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서 연계교재에 없는 생소한 박태원 소설을 냈고 고전수필도 괴랄한(잊는데 잊는 것을 잊으면... 이런 내용) 것을 냈습니다. 지문에서부터 멘탈이 털리고 문제 선지도 말을 베베 꼬아놓았습니다. 문법에서는 한글제자 원리를 지문으로 냈는데 이전 수능에서 나온 적이 없던 내용입니다. 그냥 애들이 예상하지 못할 부분을 내서 괴롭히는 형태의 시험일 뿐 수학능력을 재는 것도 아니고 교육적이지도 않습니다. 비문학에서 이전에 나오던 킬러 문항이 없어지는 대신 문학에서 고등학생들이 풀 수 없는 이상한 문제를 잔뜩 늘어놓았습니다.
병아리장수
IP 1.♡.227.144
11-16
2023-11-16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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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ㅋㅋㅋ속에 깊은 빡침이 느껴집니다. 수만휘는 수험생 수 최대인 네이버카페입니다. 저는 수험생은 아니고 국어 교사입니다.
오늘 하루죙일 누구욕만 했습니다. 현역이 35만인데 n수생이 17만7천이 넘습니다. 그 누구가 킬러 어쩌구 개지랄 한 이후로 다니던 학교를 높여가겠다고 반수생 무자게 유입되었습니다. 킬러제거요? 킬러가 뭔가요? 단순히 오답률 높으면 킬러인가요? 그럼 오지선다의 20%정답률 깔고가는 문제는 절대 킬러가 될 수 없어요. 문제는 덜 어렵게 그리고 선지는 괴랄하게..게다가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지문과 영역으로 엿맥이는게 과연 옳은건가요? 여지껏 봤던 모고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등급이 나올꺼 같아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지가 뭔데 예고제도 무시하고 지멋대로 교육에 손을 대나요. 진짜 열뻗네요
끝장
IP 211.♡.206.119
11-16
2023-11-16 22: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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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교육 측면에서는 전체 난이도 향상이 좋은건가 싶네요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이제 어려운것들 수두룩히 ㅡㅡ
safesa
IP 118.♡.45.191
11-16
2023-11-16 22: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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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없으니 ㆍㆍㆍㆍ
할러
IP 116.♡.3.213
11-16
2023-11-16 22: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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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정도 하는 애들 2등급정도 떨어진것 같다고 하네요.. 문제를 개떡같이 낸것 같습니다.
IP 116.♡.6.107
11-16
2023-11-16 23: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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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님 근데 그건 그만큼 누군가는 올라갔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할러
IP 116.♡.3.213
11-16
2023-11-16 23: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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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거야 그렇죠.. 평소 모의 고사와는 전혀 달랐다는 말씀입니다.
알달알
IP 182.♡.127.176
11-16
2023-11-16 22: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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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만 가면 상대평가니 뭔들일지도 모르지만.. 수시 지원자는 최소 만족 조건이 있을텐데요..
절름발이가범인
IP 124.♡.183.51
11-16
2023-11-16 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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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평가는 어려워야 좋은거 아닌가요 ㅎㅎㅎ
cugain
IP 79.♡.117.236
11-16
2023-11-16 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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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능 불수능이 난이도를 이야기 하는거군요...
각설하고, 이런 “떨어뜨리기 위한”시험이 과연 필요한지부터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의대 가고싶은 아이는 의대생공부 하고 수학과 가고싶은아이는 수학공부 하고.. 상위권대학은 그들대학대로 어렵게 하위권대학은 그만큼 덜 어렵게.... 쌍팔년도 본고사 이야기 하는거냐 욕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모든 학생을 이런 똑같은 틀에 박아두고 학생들에게 맞추라고 하는거 자체가 너무 역겨운 제도 같습니다 이 시험하나로 인생씩이나 운운해야 한다는게 참..
은준파
IP 223.♡.204.85
11-17
2023-11-17 0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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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어려워지면 또 그대로 어려운문제푸는 사교육이 판을치죠.. 그걸 원해서 건들인건데 변별력이야기하시는분들이 또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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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어려워야 원서영역이 쉽습니다
학생들, 학부모님들은 정말 속터지시겠습니다...
그걸 학원 강사들이 풀면서 난이도를 평가줍니다.
잘 모르겠네요
최상위 0.x % 만 구분하는것보다
통계적으로 예쁜 분포 만드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요?;;;
https://namu.wiki/w/%EC%9C%A4%EC%84%9D%EC%97%B4%20%EC%A0%95%EB%B6%80%20%EC%88%98%EB%8A%A5%20%EC%B6%9C%EC%A0%9C%20%EB%B0%A9%EC%B9%A8%20%EC%A7%80%EC%8B%9C%20%EA%B4%80%EB%A0%A8%20%ED%8C%8C%EB%AC%B8
중간의 과정을 비판할 순 있겠지만, 실제 킬러 문항 없애고 전체적인 난이도 높인 걸 뭐라 할 순 없습니다.
본인과 비슷한 실력의 사람드른 다들 비슷하게 털렸을테니 크게 상심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뭐 아무튼 킬러 아님 시전하면 끝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모든 국민들 인생을 가볍게 생각합니다
현역이 35만인데 n수생이 17만7천이 넘습니다.
그 누구가 킬러 어쩌구 개지랄 한 이후로 다니던 학교를 높여가겠다고 반수생 무자게 유입되었습니다.
킬러제거요? 킬러가 뭔가요?
단순히 오답률 높으면 킬러인가요?
그럼 오지선다의 20%정답률 깔고가는 문제는 절대 킬러가 될 수 없어요.
문제는 덜 어렵게 그리고 선지는 괴랄하게..게다가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지문과 영역으로 엿맥이는게 과연 옳은건가요?
여지껏 봤던 모고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등급이 나올꺼 같아 어찌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지가 뭔데 예고제도 무시하고 지멋대로 교육에 손을 대나요.
진짜 열뻗네요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이제 어려운것들 수두룩히 ㅡㅡ
수시 지원자는 최소 만족 조건이 있을텐데요..
각설하고, 이런 “떨어뜨리기 위한”시험이 과연 필요한지부터 생각해야 하지 않나요;
의대 가고싶은 아이는 의대생공부 하고
수학과 가고싶은아이는 수학공부 하고..
상위권대학은 그들대학대로 어렵게 하위권대학은 그만큼 덜 어렵게....
쌍팔년도 본고사 이야기 하는거냐 욕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모든 학생을 이런 똑같은 틀에 박아두고 학생들에게 맞추라고 하는거 자체가 너무 역겨운 제도 같습니다
이 시험하나로 인생씩이나 운운해야 한다는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