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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금수저라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80

44
2023-11-08 02:45:04 수정일 : 2023-11-08 02:49:18 112.♡.56.53
오라질

저는 그냥 없는집 출신인데 어쩌다보니 주변에 금수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스무살적에 현역등급으로 벤쳐업체에서 TO를 받아 병역특례를 했는데 


4급 판정 받으면 TO가 없어도 병특이 돼서 유학파 금수저들이 회사 동료로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옛날 일이긴했지만 전체적인 감상은


1.유복하게 자라서 성격이 좋고 잘해입고 다님

2.집에 이모님(?)이 여럿 계셔서 맛있는 요리를 자주먹으며 자람

3.도심 한가운데 집에 잔디 깔린 정원이 있고 강남 아닌곳을 낯설어함

4.브라운 대학 하버드 같은 아이비 학벌이거나 석사라도 거기를 나옴

5.부친 모친들끼리 서로 아는 경우가 많음

6.영어에 익숙하고 어려운 한국말 표현에 서툰 경향. 중학생 이하의 한자어 실력

7.금전감각이 어둡고 대중교통을 잘 모름

8.매운걸 잘 못먹거나 소주, 청국장, 물에담근 고기 싫어함

9.솔직히, 사실, 이런 표현을 굉장히 빈번히 사용

10.집에 차는 무조건 여러대 있고 그중 하나를 타고 다님

11.결혼은 으리으리한 호텔에서 하는데 평일에 식을 올림

12.결혼식 가보면 꽃값에 몇천만원인 식으로 잘 안보이는 곳에 돈을 억수로 씀

13.신혼집은 강남이나 용산 같이 선대가 사는 지역 랜드마크로 하고 시작부터 평수가 30-40평


적고보니 좀 소소한 특징들이네요 ㅎㅎ

안좋은 점들도 공통적인게 있더라구요. 


14.본인 의지보다는 부모의 기대와 압박감에 눌려서 지내는 느낌

15.뭔가를 결정할때 부모 이야기를 자주함

16.여자친구를 사귀더라도 출신, 집안 등 부모눈치봄

17.워낙 돈이 많은 환경에 있다보니 본인 급여나 회사매출에 감흥이 없고 성취감이 크지않음

18.부모가 소개해준 자리에 참석해야되는 일이 잦음

19.엄친아 친구들과 꾸준히 비교당하는 느낌

20.(유학파의 경우) 국내 기업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함

21.(결혼 예정인 여성의 경우) 말로만 듣던 신부수업 같은것을 실제로 받으라고 압박받음

22.할아버지 할머니도 재력가라 이래라저래라 원하는 게 많음

23.미국에 오래체류해서 군대를 면탈하고 싶은데 부친이력에 금가서 못한다던가 일반적이지 않고 털어놓을수 없는 고민들

24.상속과 증여가 어마어마한데 형제끼리 누구는 얼마 누구는 뭘 받는다는 식으로 말나오고 차등이 있어서 힘들어함

25.거액의 재산을 받지만 받자마자 돈쓴다고 눈치보일까봐 검소하게 지내는 고통

26.현물 받고 세금은 현금으로 내야해서 실제로 쪼들리는데 이럴때 효도를 해야 지원을 받아서 눈칫밥을 먹음

27.집안 식구들에게 전국 방방곡곡 골프회원권이 있고 게중에는 십수억하는 경우도 있지만 집안 어른 모시고 라운딩을 해야하거나 해서 고부갈등이 되는 경우가 많음

28.매달 생활비 지원을 받지만 아이들 옷입힌거나 집안 청소 상태, 냉장고 안에 갖춰놓은 것들 가지고 한소리 듣는 경우가 있어서 족쇄처럼 느낌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ㄷㄷ


다 좋을거라 생각했던 금수저라는 게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다컸는데도 아이 같이 다뤄지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사회적으로 상당한 위치에 올라도 비교대상이 더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쉽게 만족하지 못하고 


증여 등으로 돈이 수십억씩 들어와도 준 사람 마음에 거슬릴까봐 맘대로 쓰지못하는 경우도 있고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르더군요. 


