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 센서등 설치 돼 있는 가구 많으시죠?
이 센서등은 체온 감지센서를 통해 열원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신호가 발생되고
신호가 발생되면 설정된 타이머에 의해 램프가 켜지는 원리로 동작 합니다.
센서등이 고장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하나는 열원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고 램프가 계속 켜 있거나 계속 꺼 있는 경우로
이는 제어신호를 받아 램프를 켜고 끄는 소자가 나간 경우 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열원의 움직임이 없는데도 마치 열원을 감지한것 마냥 멋대로 불이 켜졌다 꺼지는 경우로
감지부가 오작동 하는 케이스 인데 가장 흔한 원인은 소자의 열화, 혹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전자기 노이즈에 반응하는 경우 입니다.
후자의 경우를 직접 당해(?!)보면 생각보다 많이 무서운데요, 이는 마치 귀신을 믿지 않던 사람이
직접 귀신을 접하게 되면서 결국 귀신을 믿을 수 밖에 없게되는것과 같은 상황과 유사하다고 할까요?
그런데 얼마 전에 제가 직접 후자의 케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우... 저의 이성은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오작동이라는걸 알면서도 없는 머리카락까지
쭈뼛 서게 만드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공포 였습니다.
말이 쓸데없이 길어졌는데요, 증상이 관찰 된 후로 몇 일 동안 오작동이 계속 되길래
'센서등이 비싼것은 아닌지라 그냥 교환할까' 하다가 밑질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센서등의 제어부를 은박지로 감싸봤습니다.
만약 센서등이 오작동을 시작 한 이유가 이웃의 누군가가 새로 마련한 전자기기 때문이라면
확률은 낮지만 이 조치로 해결이 될것이라 예상 했는데 다행이도 은박지로 감싼 이후에는
다시 정상 작동을 하네요.

▲ 센서등용 센서, 제품 가격보다 배송비가 비쌉니다.

▲ 은박지로 꼼꼼하게 감싸면 외부로부터 공중을 통해 유입되는 노이즈(Radiated noise)를 차폐 할 수 있습니다.

▲ 적외선 감지렌즈는 뚫어놔야 센서가 센싱을 할 수 있다능
사실 집에서 해 보기 쉬운 작업일 수 있으나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을 해야 하고
(센서등이 설치되는 위치가 낮에도 어두운 자리인 경우가 많아 보통은 작업을 위한 조명이 필요합니다)
천장의 전등을 내리기 위해 의자나 사다리를 놓고 작업을 해야 하고
천장에 고정된 전등을 내리는 작업이 드라이브나 렌치를 사용해야 해서 녹록치 않으므로
이 작업들을 완전히 안전하고 완벽하게 해 낼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람 부르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 무엇보다 은박지 신공으로 해결되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요새는 mmwave 센서가 워낙 좋아서 바뀌고 있는 추세인듯 싶습니다.
중개기와 폰이 서로를 인식하면서 폰이 높은 레벨의 RF를 발신하는 순간이 있는데 거기에 반응하는 경우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