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일 수 있습니다
편견일 수 있고요
어쩌다보니....형제가 만나는 이성이 4연속 한부모 가정이었습니다
그게 뭐 사별이든, 이혼이든 뭐든 간에 결론은 한부모 가정이었습니다
형제가 만나는 상대의 어머니나 아버지 둘 중 한 분이 항상 안 계시더군요
저도 이게 참 우연인가 싶기도 하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제 형제의 수준은 사실 좀...그래서
끼리끼리인가 싶기도 하지만
아무튼 부모없이 자란 티가 난다는 말을 요즘 좀 느낍니다
예전에는 에이 그런 게 어딨어, 그거 다 노인네들 선입견이야
보수적인 옛날 어르신들이 만들어낸 고정관념이야
그런 가정에서도 밝고 건강하게 자란 애들 많아~라고 했습니다
그 말도 맞죠 근데 이게 몇 번 실제로 겪고 나니
한부모 가정에서도 물론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친구들이 있지만
확률적으로 이게 보편의 가정보다는 뭔가 안 좋고 어둡고 그런 면을 가진
아이들이 될 확률이 높구나 싶어집니다
자세한 썰은 너무 장황하고 많고 복잡해서 풀기 뭐하지만....
돈부터 경찰이니 뭐니까지 얽힌 일들을 몇 년을 겪으니
내 형제가 이성 보는 눈이 그렇게 없나 싶고
지가 오죽 못나면(?) 저런 애들만 꼬이나 싶고
부모 없이 자란 애들이라 그런가 진짜 못배워먹었네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아무튼 최근 몇 년간 가족 덕분에
정말 인생을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봐도 될만한 경험 참 많이 해봅니다
옛말 대충 흘려들을 말 하나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나고 보면 그런 말들이 왜 생겼는지 다 이해가 되는군요
누워서 침 뱉기지만 이제라도 좀 정신차리고 인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진짜 ㅠㅠ
부모님 고생 좀 그만 시키고
한부모 문제보다는 그냥 유유상종이 더 클수도 있겠네요
저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나 생각조차 못한 일들을 겪었으니까 다를수밖에 없더라구요
인성이야 그냥 케바케구요
제가 봐도 좋은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의 특유의 성품을 알겠드라구요.
하지만,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그럴 확률은 더 높겠지만요.
혼인 적령기에 편부모가정보다 두 분 모두 생존해 계실 확률이 높을법한데요,
형제분들의 눈, 혹은 유유상종 설이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요.
저도 아이키워보니 깊이 공감합니다. 저야말로 어릴때 부모님이 집안이 좋지않은 내친구에 대해 의견만 얘기하셔도 막 반항하고 엄마가 걔에 대해서 뭘알아...시전하고..막 못되게 굴었었어요 ㅎㅎㅎ
그런데 막상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태도, 집안분위기, 평소에 하는 대화등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되었네요. 물론 혼자서 온힘을 다해 두사람 몫을 해내시는 둘보다 나은 분도 분명히 계신것도 봤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내 아이에게는 최대한 감정적으로 조심해라..라기보다 조심해야 하는 이유와 관점에대해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게 하필 부모의 부재라면 그 상처가 더 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한정으로는 그런 상처를 나름 숨기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굳이 상처를 후벼파는 어른 ㅅㄲ들이 오히려 많았습니다.
부모다있으면 어떻게 애를 키워서 저모냥이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