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기 돌려보면요, 국힘이 가져가는 의석수는 병립형이든 연동형이든 비슷합니다. 오히려 국힘도 소수점 차이에 따라서 연동형이 1~2석 적게 나오기도 합니다. 대신 민주당은 의석수 차이가 큽니다. 대략 20석 정도가 사라집니다. 이탄희 주장대로라면 민주진보연합이 그 20석을 나눠가지는 겁니다. 사람들이 비판하는 지점이 여기 있는거죠. 왜 그 20석을 나눠가져야 하느냐는 의문이죠.
이탄희의 대답은 이런겁니다. 이재명 대표도 대선 때 그렇게 주장했으니까, 국민들이 그렇게 투표 안 해줄거니깐. 위성정당이 나쁘니까. 소수정당을 위해서. 그렇게 대답 하면 누가 아..예... 의원님 말이 맞습니다. 하고 수긍합니까... 자기 주장도 제대로 데이터로 설명 안 하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데, 누가 좋다고 따라갑니까?
사람들이 왜 이탄희가 연동형 하자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제대로 된 목적과 근거를 이야기 안 하니까요. 이탄희의 주장은 민주진보연합을 전체로 보고 200석을 넘어서, 윤씨를 탄핵하는게 목표입니다. 사실 목적도 제대로 이야기 안 하니깐, 사람들이 연동형?? 국힘 과반되는거 아냐? 내각제 아니야? 수박도 그런 이야기 하는데 이재명 무너뜨리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죠. 처음에는 이야기 좀 하는거 같더니 이제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연동형 이야기만 합니다. 환장하겄어요. 연동형이나 병립형이나, 국힘이 과반 1당 되는 건 가정에서 뺍니다. 이건, 연동형, 병립형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민주당에서 선거 진 겁니다. 이탄희 주장대로 하면 국힘 과반 1당된다? 그런 거 아닙니다. 기본 전제 조건은 민주당의 지역구로만 과반을 넘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이게 전제 조건에서 빠지면 안 됩니다. 이탄희 주장대로 하면 내각제로 간다? 그럼 지역구 과반 넘긴 민주당에서 책임 총리가 나오는 겁니다. 이것도 말이 안됩니다. 그니깐, 선거제랑 내각제는 따로 봐야합니다.
이미 민주당은 지역구 과반을 달성했다 칩시다. 그런데, 이것도 그냥 과반이 되면 안되고 대략 170석 초반까지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비례대표까지 합쳐서 200석이 넘는거죠.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지역구가 163석입니다. 즉, 지금 보다 10석을 더 받아와야 합니다. 어디서 더 가져와야 하냐? 속칭 진보연합 즉, 정의당, 녹색당, 진보당 등등등 이런데, 지역구로 나와서 표 갉아 먹혀서 진 곳 이런 곳에서 진보 연합 후보들이 지역구에서 빠져 나가 주자는 거죠. 고양갑이나 창원 성산이나, 울산 지역 이런데요. 대신 다른 민주진보연합 지지자들은 비례에 올인하는 거죠. 자기 비례 후보들을 위해 선거장에 더 나와서 지역구에서 1:1로 민주당에게 주고 비례는 진보연합에 주면, 민주당의 지역구도 좀 더 늘어나고, 비례도 민주진보연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진보진영의 파이를 키워서 200석 넘긴다고 한 이탄희 의원의 말이 이 내용입니다. 연동형으로 하면 민주당 표가 골고루~ 나눠지게 되면서 사표가 방지가 되고, 그게 의석수로 환원되면, 200석이 넘는다는 거죠.
이런 이야기하면, 민주당 과반이 쉬운 이야기냐? 정의당을 어떻게 믿냐, 다른 정당을 어떻게 믿냐? 걔들이 지역구 포기하냐? 그렇게 되겠냐? 투표장에서 그게 되냐? 하시겠지만요. 이것도 이론이고 주장인거죠. 그런데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대로 이야기 안하니 씨알도 안 먹히죠. 왜 200석을 넘길 수 있다는 건지, 계산법이 어떻다는 건지, 왜 병립형은 200석이 안 되고, 연동형은 200석을 넘을 수 있다는 건지, 계산 방법을 들고 와서 설득을 해야죠.
