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에서도 나오는 걸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본인이 사지에 불편함이 있다면 그 말 쓸 수 있을까요?
주위에서도 이제 종종 듣습니다.
저는 불편함을 넘어 불쾌합니다.
-----추가 글------
랩퍼부터 시작 된 것 같은데 개그맨들이 많이 쓰더라고요. 아래 의견 주셨듯 잠깐 절었다 는 의미라면 좀 다른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선천적이던 후천적이던 다쳤던 비유적으로 좋은 표현은 여전히 아닌 것 같습니다. 약간 비하의 의미가 느껴져서요. 이 감수성에 대해서는 개인차도 있을 수 있고 새로운 표현에 대한 거부감일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요즘은 '미쳤다'라고 방송에 흔하게 나오는데 방송에서 쓰는 표현이 정말 10~20년 전이랑 많이 다른듯 하네요.
그 쩐다는 인천사투리로 알고 있습니다.
05학번인데 인천 애들이 '쩔어'가 무슨뜻인지 한참을 설명해줬던게 기억나네요.
어느새 전국사투리가 되었더라고요.
쩐다는 원래는 소금에 절다 같은 뜻이 확장된 걸 겁니다.
미쳤다는 뭐.. 영어 crazy 용법 그대로라.. 😅
보통 이런 은어들이 된소리 확장이 되니 말입니다.
힙합에 관심이 없어서 '절었다'라고 하면 '소금에 절었다'라는 표현밖에 모릅니다 ㅋㅋㅋ
전 솔직히 감정동조라는게 더 이상하더라구요
그렇게 잘 알면 T가 무슨 감정인줄 알텐데
지 감정만 먼저라는 소리거든요 ㅋㅋㅋ
'다리를 절다'에서 나와서 요즘은 '잘 못하다'의 의미로 쓰는 사람들이 꽤나 있어요
평소엔 잘 하다가 멘트나 노래를 뭔가 틀렸을 때 다리에 쥐가 나서 제 동작이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느 분야건 과도하게 확대해석해서 표현을 제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비하의 의미가 있나요?
뭔가 실수했을때 절다 라고 하더라고요. 장애인을 빗댄 비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거죠.
추가된 이미지를 보니 부정적으로 쓰일때도 있나보군요
'절었다' 라고 쓰는 사람들이 있나 보군요.
쩔었다와는 많이 다르구요.
다리가 불편해 걸음을 저는 것에서 온 표현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불쾌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금에 절이다랑은 아예 상관이 없고
절뚝거리는 절다에서 온게 맞을겁니다
다리를 절었다와 표현이 같으니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저도 이미지 추가 하기 전 본문 봤어요.
쩐다는 첫 댓글에서 언급하신거구요.
막장인생이러면서 막장 단어가 한창 뜰때 탄광근로자 협회에서 (탄광)막장 비하 하지말라고 성명 냈던게 생각나네요. 그 막장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뭔가를 잘 못한다는 의미로 '절다'를 사용하는 모양이네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사용하기에 적절한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장애에 대한 지칭과, 상태 또는 특성에 대한 지칭은 다른 거죠.
충격적인 일을 마주하여, '눈 앞이 깜깜하다' 거나
분노에 가득 차 '눈에 뵈는 게 없다' 는 표현은 시각장애인 비하라고 느끼십니까?
추가----
근데 작성자님의 이전 글에도 보면
"2찍들 뇌정지 yo" 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던데요.
2찍들 비하하는 거야 좋습니다만
작성자님이 말씀하시는 '감수성' 이라면
저 표현도 뇌사자 비하로 보이지는 않으시던가요?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의미라 문제 없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고유어 한글자 어간 단어의 의미를 그렇게 제약해버리면
고유어의 표현 풍부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기초 어휘(특히 단음절 어휘)는 의미 범주가 넓은 게 자연스럽죠.
영어 play 에 성적 의미가 있으니 쓰지 말자는 것처럼 보여요.
病身이 욕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에서 님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가사를 더듬었다 -> 언어 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한 비하
좀 모자란 사람-> 지능이 평균보다 좀 떨어지는 분들에 대한 비하
말문이 막히다 -> 실어증을 앓고 있는 분들에 대한 비하
이렇게 끝없이 불쾌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취미로 음악을 하는 사람입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박자를 '절다' 라는 표현이 상당히 일반적인 표현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리저는 아들을 데리고 있으면서도 박자를 절다 라는 표현이 이상하거나 비하적 표현으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그런데 비 음악인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건 서로간의 이해가 필요한 문제 아닌가 싶네요.
