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이기도 해서
강원도에 머무르는 동안에 속초 롯데리조트 워터파크에 놀러왔습니다.
7살, 5살 아이들을 델꾸 오는 걸로 4식구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끊으니
12만원이 조금 안 나오더군요.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런지 입구부터의 시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손님들도 많지는 않아서 쾌적하게 느꼈을 수도 있어요.
당연히 외부 시설은 열지 않았고, 내부 시설들만 운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운영 중인 시설 전부 수온이...미묘하게 낮더군요?
문제는 보통 다른 물놀이시설이면 운영할 법한 뜨거운 물을 채워둔 자쿠지도 없고,
그렇다고 내부가 따뜻했던 것도 아니라, 시설 내부가 꽤 서늘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추위를 좀 잘타는 와이프와 딸은 1시간을 좀 더 놀다가 추위를 호소했고,
뭔가 먹으면 좀 나으려나...하고 식당을 갔는데...식당은 춥더군요. ㅋㅋㅋ;;;
결국 밥먹고는 워터파크 시설 중 하나인 찜질방으로...
찜질방을 가보니 사람들이 적지 않게 모여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보통 워터파크가면 여름이고 겨울이고
뽕을 뽑고 놀고 올 정도로 진심이었는데,(항상 젤 마지막으로 퇴장)
이렇게 빨리 퇴장한 적은 처음이었어요...;;;
다른 무엇보다 12만원을 내고 들어간 시설에서 다른 것도 아니고,
(식음 및 기타 등등을 하면 22만원을 썼군요)
수온의 문제로 제대로 놀지 못했다는 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리뷰들도 보면 수온 문제가 꽤 많이 언급되어 있기도 했구요.
이런 걸 롯데에서는 모를 리가 없을 텐데 그냥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이렇게 제대로 놀지를 못하다 보니 다른 문제점도 눈에 들어오는게,
미끄럼방지를 위해 깔아둔 매트가 너어무 거칠어서 발이 아팠다던지,
파도풀에서 개별적으로 준비해온 특정 구명조끼는 허용이 안되어 굳이 대여를 해야 한다던지,
푸드코트의 어이없는 가격들이라던지...다른 리조트들에서도 보여진 문제점들이
여기서는 유독 도드라지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진짜...나름 큰 결심하고 간 클스마스 이브 워터파크가 사실상 찜질방으로 대체되었다는게...
로옷데....이 놈들....ㅂㄷㅂㄷ....
김해의 롯데 워터파크는 다른 곳 다 무료 제공인 샤워실 수건이 유료여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롯데는 참... 자기들이 우선인 기업같아요
식당 추운것도 짜증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