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사이드 비극에 들끓는 伊…여대생 장례식에 1만여 인파 | 연합뉴스 (yna.co.kr)
이탈리아, 남자친구에 살해당한 여대생 장례식에 1만 명 인파 (sbs.co.kr)
이탈리아에서 여대생 장례식으로 전국의 대학 수업을 중단하고 장례식을 생중계하고 만 여 명이 모인 것은
페미사이드에 대한 항의의 표현이 맞습니다. 옷에 빨간 리본도 페미사이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달은 거고요.
아래 다른 글에 이 사건이 남녀문제가 아니며 인간 대 인간의 문제라고 하는 분이 계셨기에 이 글을 씁니다.
이 사건이 남녀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이 사건의 핵심을 흐리는 겁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모인 이유가
여성혐오에 따른 여성 살해에 대해 저항하려고 하는 건데요.
(온라인 게임에 그려둔 혐오표현을 그저 손가락 모양이라고 두둔하는 것처럼) 혐오행위를 이러쿵 저러쿵 아닌척 하는건 당연히 비정상이구요.
피해자가 여자든 남자든 무분별하고 과격한 혐오로 인한 희생에는 당연히 분노하는게 맞습니다.
여성 혐오에 따라 사람이 살해 당해서 전국 대학교 수업을 중단하고 만 명이 모였습니다.
여성 혐오 때문에 여자가 죽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빨간 리본을 달고 모인 겁니다. 페미사이드라고요.
그런데 이 사건에 대고 "혐오행위를 두고 이러쿵 저러쿵 아닌천 하는건 당연히 비정상이구요."
저 사람들이 혐오행위를 두고 이러쿵 저러쿵 아닌척 했나요?
음... 저는 본문의 사건이 페미사이드가 아니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성별무관하게 혐오폭력에 대한 반대는 당연하다고 본다는 것 뿐입니다.
혐오행위를 이러쿵 저러쿵 아닌척 하는건 온라인 게임에 그려둔 혐오표현을 그저 손가락 모양이라고 두둔하는 자들을 말한 겁니다. 댓글 수정할게요.
이 기사에 보면 이탈리아에 뿌리깊은 'male chauvinism(남성 우월주의)'라는 말이 나오네요. 유럽이 전통적인 카톨릭 문화권이라 그런 부분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또 기사를 보면 올해 이탈리아에서 109명의 여성이 살해당했는데 이 중 58명이 데이트폭력으로 희생됐고, 작년에는 128명의 여성 살해사망자중에 61명의 데이트폭력 희생자가 있다고 합니다.
유럽 전체적인 경향은 잘모르겠지만, 한국의 경우 연간 데이트폭력 사망자는 50명 정도 선으로 집계된다고 합니다.
제가 캡쳐한 기사 본문을 보시면 저 모인 사람들이 명백히 페미사이드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모인 건데요.
"드리고 싶은 말은 패미사이드에 대한 대응이라고 좁히기에는 더 넓은 범위의 사람들이 저 추모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 모인 사람들이 페미사이드에 반대한다고 빨간 리본도 달고 대학 수업도 중단하고 장례식을 생중계하면서 항의하고 있는데 페미사이드에 대한 대응이라고 좁힐 수는 없다고 하시나요?
"전쟁을 제외해도 남자에게 살해되는 남자들이 더 많습니다. ">>> 지금 연간 살인 피해자 수가 어느 성별이 더 많냐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살인의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살인의 원인이 인간 대 인간의 문제가 아니고 남성과 여성의 문제일 때 페미사이드라고 하는 겁니다.
저 행사가 페미사이드 규탄 성질의 행사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왜 그렇게 좁고 특별한 틀로만 봐야 되는지 의문이라는 말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igtory님의 생각과 저 시위자들의 뜻을 구분하세요.
1. "저는 그 원인이 이성간 혐오 이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전혀 동의가 되지 않네요. ">> 이건 Bigtory님의 생각입니다.
2. " 저는 그 원인이 이성간 혐오 이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전혀 동의가 되지 않네요. 혐오로 살인하나 경제적 동기로 살인하거나, 살인은 살인입니다. 보편 인권 개념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고귀한 생명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빨간리본을 달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겁니까?">>>>> 네. 안 됩니다. 저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모이고 전국 수업을 중단하고 장례식을 생중계한 것은 저 살인 사건이 여성혐오에 의한 살인, 페미사이드임을 명백히 하고 여기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겁니다. 저 사람들이 왜 빨간 리본을 달았는지 그 뜻은 있는 그대로 전해야지 "왜 우리가 마음대로 생각해도 안 되냐"라고 하면 안 되죠.