비례에서 20석을 손해보지만, 10석 더 먹어서, 사실은 -10석 정도다 이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냐? 친 민주당 성향 사람들이 진보연합 세력에 합류하면 실질적으로는 큰 마이너스 아니다. 데이터를 가지고 주장해야죠. 그래야 그게 된다 안된다 이러면서 싸우는 건데요. 연동형하면 200석 되요. 어떻게요? 되요. 국힘에서 위성정당 만들면요? 못 만들게 해야죠. 그래도 만들면요? 국민들이 심판해주겠죠. 이런 대답하고...저번에는 나와서 연동형 아니면 직을 걸겠다 이런 소리나 하고, 오늘은 지역구 던지고...(P.S 용인정 지역구 주민입니다) 환장합니다. 진짜.
설득은 마음으로 하는 게 아니고, 데이터로 합시다. 제발요.
단순 명분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전략과 전망에 대한 논리가 뒷받침돼야 할 텐데
그런거 없이 막연히 이상향만 읊는다면 지지자들을 설득할 수 없죠.
당장 조상호 변호사의 글과 비교해 봐도 이탄희 의원의 주장은 무슨 생떼쓰는 거 같아요.
그냥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커뮤니티 글을 읽어가면서 배워야 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정치는 " 그냥 지지자 "만 ( 지지자만 만 만 만 만 만 만) 보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신들이 쿨하다고 생각하는 중도는 관심이 없거든요.
그러면 내 의견이 옳고 정의로와도 " 지지자가 원하는 것 "에 일단 집중을 해야 하는 것이 되죠...
그래서 이탄희 의원이 말해야 하는건 " 내 의견은 이렇지만 지지자가 원하는 것을 따르겠다 " 해야 하는건데...
휴우.. 그게 참 안되나 봅니다...
중대선거구제를 주장했지
법안 하나하나 문제 두고 온갖 양보 다 요구하던때 말입니다.
민주당이 파이 나눠서 진보쪽과 연합해서 국정 운영한다고요? 연합해야 할 당이 많아질수록 본연의 법안 목표 보다는 아니한만 못한 법안 제출 되고 개혁적인 색채는 퇴색되는겁니다.
민주당 주도로 끌고 갈수 있는 법안조차도 저렇게 파이 갈라 먹으면 힘듭니다.
야권성향이라 생각해서 지지했더니 여권과 손잡는 조정훈 같은 인간 나올수도 있는거고요!
연동형 하면 그때와 별다를바 없다니깐요.
비례 다 주는건데 아주 이상적으로 생각하시네요?
국힘과 협의하고 소수당과 협의하고
법안 누더기 돼면 민주당 지지자들 떠납니다.
대선은 그냥 지는게 됩니다.
똑같지 않습니다.
연동형으로 국힘과 그쪽계열이 비등한 상태로 올라온다면 그것자체가 더 위험한겁니다.
민주당 비례줘도 지역구에서 당연히 150석 이상 가진다고 자만하는지 모르겠네요.
소수당과 협상할때 그 소수당이 어떤 성향 될지도 모르고 당연히 그네들 요구 상황도 반영해야기에
더 복잡하게 되는거고 그게 누더기 법안 되는겁니다.
있으나마나한 법안 말입니다.
범야권? 누구 말하는건가요?
이낙연당? 양향자당? 정의당? 류호정당?
협의가 되겠나요?
한당내에서도 의견 표출로 힘던데
2당넘어서 3당 4당 협의 한다는게 잘 될거라 믿는거 자체가 희한합니다.
