기 보상은 당연히 없고, 수통에 가보면 더 억울한 병사들 수두룩한데 같이 의병전역했던 모두가 군대는 가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했죠. 엄청난 방위비에 굳이 징병제하지 말고 모병제 했으면 하는 것도 이것때문이기도 합니다.
쟤들진짜부지런하다
IP 182.♡.18.175
01-05
2024-01-05 22:36:57
·
여자도 군대 보내고, 군 시설, 적어도 병원만큼은 최고로 해줘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211.♡.207.65
01-05
2024-01-05 22:38:44
·
여기 댓글 사례를 보니 저는 차마 아프다고도 못하겠네요. 진짜 저도 안 갈수 있으면 가지말라고 하고 다닙니다
13년이 지났지만 200% 공감합니다. 보통 신병때 여러모로 아프기 마련인데 얘기했다간 선임들 선에서 꾀병부리지 말라고 갈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왜 아픈데 얘기 안했냐며 또 갈구죠. 일반 대대급에선 다치면 빨간 약, 에어파스, 안티푸라민 말고는 조치받을 수 있는 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운전병이었는데 후임병이 주말에 축구하다가 땅에 머리를 박았습니다. 제가 군용 앰뷸런스에 태우고 운전해서 여단의무대-사단의무대-군병원까지 뺑뺑이를 돌았으나 주말이라 어디에서도 조치를 제대로 못 받고 부대로 돌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 후임병은 다음날 괜찮아졌으나 뇌진탕 등 심각한 상태였으면 큰일났겠구나 싶더라고요.
겨울의검
IP 118.♡.4.218
01-05
2024-01-05 22:51:42
·
채상병 사건만 봐도............. 징집할때는 국가의 아들, 다치거나 죽으면 느그 아들.............
진짜 xx 욕나오네요. 국가에서 훈련받다가 다쳤으면, 책임져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 새파란 나이에 제대로 못걷게 만들었으면, 이걸 돈으로 얼마를 환산해야 하는지 가늠도 안되는군요. 최소 10억 이상은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10억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너 아프니 전역. 끝... 이게 말이 되나요?
삭제 되었습니다.
IP 112.♡.149.192
01-05
2024-01-05 23:32:16
·
저도 훈련소에서 굽도 없는 군화 주고 앞에총 자세로 8km 전투구보 시켜서 아작난 무릎 땜에, 아직도 날만 궂으면 시큰합니다. 의무대 가게 해달라고 교관한테 말했다가 개같이 쳐맞았죠. 벌써 25년도 넘었는데 그때는 개인별 맞춤 보급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없이, 전 기수가 쓰던거 산처럼 쌓아놓고 맞든 안맞든 아무거나 주워다 입고 신도록 했던 터라 군화들 상태가 진짜 개판이었습니다. 군대는 할 수만 있으면 안가는게 정답이죠.
저도 논산 훈련소에서 밤에 자는데 열이 무슨 거의 40도까지 올라서 지구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하는데, 첫번째로 체온계 고장(?)으로 정상체온 범위 나와서 병원 못가고요, 어떻게든 자보려다가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다른 체온계로 쟀더니 40도 육박. 엠뷸런스 이송해야되는 기간병이 전화받고 다시 잠들어서 두시간 가량 지체돼서 겨우 지구병원 갔습니다. 훈련소 감기 몸살 정말 심하게 걸리고, 거기서 부비동염(축농증) 걸려와서 아직도 완치 못했습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은 수술해도 재발가능성이 높고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되더라구요... 진짜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부비동염 정말 일상생활 고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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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희 삼촌도 행동이 남들보다 느리다고
너무 심하게 구타를 당해서...
전역후에 정신과 치료를 받다가 사회생활이
어려워져서 결혼도 못하고 결국에는 객사하게되어
생을 마감하게 되었던 기억이~
저또한 여단의무대 군의관(대위)과 대판 싸워서
군의관과 후송 vs 영창 걸고 내기까지 합니다.
마지막 외출에서 군병원 후송결정을 받아 군의관과 내기에서 이겨서
제대로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정신력이 어쩌고 뭐 이런 소리만 하는데... 이런 간부들이 진짜 주적이죠.
전 군대선임, 부사관에게 너만 아픈거 아니다 다들 참고하고 있다 참아라 하길래
그것 또한 대판싸우고 여단의무대에 입원하게 되는데
여단의무대에서 군의관과 또 싸우고 군병원 후송결정까지 받아냅니다.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고 어쩔 수 없이 가면
그냥 몸 사리고 안 다치게 하는 게 답입니다.
글의 작성일을 먼저 보게 되네요..
진짜 이런 글 볼때마다 무서워 죽겠습니다.
훈련 다 받고 수술하고 만기전역했네요...ㅠㅠ
저도 군입대 후 신교대 2주차에 어깨동무 하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 하다가 우리 그룹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제 오른쪽 종아리 부분이 다른 대원들 다리와 얽히면서 무릎에 부상을 입고 [지대 -> 사단병원 -> 군단병원] 까지 갔다가 자대에 일단 가서 치료 받으러 다니라고 하여 다시 복귀하여 군생활을 마쳤습니다.