갈수록 느끼는 게 사람은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얼마를 버느냐 보다는 어떤 것을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아낌없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는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금수저만큼 돈이 없어도 그돈이 전부 스스로 결정해서 번돈이고 지원 한푼 안받고 맨땅에 헤딩해서 벌었다면 성취감도 크고 자신감도 넘쳐서 쓰는 것도 떳떳하고 정승처럼 쓰는데 


이유없이 핏줄이라는 것만으로 평생 먹고살 돈이 들어와도 쓸때 눈치 보이고 집안의 기대대로 움직여야하고 정작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얼까 고민이 된다면 금수저라고 해서 부러울 것은 없다 생각입니다.

오라질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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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2:51:29
·
@빠이유님 애초에 다들 운동도 잘하고 건강한데 4급인것부터가 신기하긴하더라구요. 금수저는 군대를 잘 안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2:59:00
·
@Suspense님 금수저라는건 제가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될수있는 게 아니라서 합리화할 대상으로 안느껴져요. 남자와 여자 뭔가 그런 식으로 다르게 태어났다? 같은 느낌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3:02:41
·
@Suspense님 제 얘기는 금수저 vs 돈없음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금수저 vs 나도 내가 번 돈 꽤 있음 정도라 신포도까지 안간다는 것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굇수
IP 121.♡.4.31
11-08 2023-11-08 02:57:47
·
돈 때문에 고통받거나, 죽을 생각까지 해 본 사람이라면 금수저가 천만배는 좋을 겁니다.
금수저의 힘든점 이라기 보다는 투정 정도로 보이네요. 저게 싫으면 나 재산 안받겠다 하고 내맘대로 살거다 하고 나오면 됩니다. 그런데 그럴수 있는 사람은 없겠죠. 돈이 그만큼 좋은? 겁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3:01:00
·
@굇수님 금수저 vs 돈없어 고통받기 이런 얘기하고 싶었던건 아닙니다. 돈은 있어야죠.
굇수
IP 121.♡.4.31
11-08 2023-11-08 03:02:45
·
@오라질님 제가 조금 오버 했네요. 글쓴님 말씀이 맞습니다. 사죄드립니다.
꼬순내
IP 211.♡.99.17
11-08 2023-11-08 08:57:49
·
@오라질님

가족 중에 누구 아프더라도 병원비 걱정없는 건 큰 장점 인거 같습니다.


