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며... 나중에 서로 변하고 맞춰지겠지?
천만의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아쉬운 사람이 하면된다?
내공간이라도 정리하고 간신히 공간유지하면 옳타구나 여기군 하면서 저그처럼 어지럽힙니다.
고된 하루 고된 한달 마무리하고 집들어오니... 내 신발 놓을곳 하나 내 잠바 하나 걸어둘 공간이 없고 집바닥은 뭘 x먹고 그냥 둔건지 미끄덩미끄덩....ㅋㅋㅋㅋ 제가 죽어라 정리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사귀며... 나중에 서로 변하고 맞춰지겠지?
천만의말씀 만만의 콩떡입니다.
아쉬운 사람이 하면된다?
내공간이라도 정리하고 간신히 공간유지하면 옳타구나 여기군 하면서 저그처럼 어지럽힙니다.
고된 하루 고된 한달 마무리하고 집들어오니... 내 신발 놓을곳 하나 내 잠바 하나 걸어둘 공간이 없고 집바닥은 뭘 x먹고 그냥 둔건지 미끄덩미끄덩....ㅋㅋㅋㅋ 제가 죽어라 정리해봐야 소용없습니다.
개굴개굴 개굴개굴
부질없지만 아쉬운 사람이 해야죠 ㅠ 저도 제가..쿨럭 ㅠ
위로 해드립니다.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정말 발 딛을 틈 없이 늘어 놓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집에 오면 정말 침대까지 걸어가는 것도 벅차더라고요. 너무 너무 피곤해서 양말 벗고 외출옷 벗은 거 그대로 바닥에 놓고 침대 가서 쓰러졌다가 다음 날 겨우겨우 일어나서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했거든요? 남편은 워낙에 깔끔하고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 이걸 이해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많이 싸웠는데!!
제가 전업주부가 되고서 남편이 놀랍니다. 이렇게 깔끔한 사람이었냐고. 청소를 잘 하진 않는데 정리를 아주 잘해요 ^^ 집에 불필요한 물건 없이 정말 정리 잘하고 끊임없이 정리해요. 시어머니께서 놀라심...
지금 다시 일하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커서 예전만큼 손이 안 가니까 그래도 집을 유지하는 것 같아요. 대신 주말은 노는 거 반납하고 치웁니다. 추석 그 긴 연휴에도 어디 안 가고 온 집안을 뒤집고 정리했다는요....
예전 모습은 체력탓인 걸로 저는 결론지었습니다.
가끔은 질러야 .... 그래도 일하는 맛이 나죠~
서로 감정적으로 싸워서 사이가 안 좋아 헤어진 것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습관 속에서 좁힐 수 없는 위생 기준의 차이 때문에...
어지럽히는 속도 >>>>>>>>>> 치우는 속도...ㅠ
어머니가 설겆이 하는 거 보면 여자들 정리 잘 합니다.
님께서 수시로 정리정돈 하셨을테지만 다시 원상복구 되는 건 물건 갯수가 너무 많아 제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리정돈의 시작은 ”물건 갯수 줄이기“ 먼저입니다.
정리를 마치고 다음 단계가 정돈입니다.
정리는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는 것이고
정돈은 필요한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의 차이가 있지요.
줄이지 않으면 정리는 도돌이표에요.
아내분에게 기대하지 마시고 일단 남편분 본인 물건, 본인 공간이라도 최대한 필요없는 물건은 줄이세요.
가급적 아내 물건은 아내가 많이 머무는 공간쪽으로 은근슬쩍 밀어두시구요. 본인 물건부터 줄이시고 여력 되시면 거실 식탁 주변 베란다 등 필요없는 물건들도 줄이세요.
저는 2000개 이상을 버리고 나서는 카운트를 하지 않고 수시로 버리는데 미니멀카페 회원들께서 적어도 2000개 이상 버려야 그나마 공간이 비워진 티가 나더군요. 우리집이 물건이 많은 편이다 싶으면 더해야겠지요.
매일 일과처럼 20개씩 집밖으로 내보내다 보면 점점 집의 변화가 보이고 그러다 아내도 어느날은 조금씩 치우고 싶은 마음도 들꺼예요.
분명 아내분이 정리를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정리할 시간,체력이 없는 것,
정리할 엄두가 안 나는 것,
정리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크게 3가지가 있는데 그 원인에 대해서 한 번 아내분과 진지한 얘기를 나눠보세요. 의외로 심리적인 문제로 못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공간이 좀 비워져야 뭐라도 치우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데
정리 못하는 사람은 너무 어질러지고 지저분하면 치울 엄두가 안나서 아예 시작도 못합니다.
화가 많이 나시겠지만 비난보다 먼저 행동으로 보여서 아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려보시길 바라요.
힘내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ㅎㅎㅎㅎㅎ 맞아요. 저도 가끔은 그렇게 포기하는 시기 왔다가 어느 시기엔 또 꽂혀서 확 줄이고.
살면서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쌓아 놓고 살아도 큰 문제 없지만 가족구성원 사이에 불만이 생긴다면 해결해야 할 문제긴 하지요.