뱃지 달면 당장 조정훈 같은 인간들 한두명 아닐건데
뭘 어떻게 믿나요?
한가지 여쭙자면, 병립형이든 위성정당이든 민주당 단독으로 200석 할수 있을까요? 할수 있으면 이탄희 의원 주장에 대한 모든 논의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원 주장은 반윤석열 200석 만들기 방법론이니까요.
그것자체가 못 미더운겁니다.
뱃지 달게만 해주면 뭔 짓 해줄것 같다가
막상 달게되면 태도 바뀌는게 정치인입니다.
양향자 조정훈 법사위 할때
몇번 당했으면서도 저러네요.
정치판에 누가 누굴 믿나요?
다른당과 협조 해서 합의건이 나오면 요구하는쪽에서 자기들 또다른 파이를 내놔야 성사 될까 말까 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그래서 힘들다는겁니다.
범야권? 이요.
오히려 저러다가 이낙연을 비롯한 수박들 뱃지 달아주는 창고로 활용 될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도 사기꾼 돌준석 같은 인간들 꿰고 도나요?
비유를 든건데 이상하게 해석하시네요?
조정훈 양향자 선거전 민주당 정책 이행하겠다고 해서 표 받은거 아닌가요?
자기가 딴 마음 품으면
지역구든 위성정당이든 당정책과 상관 없이 행동하는 정치인이 발생하고
위성정당 소속 정치인은 자당소속 아니기에 더더욱 제재조차 힘들다는겁니다.
야권 연합해서 2백석 만들어 탄핵시킨다는 논리가 어처구니 없어서 적었습니다.
탄핵하겠다고 지지해달라고 해서 위성정당에 표 줬는데 뱃지 달고나서 어영부영 하면 그 사람 제재할 방안 있나요?
제 2.3의 조정훈 나오는건 당연하다 보는데 연합하기도 전에 민주당 박살날겁니다.
물론 글쓴님도 반대주장 할수있고요
당대표 나가라는주장도 하는당이라..
수밍아웃하는 의원도 있는데요 뭘
어쨋든 이탄희의원의 주장대로는 안될껍니다
의원 한사람 주장이 먹힐당이었으면
이미 잼대표가 집권했겠죠..
왜 임기초중반에 뭐하고 이제와서 주장하느냐와,
자기 주장을 하면서 의원직을 던진 부분입니다..
의원직 던진건 아니고 지역위원장 던진겁니다.
5살짜리 땡깡 부리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지역구가 아니라 의원직을 걸고 주장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 지역구 던지는걸로 바뀌었구요.
임기 초중반부터 주장할때와 지금의 주장의 강도가 너무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른 글애서 보면 지역구에 거주하시는것 같으니 현수막이나 의정보고서로 받아보셨을수도 있으니 더 정확하시겠죠.
하지만 다른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볼땐 솔직히 지금 주장에 의문이 듭니다.
지금의 주장이면 신념으로도 보이는데 그 정도면 지금의 강도로 처음부터 주장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몇퍼센트가 정확히 이해하고 주권행사를 할수 있는지 모르는 제도를 가지고 지금처럼 방송에도 나오면 적극적으로 처음부터 했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민주당 지지하기때문에 괜히 비판을 하게 되는데, 제일 큰 피해자?는 지역구민과 지역구당원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 그리고 이탄희 의원에대한 글이 많은데 가장 잘 읽고 이해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왜 현행 연립형으로 해서 200석을 모아야하는지 이야기하긴 했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유튭 박시영TV에서 인터뷰 했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민주당 180석이었는데 그걸로 개혁이 되더냐.. 민주당이 독주 프레임을 벗어날 수 있어야 실질적 개혁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것 역시 이탄희 의원 본인이 감당해야할 몫이지요.
찾았습니다. ㅎㅎㅎ 1시간 짜리 영상이었네요. 긴데, 박시영 대표가 진행 잘 해서(? 개그캐?ㅎㅎ) 배속으로 한번 볼만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