세상 살면서 돈이 넘치면 좋은데
딱 필요한 도구가 필요한 만큼 있으면 걱정 없는 것 같습니다.
스키장 갔는데 스키가 없으면 못타는 것처럼요

그런 의미에서 글쓴 분의 쓰신 의도를 알겠습니다.
아이고성
IP 121.♡.57.198
11-08 2023-11-08 03:04:36
·
금수저가 겪는 고민 걱정이라도 해보고싶단 생각이 들지만 금수저들은 우리가 겪는 고민들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까요ㅠ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3:06:45
·
@아이고성님 네, 제가 느낀 게 그건데 어렸을적에 유학을 안갔었으면 어땠을까 좀더 한국인을 이해할 수 있을텐데-같은 고민을 실제 하고 그랬어요. 부모님이 시킨대로 사는거 지겨워하는 드라마 주인공 있잖아요? 실제로 그런 고민하더라구요 ㄷㄷ
와타나베
IP 100.♡.175.246
11-08 2023-11-08 03:07:39
·
디테일하게 정리해주셨네요.
모두 다 들어맞지는않지만
저도 아는 금수저 집안 친구가 떠올라 신기했습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3:12:43
·
@와타나베님 댓글보며 생각해보니 예외없이 4급 아니면 공보의인거 같아요?!
4fifty5
IP 12.♡.24.194
11-08 2023-11-08 03:14:44 / 수정일: 2023-11-08 05:13:19
·
저는 사람은 누구던지 본인에게는 중대하게 여겨지는 고충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행복할 것 같은 사람도 친척중에 망나니가 있어서 어마어마한 골치를 썩인다던가, 자녀가 병들어서 고생하고 있다던가 하는 식이었지요. 다른 사람들은 쉽게 "네가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그까짓 것은 고충도 아닌데 무슨 엄살이야"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고, 고충의 당사자는 그런 사람들과는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은 금수저든 은수저든 혼자서 살기에는 약한 존재고, 사회속에서 만나는 "좋은" 사람들과 서로의 고충을 약간이나마 이해하면서 위로해주고 밝은 기운을 서로 퍼뜨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3:24:07
·
@4fifty5님 정말 그렇더라구요. 한 회사에서 같이 일하다보니까 속이 시커먼 금수저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었는데 한 팀처럼 움직이려니 돈 많고 적고가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유리조각
IP 222.♡.62.245
11-08 2023-11-08 03:17:09
·
단점 : 장점뿐..
어느 위치든 각자의 고민거리가 있을 뿐이죠.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3:25:43
·
@유리조각님 그쵸, 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금수저는 단순히 돈이 많기만 한건 아니더라는 얘기를 적고 싶었습니다
minimalife
IP 125.♡.176.6
11-08 2023-11-08 03:25:20
·
단점의 빈도가 중요한듯.. 가난히면 단점의 빈도수가 무한대죠
튜브씨
IP 192.♡.144.250
11-08 2023-11-08 03:32:07
·
아니 무슨 빌게이츠 자식이라고 고민 없고 좋은것만 있겠어요..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다만 단점이라는게 누군가에게는 그저 배부른 자의 투정처럼 보일뿐이죠..
손등털
IP 118.♡.221.9
11-08 2023-11-08 03:34:30 / 수정일: 2023-11-08 03:36:18
·
일반인도 겪을법한 단점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머
IP 174.♡.3.240
11-08 2023-11-08 03:43:27 / 수정일: 2023-11-08 03:44:06
·
금수저라서 나쁜점이 1이라면 금수조라서 좋은점은 백도 아니고 억정도 됩니다.

태어나는 순간 돈을 벌어야 함에서 해방된다는건 인간으로서 축복입니다.

인간의 삶의 에너지는 99.99% 먹고사는데 들어갑니다 교육도 그렇고. 그 에너지를 다른데 사용할수 있는거죠.
안드로메다운영체제
IP 172.♡.95.42
11-08 2023-11-08 03:46:47 / 수정일: 2023-11-08 04:05:46
·
금수저도 나름의 고충은 있겠다 까지는 이해하겠습니다만

이미 먹고살 문제 해결했고
정승처럼 쓸 돈이 생길 정도로 삶이 풍족해진다면
금수저를 부러워할 필요 없다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네요.

사람들이 금수저를 부러워하는 것은 금수저 자체가 아니라 그 자산을 부러워한다는 말인데, 이미 자산이 충분히 있으면 금수저를 부러워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9:29:25
·
@안드로메다운영체제님 정승처럼 쓴다는게 돈이 많다는 게 아니라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 는 말을 반만 인용한것(금수저는 번돈이 아니라 받은 돈이니까 정승처럼 못쓴다는 뜻으로)이었는데 좀 별로였네요.