다만 서로 일정부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다만, 저희 가족만 사는건 괜찮은데 쉽사리 남은 초대 못하겠어요 ㅎㅎ
그래서 정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정말 크게 싸워도 봤습니다. 그러면 본인도 싸우기 싫으면 하는 척이라도 할 것이란 예상이었지만 계속 싸우는 것 밖에 되지 않더라구요.
주변에 장모님이나 친구들이 좀 치우라고 타박을 주면 집이 너무 좁고 본인 맘에 안 들어서 치울 마음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도 나아질 거 같지는 않지만 8년 만에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긴 합니다.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효과가 있는 건 사람을 변화시킬려고 하지 않고 내가 치우는 걸 편하게 만드는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없었지만 건조기나 식기세척기 처럼 집안일을 줄일 수 있는 가전을 장만합니다. 제 옷들은 면바지, 청바지, 정장바지, 츄리닝 다 구분해 놓지만 와이프 옷은 넓은 서랍에다가 하의, 티셔츠, 원피스 이런 식으로 크게 크게 분류해 놓습니다. 그럼 알아서 찾아입고 제가 정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화장대가 있어도 본인만의 공간(드라이기 놓는 곳)에서 화장을 하더라구요. 그럼 그곳에 자주 쓰는 것들만 놓아두고 화장품은 한곳에 몰아놓습니다.
아무튼 이런 식으로 제가 편한 방식을 만들어 놓으니 이제는 크게 부딪히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또 저도 예전보다는 많이 어질러 놓고 사는 쪽으로 변했구요. 이런 걸로 미워하기 시작하니까 정말 꼴도 보기 싫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 자괴감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이런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고 미워하지 않으려고 하니 제 마음도 안정을 찾으며 살고 있네요
그냥 좀 지저분하게 살면 어때요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지저분하면 지저분한데로 살고
가끔청소하면 칭찬해주고 포상해줍니다
제가 청소하라고 하면 니가하면되잔냐는 말도 나올거고
저도 하기싫은것도 맞고
그럼그냥 대충살면됩니다
그럼 가끔 알아서해요 그럼 좋죠뭐
제 기준 이젠 정리 한번 해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때까지... ㅋ 나둡니다. 지금은 옷은 쇼파나 의자위에 두지만 옛날에는 바닥에 던져두고 그랬죠. 와이파이님이 바닥에 두지말라고 해서 그건 맞춰주겠다고 해서 이젠 습관으로 바뀌었네요.
반면 와이파이님은 정리 깔끔 청소 잘하는데...
ㆍ뭐가 되었든 항상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서로 구역을 만들어서 건딜지 말라고 합니다.
너저분하게 사는게 좋기도 하고...약간의 흐트러진 환경이 오히려 안정감을 주고..그렇습니다. 진짜 저는 너무 깨끗한 집은 집이라는 느낌이 안듭니다. 어느정도의 흐트러짐과 혼돈이 있어야 집이구나라고 느끼는거죠.
ㆍ 이거 어릴때 가정 환경과 직결이죠. 엄마가 청소 정리 잘 안하는데... 일은 또 완벽에 가깝게 하셔서 저나 누나나 청소 정리는 잘 안해도 일은 잘합니다. ㅋㅋ 학교 때도 동아리 일처리 잘했고 군대 때는 제가 기동단에서 일ㆍ행정병ㆍ잘한다고 다들ㆍ직원포함ㆍ 알고 있다고 할 정도니... 까요. 일터지면 여기저기서 제게 전화해서 일처리 방향 물어봤으니까요..ㆍ경찰 직원들도 가끔 전화하심...ㆍ
후에는 강사일이라서 뭐 제 일만 잘하면 되는거라 문제 없었고요. ㅋ 댓글 읽고 쓰는 거지만...
정리정돈 및 청소가 일과는 관련 없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좀 지져분하고 정리 못해도 일 잘하면 아무도 터치 안하더군요. ㅋ ㆍ이것도 케바케이겠지만요.ㆍ
누나는 더 잘하는 인간이라서... 체육 빼고는 모든게 최상위 인간이기도 하고, 회사에서도 불미스러운 일로 짤릴때까지 승승장구 했네요.
ㆍ한번 누나네 갔는데 고양이 5마리... 냄새가 ㅋㅋ 진동을 ㅋㅋ 정말 못 있겠더군요.
고양이 냄새 때문에 1달간 집을 비워놓고 전세를 뺐다는... ㅋㅋㅋㆍ
외에 와이프는 오히려 정리정돈이 심한 사람이랑은 못 살 것 같다고 얘기하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은 안바뀌죠.
변한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리거나 어리석은 것이죠.
그럼? 서로 맞출 생각은 해야합니다.
제 와이프에게 영화 데몰리션맨의 실베형의 마지막 대사를 들려준 기억이 있네요.
"나는 조금 깨끗해질 필요가 있고..
너는 조금 더러워질 필요가 있다."
결국 같이 살려면 바꾸는게 아니고
맞춰나가는거죠,
포카칩을 침대에서 먹다가 손에 과자묻은
부스러기를 베개, 이불에 딱습니다
이해가 되나요?
이건 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