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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제가 경험한 불교와 기독교의 차이. 28

7
2023-11-16 17:28:01 수정일 : 2023-11-16 17:31:31 211.♡.254.20
Bcoder

목사님과 스님을 가리지 않고 종교인만 만나면 당돌한 질문을 던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 당신은 인본주의자인가요?

2 그럼 당신의 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까?


목사님의 경우는 설명이 길어지지만 좌우간 결론은 신이 그런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가 대답이었습니다.

스님의 경우는 설명이 간단하더군요. 

"부처 꺼져!"

제 경험을 일반화할수 없지만 기독교는 유일신앙, 불교는 유일신앙으로 포장된 철학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중2병 수준의 질문에 대답해 준 분들이 감사하네요. ㅎㅎ

Bcoder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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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8]
봄이머무는언덕
IP 110.♡.172.49
11-16 2023-11-16 17:30:00 / 수정일: 2023-11-16 17:30:19
·
지금 이스라엘, 하마스랑 같은 신 믿고 있는 것 아닌가요? ㄸㄷ
삭제 되었습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11-16 2023-11-16 17:31:45 / 수정일: 2023-11-16 17:32:54
·
'신이 그런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라고 하기엔.. 신의 이름을 사칭하면서 죽인 사람이 몇 명이랍니까? 고대부터 현세까지 억단위는 될거 같은데 말이죠.
가까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십년전 교회출신 서북청년단들이 사람 을메나 죽였...(이건 좀 다를까요)
Bcoder
IP 211.♡.254.20
11-16 2023-11-16 17:33:36 / 수정일: 2023-11-16 17:33:44
·
@파키케팔로님
참고로 설명의 대부분이 신의 뜻을 잘못 알아들은 인간의 실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11-16 2023-11-16 17:34:35
·
@Bcoder님 신의 무결성을 옹호하려하는 책임 없는 말일 뿐입니다. 그걸 실수로 퉁칠 수 있다니요 ㅎㅎ
yurang~
IP 211.♡.107.121
11-16 2023-11-16 17:32:00
·
기독교는 객체적이고 불교는 주체적인거 같아요
좀 심하게 말하면 기독교는 신의 노예 불교는 나의 주인.
MukkZikk
IP 115.♡.210.201
11-16 2023-11-16 17:47:37
·
@yurang~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기독교는 완벽한 신의 모습을 그려 놓고, 그 뒤를 따라감으로써 신앙 생활을 하고
불교는 완벽할 순 없지만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로써 신앙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본질은 다를 수 있겠지만, 주관적으로 그런 느낌이 강해서 흥미로워요 ㅎㅎㅎ
yurang~
IP 211.♡.107.121
11-16 2023-11-16 18:15:55 / 수정일: 2023-11-16 18:26:28
·
@MukkZikk님 저는 기독교와 불교의 본질은 같다고 보는 입장이에요...불교는 자비 기독교는 사랑 궁극적으로 같은 곳을 지향하거든요...이 단순한 진리가 너무 도외시 되는거 같아요...기독교는 외부의 신과의 합일 불교는 내안의 신과의 합일...여기서 신이라는 허상과 개념에 너무 집착하지만 않으면... 똑같죠.. 단지 방법론이 좀 다를뿐...작은 그릇에 갇혀있던 자아가 확대되면 너와 나의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비로소 사랑과 자비의 상태에 이르는 그 경지 그게 붓다의 대자비 예수의 십자가희생이 아닐까 싶어요...물론 왜곡되고 변질되어 가고 있지만...근데 전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기독교보다는 불교쪽을 좋아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악투리안
IP 211.♡.139.3
11-16 2023-11-16 17:33:08
·
부처를 통해서 깨달음을 얻는다면 부처 꺼져라고 외칠 수가 있지요. 강을 건넌 후에는 배가 필요 없으니까요.
천휘명
IP 118.♡.43.141
11-16 2023-11-16 17:35:47
·
@악투리안님 그래서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베라는 말이 있죠.
페르마의마지막정리
IP 115.♡.202.50
11-16 2023-11-16 17:35:01
·
신의 개념 자체가 두 종교가 다릅니다.
천휘명
IP 118.♡.43.141
11-16 2023-11-16 17:35:19
·
불교는 유일신앙이 아닌데요????
Bcoder
IP 211.♡.254.20
11-16 2023-11-16 17:38:46
·
@천휘명님
애초에 신앙도 아니죠.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MarshmellO
IP 211.♡.96.205
11-16 2023-11-16 17:37:56
·
기독교는 천지만물을 예수님이 만들었다는걸 믿는걸 전제하에 이야기가 가능하고
불교는 부처를 믿고 안믿고가 아니라 나 자신이 부처의 교리를 배우고 행함으로 나 자신이 부처가 되는거죠..
기독교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고 불교는 나 자신이 부처가 되어 행하는 종교라
완전히 다르다고 봅니다
labda20
IP 49.♡.46.212
11-16 2023-11-16 17:38:21
·
원래 불교는 철학이었습니다. 고통에 대한 정의와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논리적으로 접근한 사상이었죠. 불교철학 맛보기로 아함경 추천드립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182.**.24.14
IP 112.♡.187.2
11-16 2023-11-16 17:41:52
·
@앤쥬님 교리에 따라서 종교 그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캠프일
IP 220.♡.212.217
11-16 2023-11-16 17:39:29
·
기독교는 무지성 믿음이라서 잘못될때는 정말 위험합니다.
신의 이름으로라는 개뼉다귀 정신이 나올수 있어서요
불교는 자아의 성찰에 있기때문에 좀더 인본주의에 가까운거 같애요
아라굴드
IP 124.♡.201.168
11-16 2023-11-16 17:39:48
·
부처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었지만, 윤회를 벗어나는 해킹능력을 발휘해서
인간을 묶는 속박을 해방시킨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런데 흔히 볼 수 있는 부처님한테 뭘 비는 행위가 무속이나 원시신앙 같은데
그게 정확하게 뭘 의미하는지는 불자가 아니라 모르겠습니다만,