먹고사는것이 해결된다는 말도 자산이 많다는 게 아니라 말그대로 월급 벌어 사는 수준을 말한거였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11-08 2023-11-08 04:18:43
·
글의 본질과 벗어난 댓글이 여럿 보이네요. 그들만의 삶이 있고, 그 속에서 겪는 불편함이란건 피하기 어려운 것이겠지만 그렇다 해서 고충이 아닌건 아니겠지요. 자신들의 아비투스와 계층을 구별짓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추구하는 것들이, 사실은 수많은 제약과 불편을 겪어야지만 이룰 수 있는 것이니까요. 상위 계층으로 갈수록 그 빡빡한 삶에 진절머리를 느끼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학생인 제 주변엔 그리 대단하게 잘 사는 사람이 없지만 ‘여유로운’ 사람들은 종종 보이는데요. 각자의 가정환경 같은 것을 떠나 단순히 여유가 있단 이유로 시기받고 심지어는 사소한 것들에조차 같잖은 트집조차 잡히는걸 보면 뭐든 적당히 숨기는게 좋은건가 생각도 듭니다. 사실 본문 댓글에도 그런 자격지심을 숨기지 않는 분들이 더러 보이는 듯 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따라란!
IP 116.♡.222.115
11-08 2023-11-08 04:36:06
·
@QZMP님 동감합니다. 특히 그 고민하는 사람이 자신보디 우월한 점이 있거나 혹은 그에게 자격지심을 가질 때 마치 역린처럼 격렬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금수저는 잘 사니까 생활이 제약받는 것 쯤이야, 가족들 눈칫밥 쯤이야 전부 견디고 살아야 하는건가요. 사실은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유독 잘 사는 사람일수록 더더욱 구별짓기와 이너서클을 공고화하려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고민과 갈등에서 통하는 것도 있지만 이런 시기, 열등감에 시도때도 없이 시달리는 것도 굉장한 스트레스거든요.
삭제 되었습니다.
4fifty5
IP 12.♡.24.194
11-08 2023-11-08 04:55:13 / 수정일: 2023-11-08 05:03:15
·
@Suspense님 저는 본문의 글이 "모든 행복을 다 가진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인데도 가지지 못한 것과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고, 그것에 부정적인 신경을 쓰며 살더라"라는 내용으로 읽힙니다. 사람이 돈이 많고 권력이 강하더라도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만 바라본다면 행복하지 않지요. 반대로 거창한 것을 가지지 못했더라도 "가지고 있는 것"에 행복해한다면 행복한 것입니다.
너에게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라는 의미는 아니고, 사람이 더 발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지금까지 얻은 것으로 행복을 느끼기 시작하면 건강한 정신으로 살 수 있지요.
따라란!
IP 116.♡.222.115
11-08 2023-11-08 05:03:46
·
@Suspense님 그 방어기제가 일종의 열등감과 자격지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요. 좋게 포장해서 방어기제이지, 결국 ‘넌 어쨌거나 금수저잖아?’ 식의 공격이니 듣는 상대는 좋게 받아들일리 만무한 일입니다.
세인트_Saint
IP 119.♡.125.101
11-08 2023-11-08 16:10:03
·
@따라란!님 그만큼 생존이 지상과제요, 현재가 미래를 위해 저당잡힌 사람들이 많은 거겠죠.
생존과 미래 때문에 행복이 저당잡혀 있으니 행복할 리가 없고,
행복할 리가 없으니 그만큼 폭력적이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빈궁한 자에게 풍족함은 그 자체로 [ 내가 저걸 못 가져서 지금 고통받고 있구나 ] 라는,
조건반사적인 고통의 시작이니까요. 조건반사적인 통증 앞에 이성은 후순위일 겁니다. 슬프게도.
얼룩배기황소
IP 218.♡.94.149
11-08 2023-11-08 06:44:39
·
금수저들 입장에서는 내가 좀 징징거렸다고 나를 동급으로 보네?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대개 잘나가는 사람들은 100힘든걸 200힘든것처럼 말합니다. 그래야 시기 질투를 줄일수 있으니깐요.

그런 사람들이라고 고충이 없겠나요. 모두 자기만의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거지요. 그런데 흙수저가 금수저한테 너도 참힘들겠다 너나 나나 별다를게 없네 이러면 속으로 얼마나 비웃을까요. 마치 서민이 톱스타들 재벌들 걱정하는 꼴입니다. 죽을때가 가까워서야 비슷해지는거지요. 돈보다도 건강이 중요해지잖아요.

