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년 가까이 안경 쓰고 살아왔는데
그 동안은 집 근처에 있는 일반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춰왔습니다.
시력이 -2.5 디옵터 정도라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어서
안경테 2만원, 렌즈 3~4만원 정도 토탈 5~6만원 정도로
큰 불편함 없이 써오다가
3개월 전에 자전거 고글 도수클립 맞추러 명동에 있는 모 안경점에 가서 맞추고
라이딩해보니 진짜 신세계더라고요.
멀리 있는 것도 잘 보이고...
눈의 피로감이 확실히 줄어든 느낌...
그래서 이번에 안경 맞춰봤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용과 일상용은 목적이 다르다보니 고글 맞출때 했던 검사들 다시 다 했습니다.
검사 장비만 열 종류가 넘는 ㄷㄷ
안경테는 추천해주는거 다 써보고 제일 맘에 드는거 골랐는데
얼마인가요? 물어보니 17만원... 헉 ㅎㅎ
렌즈는 7만원, 9만원 두 종류 있다고 하는데 블루라이트 적용된건 9만원이라
그거 추천한다고 해서 9만원짜리로 했습니다.
합쳐서 26만원인데...
평소 제가 써왔던 안경 4~5년치 가격이네요.ㄷㄷ
아무래도 안경 피팅 비용과 시력 검사 비용까지 안경 가격에 녹아져 있어서 비싼거겠죠?
안경테는 10만원도 안되는 것도 있긴 했는데 가격 듣고 보니 아무래도 비싼게 더 괜찮아 보였네요.ㅋㅋ
결국 제일 중요한건 얼마나 편하냐인데
안경테 써보고 불편한 점이나 미묘하게 안맞는거 말하니 다 맞춰주셨네요.
저가 안경점에선 불편해도 잘 안맞춰 주거나 맞춰도 좀 한계가 있었고
그냥 그런대로 썼었는데
여긴 가격이 좀 있다보니 당당하게 미묘한 부분까지 불편하다고 피드백 했습니다. ㅎㅎ
제 지인은 -8 디옵터인데 남대문에 있는 작은 안경점에서
안경테 15만원+렌즈 6만원 정도에 맞춘다고 하는걸 봐선...
이 안경점이 금액만 봤을땐 비싼게 맞지만
안경을 제 얼굴에 맞게 맞춰주고 편하게 해주는 것까지 고려하면 크게 비싼건 아닌거 같습니다.ㅎㅎ
오히려 저보다 눈이 더 안좋은 사람이면 싸게 느껴질지도요 ㅎㅎ
아직 이틀밖에 안됐지만 안경 딱 쓰면 핏하게 잘 맞고
시간이 지나면서 흘러 내리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안경다리가 얼굴에 닿아서 불편하다던지 그런 점도 없어서
가격 빼곤 굉장히 만족 중입니다.ㅎㅎ
원래 매년 바꿔왔는데 비싼 대신 2~3년마다 한 번씩 바꾸면 적당할거 같네요.
안경점은 좀만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데라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렌즈 정가는 정해져있고 할인을 얼마나해주느냐 차이일뿐입니다
문제는 도색(껍데기)이 벗겨져 좀 그래요...T_T
결국에는 다시 5만 원대 테에 10만 원대 안경알 쓰고 있습니다...
저 티타늄 안경테는 변색렌즈 넣어서 외부 활동 많을 때나 사용합니다...^^;;;
비싸나 싸나 안경테는 오래 사용할 수록 코받침대(?)가 기름떼(?)가 많이 끼이면 코받침대만 자주 교환하시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개 쓰고 있는데 돈값합니다.
특히 금속다리가 아닌 플라스틱 다리로 하는게 더 좋습니다.
안경이 정말 가벼워요. 그리고 플라스틱 소재가 좋아서 지금 7년째 쓰는것도 변색조차 안 됩니다.
금속테 코팅 벗겨짐 그런것도 없죠.
근데 이 회사 금속다리도 쓰고있는데 이것도 3년째 벗겨짐이 없습니다. 물로 닦으면 새제품때와 똑같아요.
만듦새가 굉장히 좋습니다.
한 번 사서 질리는 문제 아니면 렌즈만 갈지, 테는 5년이상 쓰니까요.
주기적 렌즈 교환까지 한 달 2만원꼴 봐도 충분하죠.
사실 질리는게 문제죠 뭐...
눈에 쓰는건데 돈을 좀 더 쓸까.... 하다가도, 아 나가기 귀찮아.... 하면서 그냥 온라인 구매 하네요....
요즘엔 그냥 10만원 언더로 씁니다 그냥 코받침 스프링으로된 가벼운 뿔테가 최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