제가 장애 관련 표현에서 기분나쁜 경우를 예를 들자면,
뭔가 어설픈 행동을 하거나, 올바르지 못한 행위를 한 사람에게 "장애인이냐?" "애자냐?" 같은 표현을 쓸 때,
또는 장애인 구역 불법 주차 차량의 차주에 대해서
"머리가 장애입니다." "정신이 장애입니다" 라는 표현을 쓸 때입니다.
절다...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본문 이미지 출처이고 책소개글인데 책 자체가 뭔가 편협한 시각에서 쓰여진거같네요.
책 내용대로 하나하나 꼬투리잡을거면 지금 관용어로 굳어진 많은 표현들을 다 바꿔야합니다. 근데 그게 쉬울까요?
약 15년 전쯤 방송했던 쇼미더머니 시즌1 영상입니다. 여기서 심사위원(가리온 나찰)이 “박자를 저는 게 된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때 모두가 다 그 말을 알아듣는 게 이미 그쪽 업계에서는 ‘박자를 놓치다’ ‘랩이 박자에 맞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었기 때문이죠. 이게 뮤지션들이나 래퍼 지망생들이 방송에 나와서 자주 쓰면서 10~20대들에게 광범위하게 퍼집니다.
자막에서 ‘박자를 절다’라는 표현을 ‘박자를 놓치다’라고 수정해서 내보낸 건 제작진도 방송에서 쓰기에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주장 이유는 본문이랑 같았습니다
뭘로 바꿔쓰라고 해서 웃겼었는데 찾아보겠습니다
이런 진지한 토론이 클리앙의 맛인거 같습니다
의외로 메불쇼에 자주나와서 알게 되었네요.
말하다가 버벅거리면 절었다고 표현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다리를 절었다라는 뜻이라고 하더라도
그걸 장애인 비하와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라고 봅니다.
잘 가다가 실수를 하는 경우인데
그럼 항상 다리를 저는 장애인 보다는
일반인이 삐끗해서 다리를 잘었을때를 묘사하는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되서요.
패미들의 손동작같은 악의적인 경우와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절다"라는 단어 자체는 어떤 비하의 의미를 내포하지 않고 중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다"라는 멋진 단어가 있는데 이걸 굳이 "다리가 불편해졌다"라고 한자로 바꿔불러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다리를 절 수 있습니다. 레고를 밟았다거나. 쥐가 났다거나. 거기엔 비하의 개념이 없습니다.
"사랑에 눈이 멀었다" 하면 시각장애인 비하일까요?
장애인차별에 예민한 서구에서도 그냥 love blind라고 씁니다.
다리를 절때 특유의 박자 -엇박으로 늘어졌다가 급하게 맞추려는 그 감각- 그걸 노래나 랩에서 차용한 건 꽤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가 계속 살아가는 거니까요.
말씀대로라면 안쓰는게 맞겠죠.
소수그룹에서 쓰는걸 멋있다고 생각해서 따라쓰는 사람들이 있긴 있더라고요.
댓글도 반반 나뉘는 것 같은데 무언가 원문이 맞다고 이야기해주기엔 좀 과하다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따지면 신체와 관련된 어떠한 표현도 장애혐오 표현으로 연결될 수 있는것 아닌가요?
가사를 절었다 라고 하는 표현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쇼미더머니 보면 심사하는 래퍼들이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벙어리 장갑 이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한 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직접적인 암 걸릴 것 같다란 표현과
절다는,, 조금은 다른 견해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가사를, 대사를 '틀리다' 란 아주 쉽고 명확한 말이 있는데,
굳이 절다란 표현을 써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냥 틀린 것과 다른 의미라서 대체가 안 됩니다
박자가 틀려서 머뭇거리다 부른 것도 절은 겁니다
다른 표현을 찾아보자가 아니라 닥치자가 계속되는게
소수자들, 또는 그들을 활용해먹는 사람들의 기본이라
더 불편해지는군요. 장애인 아니어도 가끔 절수도 있거든요
근데 심지어 아나운서들도 원고 읽다가 틀리면 절었다고 하는 것 보고 좀 황당했어요.
장애인만 다리를 저는 게 아니고 다쳐서 절 수도 있는데 그게 왜 비하어가 되나요?
그냥 정확히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단어가 비하어가 된다면 부정적인 의미의 모든 단어들이 다 비하어가 되는 거죠
다리가 마비된 것 같다라는 말도 뇌성마비 환자 멸시어라고 못 쓰게 하는 수준과 뭐가 다를까요?
불구자가 비하어라고 장애인으로 바꿨는데 장애인도 장애가 있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오히려 불구라는 단어보다 더 심한데 그걸 순화어라고 한 것도 우습고 이젠 장애인도 장애우로 바꾸라는 말도 나오고 한도 끝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