애초에 그런 사람들 신경쓰고 사는것 자체가 그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있는겁니다. 그냥 다른세계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해야지요.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10:20:24
·
@얼룩배기황소님 말씀하신대로 다르게 태어난거라 징징대는 게 좀 어이가 없어서 뭐라하기도 했는데요, 이를테면 "집이 여러채인데 그중 2층짜리가 넓어서 부모님이 치우기가 힘들다고 한다" 이런 얘길해서요 ㅎㅎ 징징대지 말고 일이나 하라고 했네요
크쿠크크
IP 125.♡.144.17
11-08 2023-11-08 07:14:43
·
자본주의에서 돈많은게 최고져
금수저 단점 아무리 찾아봐야 의미 없습니다..
Dr미스란디르
IP 59.♡.99.183
11-08 2023-11-08 07:15:00
·
모든 인간들은 저마다의 환경에서 저마다의 고충을 지닌채 산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디에나 인과가 있고 거저주어지는 것은 없지요.

그저 그런 것일 뿐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데미안19
IP 211.♡.11.174
11-08 2023-11-08 07:16:55
·
재물은 있다가도 한순간에 없어질 수 있고 흙수저로 태어났어도 자수성가해서 부자가 될 수 있는건데 부자의 2세나 3세는 상대적으로 환경변화나 재물 증감에 더 취약하고 도파민 내성도 강해서 마약이나 도박중독에 쉽게 빠집니다. 게다가 어려움에 처해도 다른 사람의 공감이나 도움은 흙수저보다도 받기 어려울테니 종합적인 인생리스크는 흙수저보다도 높다고 봅니다. 과유불급입니다.
이성게
IP 59.♡.33.129
11-08 2023-11-08 07:33:49 / 수정일: 2023-11-08 07:34:36
·
주변에 그래도 1년에 한 번은 만나는 금수저들이 좀 있는데, 1. 5. 10. 13 정도 동의합니다. 글 내용은 요즘 이삼십대 해당인 것같은데, 제가 아는 금수저들은 50대 초반이라 그이들이 이삼십대이던 시절과 차이가 많이 날 지도 모르겠어요.
커피너마저
IP 58.♡.103.150
11-08 2023-11-08 07:40:14
·
14...
친구 아버지가 워낙 똑똑한 사람이라
친구가 아무리 잘해도 그것밖에 못하냐는 잔소리만 듣고 삽니다
그래서 친구는 정신적 문제도 겪고 있어요 (약먹어요)
스트레스로 졸도도 했어요
Regen
IP 211.♡.106.104
11-08 2023-11-08 07:42:04
·
리얼한 스토리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10:43:45
·
@Dodgeball님 유학파신가봐요!
삭제 되었습니다.
autodoor
IP 118.♡.3.44
11-08 2023-11-08 07:46:59
·
저도 금수저 친구들 몇 있어서 몇몇개는 공감하는데
그 친구들 검소하게 사는게 제가 사치하는 삶이라 억지로 검소하게 산단 느낌은 못 받아봤네요
불량토토로
IP 198.♡.109.45
11-08 2023-11-08 07:59:51
·
과연 검소하게... 라는 단어가 흐음... 서민기준의 검소하다라는 의미가 있을까요?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10:23:15
·
@불량토토로님 자기딴에 검소하게 사는거죠. 차를 맘대로 못사거나 그런식이랄까요
[明天]
IP 1.♡.188.130
11-08 2023-11-08 08:07:19
·
생계와 관련한 고민은 빼고 소소한 고민들만 있겠죠.
kissing
IP 123.♡.55.39
11-08 2023-11-08 08:26:59 / 수정일: 2023-11-08 08: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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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돈이 없을때가 인생에서 제일 비참합니다. 특히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더 그렇죠. 대한민국 자살율 보면 고령일수록 궁핍으로 자살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없는 사람들이 보기엔 더 단점들이 배부른 소리로 보일수 밖에요. 그러니 공감을 받지도 못해요. 그렇게 힘들면 재산 포기하면 되는데 저런 사람중에 재산 포기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던가요. 저 사람들도 누구보다도 돈 무서운줄 아는 사람들이라 단점이 아무리 많아도 포기 안합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10:24:06 / 수정일: 2023-11-08 1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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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ing님 실제 연끊고 미국에서 따로 사는 케이스가 몇 있는데 일반적이라고까지는 못하겠어서 적지는 않았습니다.
팀홀튼
IP 210.♡.72.154
11-08 2023-11-08 08:32:36 / 수정일: 2023-11-08 08: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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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지역 운수회사 회장 손자가 같은 반이었는데... 그집 재산이 90년대 당시 부동산만 1천억대가 넘었죠..