기독교에도 자유주의 신학이라거나 해방신학 같이 전향적으로 해석하려는 경향도 있고
축자적 믿음에 집착하는 보수적인 교풍도 있듯이,
불자들의 믿음도 천차만별인 거 같습니다.
전가복
IP 211.♡.3.117
11-16 2023-11-16 17:43:50 / 수정일: 2023-11-16 17:45:24
·
창세기 22:1 ]

개역개정
제 22 장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시다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신은 그런 명령을 내립니다.
17dnasdf
IP 218.♡.149.9
11-16 2023-11-16 17:48:14
·
@전가복님 그시대 이방신의 제사가 아기를 바치는 거엿죠 바알이엇나 기독교는 희생제물이 양입니다
아라굴드
IP 124.♡.201.168
11-16 2023-11-16 20:02:54 / 수정일: 2023-11-16 20:05:39
·
@17dnasdf님
저 뒤의 얘기가 시험에 통과한 아브라함을 위해 신이 양을 하사하는 걸로 압니다.
예수 당시 유대교 신전에서도 사람의 죄를 사하기 위해 비둘기에서부터 양에게 이르기까지 번제물을 구입해 신전에서 자신의 죄를 대신해서 속죄물로 생명을 바치죠. 기독교 교리의 대속의 개념이 바로 이거죠. 나의 죄를 다른 대체물의 생명을 살라서 갚는다..

이방신의 제사가 인신공양이라기보단 기독교의 모태인 유대교가 중동의 수많은 원시 종교의 생명 공양의 형태를 채택해서 그나마 데미지가 덜한 쪽으로 진화해 온 거겠죠. 아브라함의 자식공양 이야기에 그 변천사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Badger
IP 1.♡.31.115
11-16 2023-11-16 17:57:21
·
불교는 철학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안의 절대자를 숭배하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죠.
그건 좀 모순적이긴 한데 불교의 성격과 불교도의 믿음이 항상 같은 방향인 건 아닌 듯 해요
Bcoder
IP 211.♡.254.20
11-16 2023-11-16 18:00:26 / 수정일: 2023-11-16 18:01:58
·
@Badger님
제가 파악한 종교로 숭배하는 부처의 모습은 자신의 생각이 투영된 것입니다. 모두가 같은 불상에 절을 해도 마음속의 부처는 다 다른거죠.
로키
IP 175.♡.92.12
11-16 2023-11-16 18:00:38
·
불교는 레벨업 가이드북 입니다. 니가 수행해서 해탈하면 부처라는 상위직으로 전직이 가능하지요.
그런데 후세에 와서 좀 변질되서 선배 수행자를 믿고 따르면 저절로 전직이 된다고 잘못 전해지고 있습니다.
푸른미르
IP 118.♡.44.245
11-16 2023-11-16 18:06:13
·
불교는 유일신앙이 아닌데요
부처 부터 한둘이 아니죠
Ghost_K
IP 218.♡.235.74
11-16 2023-11-16 18:46:41
·
살불살조(殺佛殺祖)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라.' - 당나라 고승 임제.
세상의 갖가지 미혹, 심지어 가장 권위적인 존재 조차 의심을 가지고, 오직 진리와 자기자신에 의지하여 어리석음을 깨우쳐라는 법어가 있을 정도이니까요.
그래서 저희집 가훈은 '주체적(主體的)'입니다. :)
삭제 되었습니다.
오온
IP 58.♡.131.65
11-16 2023-11-16 23:23:13
·
붓다가 그랬죠

연기(법)를 알면 진리를 안다고.,

연기법은 붓다가 있으나 없으나
이 세상우주에 작동하고 있는
진리라고 붓다가 설하였고

그런
연기법을 붓다는 깨달아 해탈하였고,

이런 진리의 가르침이 있으니
불교는 단순한 철학에 그치지 않죠

그러니 불교를 조금만 올바르게 배우면
불교는 철학이 아니고
유일신도 없음을 알텐데
여기서도 불교가 신앙이 아니라고 하고
단순히 철학이라 그러고

좀 그러네요
Bcoder
IP 221.♡.162.27
11-16 2023-11-16 23:29:32 / 수정일: 2023-11-16 23:30:38
·
@오온님
철학의 역사와 정의를 살펴보면 불교(정확히는 불법이겠지요)를 철학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폄하가 아니라는 제 의도를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at블루
IP 128.♡.107.129
11-18 2023-11-18 06:10:48 / 수정일: 2023-11-18 06:22:10
·
뭔가 오묘하게 다른데요....
불교, 기독교는 종교 => 맞음
기독교 = 유일신, 불교 = 다신 => 맞음
기독교, 불교는 신앙 => 둘다 신이 있고, 신의 말을 따르므로, 불교가 신앙이 아니라는 말은 100% 틀린얘기입니다.
불교=철학 => 불교가 개인 사유 기반의 철학 성격이 더 강한 종교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기독교에 철학이 없다고 할수 없습니다. 종교 자체가 철학을 수반하기 때문에..성격이 다른 것아닌가요?
틀린점이라면, 기독교는 조직기반의 주입식/반강제식 철학에 가깝다고 봐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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