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사주는 밥이나 술을 얻어먹는 대가로
밥 사주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줘야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들어줄 수 있는데
그게 길어지기 시작하면 그것만큼
고역인 일도 없습니다.
잘 먹은 밥도 소화가 안 되어 체할
지경이 되는데 이쯤 되면 차라리
집에서 라면 끓여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이 점을 항상 명심하면서 반대로 제가
밥을 사줄땐 되도록이면 저는 말을
줄이려고 합니다.
내가 밥 사줘서 기분 좋고 내가 사준 밥
사람들이 잘 먹어줘서 그들이 기분 좋으면
그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동일 비율 수다의 원칙이 필요합니다.
항상 데리고 있는 직원들 술마신다는 소식만 들리면 귀신같이 나타나서 카운터에서 신발도 안벗고
계산만 하고 가셨습니다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