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 차보험 갱신의 시기가 왔습니다. 네이버페이에서 보험료계산 이벤트 참여하면 1건당 7천포인트 등 쏠쏠하게 나옵니다. 보험사별로 또 가입채널별로 보험료 가격차가 20만원 이상 벌어집니다. 대부분 보험사가 30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치 혜택(네이버포인트, 주유권 등등)도 줍니다. 다만 그걸 잡아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손보사 별 입력해야할 내용이 아주 많고 절차도 복잡합니다. 미로 같습니다. 오후에 해본 손보사 몇 개 특징 정리해봤습니다.
- 삼성화재, 역시 관리의 삼성, 인터페이스 가장 깔끔. 속전속결로 계산결과 나옴. 살짝 감동하기도. 네이버페이 이벤트 지원금도 바바로 지급함. 그런데 80만원대 보험료 나옴. 다른 보험사에 비해 20만원 이상 비쌈. 패스
- KB손보, 인터페이스 쏘쏘함. 작년에도 KB였는데 보험료 60만원대로 소폭 상승. 올해 2월부터 보험료 내렸다고 하더니 맞는건지..일단 홀드
- 동부화재, 시작부터 무슨 보안프로그램을 잔뜩 깔라고 함. 전체 손보사 중 유일하게 보안프로그램 설치 강요. 맘에 들진 않지만 일단 깔아봄. 컴터가 갑자기 버벅거림. 이름은 입력되는데 주민번호가 입력안됨. 키를 눌러도 반응없음. 창을 닫을까 하다가 인내하고 새로고침하니까 그제서야 계산됨. 10만원 이상 비쌈. 계산 이벤트 지원금은 바로 지급. 패스
(동부화재 관계자 계시면 1. 타보험사는 왜 보안프로그램 안깔아도 잘 계산되는지 2. 보안프로그램 담당자가 일은 제대로 하는지 3. 보안프로그램 깔기 짜증나서 계산도 안해보는 사람 있다는 거 생각해보시길)
- 한화손보, 보험료가 싸지도 않은데 마지막 계산때 무슨 LADY케어 특약을 몰래 집어넣었음. 상담원 전화까지 준다고 함. 패스
- 캐롯, 월정산형이라 당장 보험료가 가장 쌈. 연단위 보험료를 1/12로 나누니 그럴 수 밖에. 그런데 매달 내야하고..뭔가 좀 찜찜함. 어떻게 보면 가장 합리적인데 나중에 연단위 보험료 합쳤을 때 얼마가 나올지 장담할 수 없음. 패스.
- 악사, 인터페이스 쏘쏘함. 그런데 마지막에 “보험료 계산불가, 인터넷 가입 불가, 전화가입만 가능“이라고 나옴. 오늘 계산해본 손보사 중 가입 거절은 악사가 유일함. 보험료가 너무 적게 나와서 인터넷 가입을 거절한 건지 아리송. 패스.
- 며칠전부터 ”오늘이 혜택 지급 마지막“이라며 온 KB손보의 문자메시지가 생각남. 짜증이 났지만 일단 계산해봄. 같은 KB손보 pc버젼에선 60만원대. 그런데 모바일버젼에선 70만원 나옴. 창을 닫으려는 순간, ‘기존계산’이란 메뉴가 보임. 눌러보니 아까 pc버젼 계산치가 나옴. 그런데 갑자기 모바일 버전 보험료가 60만원 초반으로 확 낮아짐. 도망치려는 사람에게 갑자기 당근 던져주는 느낌. 왜 그럴까? 모르겠지만 일단 가입. 주유권 3만원치 준다고 함.
올해의 던젼 끝냈습니다. 후련합니다....
참고로 가입시 무슨 주유권, 네이버페이 준다는 보험사(특히 여러 보험사 모인 곳)는 필히 다른 곳과 비교하셔야 합니다. 이벤트 지급 비용이 보험료에 포함돼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DB, KB, 삼성 요렇게 3개 회사가 매년 돌아가면서 가격이 좋았습니다.
올해는 운전자보험 특약을 빼면 삼성이 가장 가장 저렴해서 삼성으로 가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