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싱어게인3는 초반에 좋아하는 분들이 모조리 탈락하는 바람에 마음 갈 곳을 잃었는데요.
얼마전에는 68호가수에 푹 빠져있다가 잠시 쉬면서 최근에는 60호 가수 연구중입니다.
영상은 3년전에 포커스라는 경연 프로그램에서 부른건데 마침 어제 49호의 괴물같은 무대랑 같은 노래네요.
예상대로 이 버전도 참 좋습니다.
놀랍게도 49호와 60호가수의 소속사가 같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여기가 매직스트로베사운드라는 유명한 인디 레이블이고,
더욱 더 놀라운 건 이곳에 10cm, 옥상달빛, 선우정아를 비롯해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고 있는 밴드 실리카겔까지 있더라구요. ㄷㄷ
더더욱 더 놀란 건 제가 한창 빠져들었던 윤지영과 민수라는 분들도 모조리 이곳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놀란 건 그럼에도 김수영이라는 60호가수의 존재조차 몰랐다는 것입니다. 많이 반성하구요.
김수영님의 목소리는 참 포근해서 좋아요. 보컬 연주 실력이야 뭐 굉장하다고 생각하구요. 지금까지 발매된 노래를 주욱 들어보니 뭔가 윤하에 감성 한 스푼 정도 추가한 느낌이랄까요? 중음역의 특정한 구간에는 윤하와 비슷한 음색이 나와서 정말 까암짝 놀랬습니다.
문자투표 보니 인기도 많던데 탑10에 꼬옥 올라가길 기원합니다.
내친 김에 오늘 꽂힌 '모르겠다'라는 노래 mv도 추천드립니다.
탈락후보 되서 아쉽다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