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못해 세벌식 390으로 입문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벌식 391은 특수문자 레이아웃이 영문 키보드랑 다르다보니 특수문자 칠 때마다 한영전환 해줘야 하는 게 가장 큰 고통이고(물론 세벌식의 특수문자 레이아웃을 외워도 되겠습니다만..)
컴퓨터 포맷할 때마다 날개셋 입력기(맥 쓸때는 구름 입력기)부터 제일 먼저 깔아야 하는 것도 그렇고..
생각만큼 타자 속도도 안 늘고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가끔 모아치기로 촤라라락 치면 재밌기도 하고 아무래도 일부러 모아치기를 하지 않더라도 순서에 상관없이 타자가 쳐지면서 오타가 많이 줄어들긴 합니다만..
그래도 과거로 돌아간다면 세벌식의 많은 단점 때문에 굳이 두벌식을 버리고 세벌식으로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두벌식 타자를 다 까먹어서 돌아갈래도 돌아갈 수도 없네요.
뭐 그래도 독특한 레이아웃 쓴다는 홍대병 하나는 좋습니다만 ㅋㅋ
저도 세벌식 쓰다가 갈아탔는데 생각보다 금방 적응합니다.
두벌식에 비해 세벌식 입력이 편하고 오타가 적어서 마음에 듭니다.
390으로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
/Vollago
요즘은 두벌식을 조금씩 익히고 있습니다.
390으로 선택한게 숫자 입력이 편해서 했는데,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처음 설치만 한번 더 할뿐 그렇게 불편하진 않네요.
폰도 세벌식으로 쓰구요.
전 세벌식 아녔으면 손목이 못버텼을껍니다.
PC는 390, 아이폰 아이패드에 블투 키브드 물릴 때는 두벌식 씁니다.
별 의식없이 두가지 방식 쓰는게 스스로 신기하긴 합니다.
전 두벌식 쓰다가 터널증후군으로 고생해서, shift를 덜 쓰는게 좋다는 말을 듣고 세벌식으로 온 경우입니다.
주변에 세벌식이 없다 보니, 남들과 같이 쓰려면 결국 다시 두벌식을 익히는게 좋긴 하더군요. (세벌식보단 불편해도 두벌식도 그냥저냥 쓸 수는 있습니다.)
전 최종이 진정한 세벌식이니 어쩌니 들어도, 애시당초 세벌식으로 넘어온 이유가 shift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라. 최종에만 있는 겹받침은 사용빈도도 낮지만 굳이 그걸 위해 shift를 쓰는게 불편해 그냥 390이 더 맞더군요. 어쩌다 쓸 일 있으면 한번 더 눌러 조합하는 편을 선호합니다. 예전 타자기 시절도 아니고, 굳이 겹받침을 분리해 다 키 배열을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글케 따지면 솔직히 세벌식도 굳이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아직까진 두벌식이 개선된 방식이 없으니 그런 면에선 세벌식이 장점이 있다 싶네요.
근데 전 폰에서 세벌식 지원 안 하는게 왜 불편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외부 키보드를 붙여 써는 거라면 모를까, 화면 키보드 누를 때라면 세벌식이 더 불편할 듯 싶어서요. 어차피 키보드 치는 것처럼 안 보고 치는 것도 아닌데, 굳이 두벌식 세벌식이 의미가 있나 싶은 거죠. 오히려 세벌식이 외워야 할 키도 많아지고, 많은 키를 배열하기 위해 키가 작아져야 해서 오타율만 높아질 텐데요.
날개셋 입력기에 들어있는 타자연습 프로그램 써가면서 몇주 고생했죠 ㅋㅋㅋ 그때는 타자를 거의 못 쳤어요
컴퓨터를 건드릴 수 없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