여자라서 죽었다(페미사이드)임을 알리려고 저렇게 모였는데 "여성 혐오가 아니라 그냥 보편 인권 고귀한 생명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빨간 리본을 달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냐"니요.
사람이 죽은 문제에서 이런 걸 논한다는 것도 좀 그렇긴 합니다만,
“ 투레타는 여자친구였던 체케틴이 자신보다 먼저 졸업한다는 사실에 분개해 범행을 저지른것으로 알려졌다.”
라는 부분에서 미소지니는 맞는다고 봅니다. (여성학 적 관점에서)
다만 이걸 한국어 ’여성혐오‘라고 표현하면 동의 못할 분들 많은 것 역시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여성혐오‘가 미소지니의 대역어인 건 맞지만, 완전히 같은 뜻도 아니라서요.
당장 이걸 풀어 써서 여성에 대한 혐오(사전적 의미의)에서 비롯된 사건인가? 하면 되게 애매해지죠.
솔직히 용어부터 좀 다듬어야 한다고 봐요.
저도 댓글을 보고 사전을 찾아보면서 느낀 게요. 혐오라는 뜻이 싫어하고 미워함이라고 국어 사전에 나와있고 "여성 혐오"의 뜻도 여성을 병적으로 싫어하고 미워함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저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전에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프랑스어사전 검색 결과까지 보니
여성혐오(멸시)라고 멸시라는 말이 병기되어 있는 것이 좀 더 미소지니 뜻을 나타내는 것 같네요.
남자든 여자든 그런 죽음은 사회 구조적인 문제이고 그건 남녀 모두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지 남자 탓, 여자 탓으로 돌리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1.
여성이 연인 등 남성에 의해 살해 당하는 것은 분명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여자라서 죽었다며 남녀 간의 대립으로 과도하게 과장하는 건>>>
그럼 저 이탈리아 사람들이 전국 대학교 수업을 중단하고 장례식을 생중계하고 가슴에 빨간 리본을 단 사람들이 만 명이나 모였지만 여자라며 죽었다고 남녀 간의 대립으로 과도하게 과장한다고 보시는 건가요? 여자여서 죽었다(페미사이드)라늠 점을 분명히 하고 항의하려고 저 많은 사람이 모인 겁니다. 여성 혐오에 따른 살인이 전세계적으로 심각해서요.
2.
여성 혐오에 따른 살인이 존재한다라고 이탈리아 전역에서 알리고 시위하는 것을 두고 한국에서는 산업재해로 남자가 더 많이 죽는다고 얘기하는 건 논점이 맞지 않는 거죠. 사망자 통계에서 어느 성별이 더 많냐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닌데요. 지금 이탈리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난 것은 "여성 혐오에 따른 살인이 존재한다"그리고 이것이 매우 심각하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1. "여성에 대한 증오, 경멸, 쾌락, 소유욕 등의 이유로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사건"일 때 페미사이드라고 하는 거고요. 이런 이유로 남자가 여자를 죽인 사건에 대해서는 여자라서 죽었다(페미사이드)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데이트 폭력, 가정 폭력의 희생자의 상당수는 여성입니다. 그걸 근거로 여자라서 죽었다고 표현하는 거 아닌가요? " 위에 1번에 언급했듯이 아닙니다. 가정폭력과 페미사이드가 동의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 데이트 폭력의 경우 남성이 여성을 여성혐오로 살해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여성이 남성에게 폭력을 저지르는 경우도 소수이지만 있죠. 그러기에 데이트 폭력과 페미사이드 역시 동의어도 아니고 동의어로 쓰지 않습니다. 데이트 폭력 중 "상당수"가 여성혐오로 일어나며 페미사이드로 이어진다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4.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 폭력 중 여성혐오로 인해 생긴 건수가 상당하며 그것이 죽음(페미사이드)로 이어지기에
"여성혐오로 인해 발생하는 폭력과 죽음"이 존재하고 그 심각성에 알리기 위해 이탈리아에서도 저렇게 항의하는 것입니다.
5. "여성혐오로 인해 발생하는 폭력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모든 가정폭력은 여성혐오로 발생한 것이며 모든 데이트 폭력은 여성혐오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가정폭력은 여성혐오로 발생한 것이며 모든 데이트 폭력은 여성혐오로 인해 발생한다">>저는 이렇게 말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왜 제가 이렇게 말했다고 가정하고 계시죠?
지금
" 이 남성이 여성혐오에 찌들어서 남자인 자기보다 여자인 피해자가 먼저 졸업한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을 수 있죠. 하지만 기사에서 말해주는 건 성별과 무관하게 정신병자 자신보다 피해자가 먼저 졸업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해했다지, 여성인 피해자가 먼저 졸업해서 라는 건 모르겠습니다. "
이게 본인이 쓰신 문장이고요.
