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소형 OLED 올인 삼성디플 >>>완승>>>> 대형 OLED에 뒤늦게 올인했던 LGD
당장 내년 아이패드나 아이폰 패널용 팹라인 증설이나 셋팅하기에도 돈이 없어서 유상증자하다니...
동아리 동기도 LGD이고 삼성디플처럼 LGD가 잘나갔으면 합니다. 저는 BOE 싫어욧!
LGD : 큰 형님에게 OLED TV용 대형 OLED 패널을 거의 원가에 납품해서 돈을 번게 없음
심지어 유일한 독자 기술력이자 가장 큰 캐시카우여야 했던 대형 OLED 패널이 공급 >> 수요라 10년째 적자
한때 연 수조원을 벌었던 아이폰용(LCD) 패널은 이미 소형 OLED 전환이 뒤늦어 기술력,수율,케파 모두 삼성디스플레이보다 압도적으로 떨어져서 매번 힘들게 힘들게 애플에 간신히 납품하나 유의미하게 큰 돈을 벌은적은 없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 소형 OLED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삼성전자란 큰 고객에 이어
애플이란 세계 최대 IT 기업의 가장 캐시카우인 아이폰 패널을 사실상 '전량 단독 공급' 수준으로 납품해서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음. 순현금만 30조원에 달해 무려 20조원을 큰형님인 삼성전자에게 대출해주고도
돈이 많이 남아있음.(삼성디스플레이는 비상장회사라 삼성전자 자회사입니다 : 삼성전자의 연결대상(종속) 회사로서,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삼성전자와 하나의 기업으로 취급한다. 즉,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 등 손익계산서와 자산, 부채 등 재무제표는 모두 삼성전자에 포함되어 있다. )
아 몰래. 아몰래 아 몰래.....
사실 반도체 사이클 호황때는 삼전 1년 영업이익이 LG전자 10년치 수준이였죠.
국내 대표 전자회사 1,2위이고 백색가전만 LG가 앞서는 이미지라 그렇지
둘은 절대로 라이벌이 아닙니다. (매출,영업이익,브랜드 가치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넘사벽)
두 회사의 중복되는 사업부분만의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LG전자는 삼전의 반도 안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둘 다는 못합니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합니다. 왜? 둘 다 할 돈은 없었거든요.
LGD의 양자택일이 틀린 것이지, 둘 다 하지 않았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LG는 이미 그때 들어가긴 늦다 판단했고 소형 LCD(아이폰 레티나용 IPS) 로 2014~2015년까진
돈 잘벌다가 너무 늦게 들어갔죠. 결과론적으론 삼성의 판단이 훨씬 나았고 정확했고 대형 OLED는
10년간 적자니 결국 LGD가 완벽히 실패한거죠.
초기 방향성의 차이였던거죠
양산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602 삼성이 초기 실패한 대형 OLED 방식은 RGB 증착방식으로(현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와 동일한 기술방식) 이건 LGD 포함 어떤 제조사도 못하는 방식이고
QD-OLED 방식은 이미 탑재된 모델이나 라인업이 존재합니다.
https://www.samsung.com/sec/tvs/oled-sc90fxkr-d2c1/KQ83SC90AEXKR/
판매중인 OLED라인업 보시죠
https://www.samsung.com/sec/tvs/oled-sc90fxkr-d2c1/KQ83SC90AEXKR/
https://www.samsung.com/sec/tvs/all-tvs/?oled
수율을 떠나(많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구조상 LGD보다 높지는 않겠죠.) 서도요. 그래서 그런지
애초에 총케파도 적고(연100~150만대용 가량) 근본적으로 삼성전자 VD(TV) 사업부쪽이
삼성디스플레이에게 OLED 패널 납품 규모를 그렇게 크게 원하지 않는상태입니다.
근데 LGD OLED 패널이 더 저렴하면 뭐하겠습니까 그래도 비싸서 사가려는 고객사들이 적고
삼성전자가 많이 사가줬으면 하는 읍소하는 상황이네요.
수율이 너무 낮을때이고(80% 미만) 지금이면 제조원가 이상으로 납품하기 때문에 적자는 어불성설입니다. 그냥 대형 OLED 수요가 낮아서 애초에 투자 규모를 낮게 설정한 것때문입니다.
LGD가 최대 케파로 끌어올리면 연 천만대 라고 하더군요. 그럼 뭐합니까 수요가 없어서
공장가동률이 절반이라는데요. ㅎㅎ
말이 계속 바뀌시는군요
LGD의 W-OLED는 코스트가 더 낮은걸로 알려져 있음에도 본문 내용처럼 여전히 시장이 소화가능한 단가가 아니라서 캐파는 연 천만장이 넘는데 출하량이 500만 이런상태라.... 라인증설을 하지 않는 삼성이 현명한거죠.
LGD도 두손들고 시설투자를 5년 연기한상태입니다.
삼성포함 중소형 OLED : RGB (전면발광) + 증착
LG 대형 OLED(WOLED) : 화이트 OLED + 컬러필터 (100% 배면발광 방식)
손해보더라도 이런 큰결단 좋아용!!
대형oled티비 좋아서용!!!
삼성 TV가 중국산 LCD로 만든 프리미엄 QLED TV를 희대의 마케팅으로 훨씬 재미봤으니까요. 삼성디스플레이는 어차피 삼성전자가 대형 OLED를
크게 요구한 수준이 아니라 수요 적은 대형 OLED에 투자를 일부러 '적게' 한거고요.(투자할 여력은 차고 넘치는데 반해)
뭔가 싼마이한 느낌이 들지만 아몰레드가 더 친근한 느낌이긴 했어요..
애초 대형화 힘들거라 봐서... 무리안했던거져..
삼성이 엘지처럼 양산에 성공했으면 oled 티비 대중화가 좀 더 됐겠져..
대형올레드를 하고싶은데 안되고있는거도 맞죠...
근데 뭐 애초에 OLED가 소형보다 대형에 적합하지 않은 기술인건 명확하고 거거익선이 중요한 TV에서 LCD 가격경쟁력에 밀렸고 훨씬 돈이 잘 되는 소형 OLED 및 그 기반인 폴더블 등에 더 집중한건 결과적으로 잘한게 맞으니까요. 그 와중에 연 100~150만대 소량이나마 유의미한 대형 QD-OLED도 어쨌든 양산 성공했으니까요.
이걸 내다보고 초반에 소형 OLED를 밀기로 결정한 거면 참 대단한게 맞습니다.
티비는 한번 사면 오래쓰는데 휴대폰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2년 주기로 바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