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근이 있어서
어제 ktx 기차표를 예매해서 기차를 제시간에 탔습죠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표검사 하시는분 오시는걸 여유롭게 보고 있었죠
근데 "선생님 표좀 보여주시겠습니까?"
라길래
인쇄한 표를 보여 드렸죠
"아이구 기차 잘못타셧네?"
순간. X됬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차 하나 제대로 못탄 나자신을 탓하기는 둘째치고
아.. 미팅 어떡하지 지금 반대방향으로 간건가?
아 뭔가 이상하더라.. 보통 출발 시간 분단위로 정확하게 출발하던데
2분 늦게 출발하더니
아 X 됬네 욕 오지게 먹겠네
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혹시 이거 XX 역은 갑니까? "(제가 가고자 하는 역)
"네 가긴 가는데 중간에 경유 하나 더거쳐서 좀더 늦게 도착해요"
아 왠지 도착시간이 20분 더 늦더라 그래도 미팅에 늦진않겠다..
"선생님 일단 나오시죠"
"네? 나오라고요? 아넵 "
기차표 없는 사실상 무임승차로 불려 나갔습니다. 호다닥
"일단 기차표 예매한건 확인 되었으니까. 그냥 이거 타고가시죠"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저는 정확한 곳에 탄것 같은데요.."
알고보니 제 생각에는 타는 기차선로에 기차가 연달아 2개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2분 간격으로 출발했던것이고.. 저는 앞에것을 안타고 뒤의 기차를 탄듯 합니다. (확실하진 않음..)
어쨋든.. 진짜 다행이 원하는 역까지 가는 기차여서 다행이 었고.. 오늘 외근은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일은 다른사람에게 알리면 너무 쪽팔리니 여러분과 저만 아는것으로 합시다.. 회사사람에게는 비밀로 할래요
고생 많으셨어요. ^^
오송역에서.. 왜 기차가 제시간에 안오지? 했습니다. 몇분뒤 기차가 왔는데.. 기차 번호가 틀려서..
일단 타고 물어봤더니.. 아이고 서울에서 출발하는걸 끊으셨네요? 하더군요..ㅡㅡ;
진짜.. 늙어서 이러나 싶은 생각이 한동안 충격이.. ㅠ.ㅠ
SRT는 짤 없습니다.
한번 호되게 당했죠.
원래 열차 비용 + 무임승차(1.5배-사전신고)
무려 1.5배를 더 내고 입석으로 간적이 있읍니다. ㅠㅠ
좀 봐주면 원래 표를 취소하고 1.5배 물려서 기존열차 입석일겁니다.
비밀을 유지하기 위한 '공감' 눌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