1. "이 남성이 여성혐오에 찌들어서 남자인 자기보다 여자인 피해자가 먼저 졸업한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을 수 있죠"라고 하셨죠.
2. 그리고 다음 문장에 "하지만 기사에서 말해주는 건 성별과 무관하게 정신병자 자신보다 피해자가 먼저 졸업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해했다지, 여성인 피해자가 먼저 졸업해서 라는 건 모르겠습니다."라고 쓰셨는데
본인이 모순을 못 느끼시나요?
3. 이 사건은 남자가 여성 혐오에 찌들어서 여자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문장에서 성별과 무관하고 여성인 피해자가 먼저 졸업해서여서인지는 모르겠다고요?
4. 이 사건은 남자가 여성혐오로 여성을 살해한 범죄이기에 그래서 "여자여서 죽었다"라고 하는 겁니다.
5. 남자가 여성혐오로 여성을 살해한 범죄이기에 여성혐오로 죽였다라고 하고 여자라서 죽은 페미사이드에 해당한다고 하는 건데요.
6. "사건으로 돌아갑시다.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이 사건에서 피해자가 여성이란 것이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요?">>>>>>>> 가해자가 피해자를 왜 죽였나요?
거의 모든 치정 사건에서 여성이 피해자면 페미사이드로 정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굉장히 편리한 단어네요.>> 치정 사건으로 여성을 살해한다면 페미사이드가 맞죠. 지금 말씀하시는 "거의 모든" 치정 사건에서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는 우선 남성이 여성을 살해해서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맞나요?
그리고 치정으로 죽인 거라면 즉 남성이 여성을 치정으로 죽인 거라면 페미사이드가 맞지요.
치정으로 죽인 거라면 내가 아닌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여자를 죽인 경우,
그리고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나와는 이제 헤어지겠다고 나를 거부해서 여자를 죽인 경우인데요.
여자를 자신과 별개의 인격체로 본다면 죽이지 않고 헤어졌겠죠.
남자가 여자를 치정으로 죽인 경우는 페미사이드가 맞습니다. 이걸 왜 편리한 단어라고 하시는지는 모르겠고요.
제가 이 댓글을 통해서 위 이탈리아의 사건이 여성혐오가 맞다라는 것을 기사 안에서 입증할 수는 있지만
여성혐오가 왜 심각한 문제인지를 댓글 하나 만으로 QZMP 님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조건 "여성혐오가 심각한 문제야"라고 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이 댓글 안에서라도 설명을 하겠습니다.(이야기를 제가 꺼냈으니까요)
페미사이드(여성혐오에 의한 여성 살해)에 해당하는 경우가 "여성에 대한 증오, 경멸, 쾌락, 소유욕 등의 이유로 남성이 여성을 살해한 사건"이라고 했을 때요.
이걸 남성이 여성에게 한번이라도 "증오"를 느꼈다고 "경멸"을 느꼈다고 "쾌락"을 느꼈다고, "소유욕"을 느꼈다고
한번이라도 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바로 여성혐오라고 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친하지 않은 타인에게도 증오도 느끼고 경멸을 느끼죠.
꼭 남녀간이 아니더라도 친한 사이, 애정을 느끼는 사이라면 부모 자식 간에 혹은 친구 간에도 소유욕을 느낄 수 있고요. 연인간 부부간에는 성적인 쾌락도 공유할 것입니다. 이런 감정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여성 혐오랑 여성을 증오의 대상으로"만" 볼 때
여성을 경멸의 대상으로"만" 볼 때
쾌락의 대상으로"만" 볼 때
소유의 대상으로"만" 볼 때 여성혐오라고 하고요.
여자가 내 소유물이 되지 않는다고 증오하고 내 쾌락의 도구가 되지 않는다고
증오하고 여자는 남자보다 무능한 존재고 여자는 남자에게 기생하는 존재라고 경멸한다면
여기서부터는 여성혐오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저런 감정들로 "살해"를 했다면 명백한 여성혐오 살해(페미사이드)죠.
여성을 인간이 아니라 자신의 쾌락과 소유의 대상 증오와 경멸의 대상으로만 본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 심각성으로 "최소 18개 국가에서 페미사이드에 대한 처벌법 신설 및 가중처벌 규정이 마련됐다"고 합니다. 여성 혐오 사상과 여성 혐오 사상에 따른 여성 살해가 심각하고 심각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본 것이죠.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18374.html
남녀노소 모두의 생명은 고귀한거니까요
근데 이게 여성혐오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렇게 단정지으려면
살인자가 여성혐오자라는게
증명이 되야 할 거 같습니다.
피해자의 성별에 따라서 혐오를 나누는게
무슨 짓인지 싶습니다.
그냥 혐오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