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사보기는 첨 이다 보니
이번에 이불에 대해서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어머니가 주시는 대로 덮고 잤거든요. ㅋㅋ
일단 제가 좋아하는게 차렵이불이란걸 알았어요.
이불보가 없이 그냥 단독으로 누빔처리 돼있는 이불을 말하는 건데
커버와 내부이불이 각각 존재하는 경우 세탁시 유리하지만
덮고 잘 때 커버와 이불속이 따로 놀아서 엄청 불편했거든요.
특히 저처럼 엄청 뒤척거리는 사람에겐 더더욱요.
어머니가 겨울에 두꺼운 솜이불을 주실 땐 항상 이렇게 옛날식 이불보에 넣어진 채로 주셨는데
덮고 잘 때마다 내부 솜과 이불보가 따로 놀아서 진짜 불편했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차렵이불로 사자로 결정!
이젠 내부 충전재 및 소재 문제인데
구스 VS 모달(솜) VS 극세사(솜)로 고민 중입니다.
다들 극세사가 따뜻하다곤 하지만
몬가 담요 느낌이 들어서 답답하지 않을까 싶고
구스는 저렴한 건 춥지 않을까 고민이고
그냥 안전하게 지금 덮고 있는 겉은 모달 재질이고 속은 솜으로 충전돼있는 걸 살지
계속 고민 중입니다.
구스이불은 로망이긴 한데 막상 12~1월 2달 정도 쓰기에 매우 불편할 거 같아서
일단 3순위네요.
늘 그래왔듯 시행착오를 해봐야 더 좋은 제품을 살 수 있겠죠? ㄷㄷ
클량은 둘 다 입니다!
대신 장점은 의외로 봄이나 초여름에 덮어도 덥지가 않고 겨울에 어지간한 한파가 아니라면 얇은걸 덮어도 춥지가 않더군요
집 구석 구석에 강아지 고양이 털 마냥 잔털 날리는 것 청소 좀 해도 된다면 나쁘지 않더군요
구스 이불 덮으면 호텔 이불 처럼 사각거린다는데
사각대는 느낌을 매일 겪으면 왠지 싫을거 같아서요. ㅋㅋ
사도 저렴이 살거라 털빠짐은 뭐 필연이지 않을까 싶어요.
가끔 깃털이 찔러서 따꼼거린다고들 하더라구요.
전 세탁안하고 그냥 쓰다가 버리지 않을까 싶네여 ㄷㄷ
상관없어요. ㅠ.ㅠ
2달 뒤에도 홀아비일거라...ㅠ.ㅠ
아악...ㅠ.ㅠ
세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쓰다 버릴거라...ㄷㄷ
아마 진짜 모달은 못살지도요.
모달 느낌나는 화학섬유가 아닐지...
근데 모달이 매끈매끈하고 부드러워서 살에 닿는 감촉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코스트코 구스 이불 얇은 게 20만원 안 하는 가격인데
저희집은 그거 두개째 사서 쓰는 중입니다.
얇은데 포근하고, 따뜻한데 무겁지 않아요.
히익 코스트코 20만원 급이면 제 예산을 아득히 벗어나네여
전 오늘의 집에서 5~7만원대로 살거라...ㅎㅎ
솜, 다운, 극세사 중이라면 저는 극세사 이불이요.
차렵이불 빨래는, 저는 통돌이세탁기에 세제 쓰지 않고 구연산으로 세탁합니다.
담요 느낌이라 답답하진 않으신가요?
흠...이 댓글을 보니 구스 이불로 맘이 좀 기우네여 ㅋㅋ
앜ㅋㅋㅋㅋㅋ
극세사로 맘이 기울었습니다. ㅋㅋㅋㅋ
무엇보다 구스는 차렵이 거의 없더라구요
젤 싼 것도 비싼 편이구
저도 겨울엔 약간 무게감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동안 한겨울엔 엄청 무거운 솜이불 덮고 지냈져. ㅋㅋ
크라운구스는 커버 가격이 제가 사려는 이불 가격을 아득히 초월하는지라...ㄷㄷ
이불커버 내부에 고정하는 끈 여러 개 잘 묶기만 하면 안 움직여요.
고민 좀 해봐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