그 친구랑 친하게 된 계기가, 그 친구나 저나 나름 문과에서 상위권 성적이라서 어느 날 우연히 매점에서 라면을 사서 같이 먹으면서 얘기했는데,
평소에도 굉장히 어두운 표정이라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서울대 압박 때문에 못살겠다고 털어놓더라고요.
심지어는 그 애 아버님이 담임이나 학년 부장선생님에게 점심시간이나 저녁 야자 시간에 그 친구 제대로 공부하는지 살펴봐 달라고(실제로는 감시) 부탁해놔서, 학교에서도 족쇄찬 느낌이라고...
실제로도 굉장히 조용하고 모범생이었는데, 교무실에서 혼나는(?) 모습을 몇 번 본 적 있습니다.
저 역시도 고1때까지만 해도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의 기대가 커서 비슷한 압박이 있긴 해서... 이런 저런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굉장히 친해지게 됐었죠.
결국 그 친구는 법대를 가고 싶었지만, 서울대 법대 실력까진 아니었는데, 그래도 간판이 중요하다는 부모님과 할아버지 의견에 따라 서울대 점수 낮은 학과를 간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뭐하고 살지 궁금하네요.

여튼, 있는 집 자식들이라고 마냥 행복한 건 아닌 듯하더라고요.

p.s. 매일같이 휘황찬란했던 그 친구의 도시락 반찬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ㅎㅎ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1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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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님 명문대에 불시검문처럼 찾아오는 유력집안 부모님들 있어요. 막 책 외웠냐고 호통치며 물어보고 대답 늦으면 뭐라하고 자식은 벌벌 떨고 그런 장면인데 1년에 두어번씩 봤네요 ㄷㄷ
맴이
IP 218.♡.32.8
11-08 2023-11-08 08:33:02 / 수정일: 2023-11-08 08: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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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동생같은 부하직원(현재는 외국계 회사 한국 지사장...)이 있었는데요. 할아버지때 부터 유학파에 아버지는 알만한 대기업 부회장 역임. 본가는 삼성동. 자기집은 청담. 중학교 부터 대학까지 미국 유학물 먹고 카투사 나온 한마디로 그쪽 금수저의 덕목을 쭈욱 갖춘 친구인데요. (블핑 제니하고도 아는 사이 더군요. 제니도 금수저라)

본인은 사실 포텐셜이 엄청나게 좋다는걸 알겠어요. 어릴 때 부터 좋은 교육 받고 거의 세계 일주급으로 좋은 곳 가서 경험도 많고 사는데 아무런 불편함도 겪어보질 못한 친구라 사고나 아이디어, 일에 대한 접근 방법등은 정말 맘에 들었어요.

근데 그게 대부분 "자기가 납득 되면" 이라는 전제가 붙습니다. 가짜말고 진짜 금수저 친구들 보면 그게 정말 중요해요. 저희같은 사람들 보면 그냥 시키면 시키나보다... 하고 하는데 본인이 납득 안되면 아예 저 같이 딸리는 사람들은 설득이 안됩니다. 그냥 딴거 시켜야죠.