아픈 상태에서 훈련 다 받고 아프다고 하면 꾀병이란 소리 듣다가 제대하고 2008년, 2012년, 2015년 연골 수술을 받고 2023년엔 골수주사 시술을 받고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현재 걷기 매우 힘들고 아플 때가 대부분입니다.
보훈처에 관련해서 이야기 해봤지만 무릎이 120 이상 구부려저서 대상이 안된다고 ㅠㅜ
혹시라도 아들 낳으면 무슨 죄인가요.
국적 바꾸는 것 외에는 뭐 거의 90% 징집되는 상황이라.. 맘비우고.. 가야죠. 차라리 건강한 여성이 더 잘할 거에요.
사람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제는 여성들이 들어와야 됩니다. 그래야 말을하고 바뀌어요. 여자들이 직장에 늘어난 이후로..
솔직히 직장문화도 많이 개선된게 있죠.
그 후 얼마 안있어 백일 휴가를 가게 되었고 민간 병원에 가서 상처를 보여줬더니 의사가 하는 말이
어떤 병원에서 이따구로 꿰메놨나고 이거 제대로 꿰메기만 했어도 흉터 안남을 거였는데 엉망으로 꿰메놔서 흉터 남을거라고 그랬다고 합니다.
결국 얼굴에 칼자국 같은 큰 흉터가 남았죠.
군병원은 절대 가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군대에서 다치거나 아프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민간 병원에 가야합니다.
그리고 군대의 후진적인 문화와 시스템을 배우고 나면 사회나가서 더 힘듭니다
신체 일부를 사고로 잃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만기전역을 하지 않았을까요!
서로 책임미루고 거짓말하는 간부와 사고냈다고 화냈다는 사단장이야기
보상은 당연히 없고, 수통에 가보면 더 억울한 병사들 수두룩한데
같이 의병전역했던 모두가 군대는 가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했죠.
엄청난 방위비에 굳이 징병제하지 말고 모병제 했으면 하는 것도 이것때문이기도 합니다.
군 시설, 적어도 병원만큼은 최고로 해줘요!!!
그게 딱 저의 경우였는데 이등병 때 작업하다가 다리 다쳐서 한달 이상 깁스 하고 열외되었더니 그동안 저를 못 부려먹었던 선임병들한테 찍혀서 병장 때까지 갈굼당했죠.
특히 맞선임이 악질에다 동성애자였는데 너무 억울해서 줘패고 영창 가 볼까 생각 드는 걸 수십번 참았는데 저 말고 다른 후임은 그새끼 갈굼 못 참고 영창 가더군요.
더 놀라웠던 건 영창 갔다 와도 같은 중대에서 지내게 했다는 거.
보통 신병때 여러모로 아프기 마련인데 얘기했다간 선임들 선에서 꾀병부리지 말라고 갈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가 심해지면 왜 아픈데 얘기 안했냐며 또 갈구죠. 일반 대대급에선 다치면 빨간 약, 에어파스, 안티푸라민 말고는 조치받을 수 있는 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운전병이었는데 후임병이 주말에 축구하다가 땅에 머리를 박았습니다. 제가 군용 앰뷸런스에 태우고 운전해서 여단의무대-사단의무대-군병원까지 뺑뺑이를 돌았으나 주말이라 어디에서도 조치를 제대로 못 받고 부대로 돌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그 후임병은 다음날 괜찮아졌으나 뇌진탕 등 심각한 상태였으면 큰일났겠구나 싶더라고요.
처참한 현실이죠
군사반란부터 해서 원죄에다가 방산비리에 현재까지도 안고쳐지는 저 부조리들...
쓰다보니 그냥 우리나라 자체가 망해도 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러한 부조리들을 탐지하고 걸러내야 하는 국가가 제역할을 못하는데...
중대장님이 맨날 하신 말씀이 있죠
꾀병도 병이다
군에서 일어나는 99프로의 문제들은 간부 때문에 일어난다
지금도 생각하지만 맞는 말 입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21세기의 일입니다 …. 말이 됩니까 ..
제일 열받는 부분입니다
저 새파란 나이에 제대로 못걷게 만들었으면, 이걸 돈으로 얼마를 환산해야 하는지 가늠도 안되는군요.
최소 10억 이상은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10억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너 아프니 전역. 끝... 이게 말이 되나요?
벌써 25년도 넘었는데 그때는 개인별 맞춤 보급이고 나발이고 그런거 없이, 전 기수가 쓰던거 산처럼 쌓아놓고 맞든 안맞든 아무거나 주워다 입고 신도록 했던 터라 군화들 상태가 진짜 개판이었습니다.
군대는 할 수만 있으면 안가는게 정답이죠.
첫번째로 체온계 고장(?)으로 정상체온 범위 나와서 병원 못가고요,
어떻게든 자보려다가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다른 체온계로 쟀더니 40도 육박.
엠뷸런스 이송해야되는 기간병이 전화받고 다시 잠들어서 두시간 가량 지체돼서 겨우 지구병원 갔습니다.
훈련소 감기 몸살 정말 심하게 걸리고, 거기서 부비동염(축농증) 걸려와서 아직도 완치 못했습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은 수술해도 재발가능성이 높고 완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되더라구요...
진짜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부비동염 정말 일상생활 고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