근데 자기가 따온 일이나 자기가 애초부터 기획한 일은 기가 막히게 열심히 합니다. 다른 금수저 친구들도 보면 나태한 친구들 본적이 없어요. TV 에서나 보는 럭셔리 생활에 일은 뒷전이고 놀러만 다니는 한량들은 진짜 금수저에선 본적이 없네요. 그 친구말로는 어릴때부터 진짜 심하게 교육(?)받아서 그런거라는데.

금수저라고 마냥 한량 같은 친구들은 진짜가 아니더군요.
돌격가츠
IP 180.♡.186.112
11-08 2023-11-08 08:41:37 / 수정일: 2023-11-08 0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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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어디선가 말하길 '돈이 많아서 좋은 점은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남 눈치안보고 살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본문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 부모님이 먹고 살 걱정없게 해줄 정도는 되는데 도움 안 받고 연 끊은 거 비슷하게 삽니다.
돈은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눈치 안보며 살게 해줄 강력한 도구일뿐이죠. 돈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어떤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 돈을 내 하고 싶은데로 쓸 수 없고 눈치보며 살아야 한다면 그게 억만금이 있든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경험하지 못해서 하는 이야기겠지만 회사에 휴가낼때 '개인사정'이라고 쓰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분노하는 글을 쓰면서 재산을 무기로 일일이 간섭하는 부모(잘난 맛에 살아서 절대 자신이 틀릴리 없어 대화가 되지 않아요)랑 사는 건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는게 안타깝습니다.

도움을 못주니 부모가 발언건이 없어서 부모말 들을 필요 없어서 평생하고 싶은대로 살고 있는데 하고 싶은걸 못하는건 돈이 없어서니까 큰돈이 생기면 사려고 했던 차 사고 해외여행가고 라고 생각하는건 내 지금 인생라이프를 그대로 유지한체 그돈이 플러스로 되는것이니까 행복할것이라고 생각할텐데 본문 상황의 부모밑에선 그게 안됩니다.

물론 신라면 블랙을 먹어보고 싶은데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안성탕면 먹어야 하고 영양실조 걸릴거 같은 삶을 산다면 그것보다는 훨씬 좋겠습니다만 내가 삼겹살 먹고 싶을때 삼겹살 먹을 수 있는 정도만 유지되면 간섭 심한것보다 내가 삼겹살 먹고싶을때 먹고 연끊는게 나아서 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해바라기26
IP 220.♡.53.107
11-08 2023-11-08 09:01:06
·
저도 한 줄 보태고 싶네요

저는 없는 집안 출신이지만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나름 그냥저냥 중산층 비슷하게 삽니다

재산이 아주 많은 지인은 없어서 모르겠구요

다소 재산이 있어서 부모가 지원을 하는 집 애들은 나이가 60이 다되도 자기 맘대로 뭘 결정 안하는지 못하는지의 중간 정도로 부모의 조종을 받습니다

끈에 연결되서 춤추는 인형 처럼 보일때가 있지요

저는 좋아 보이지는 않아요 그들이

그리고 가끔 그들이 잘난척을 하려들때가 있는데
그때 그냥 이런생각이 들죠

'부모 잘 만난거 말고는 자랑할게 없는데 좀 심하네'
abraham
IP 210.♡.108.130
11-08 2023-11-08 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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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기업 아들을 30여년전 영어학원 알바 다닐때 잠깐 알게 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당시 13만원 알바비에 목매여서 고학하는 알바생이었고, 얘는 펑펑 쓰는 금수저였지요.
우연히 우체국 갔다오는길에-외국인 우편물 수령업무임- 만나 밥사준다고 삼계탕집에 갔습니다.
잘 먹고 물달라고 하니 냉면그릇에 물을 주고, 이쑤시려고 보니 이쑤시개 병에 파리가 날아다닙니다...-물론 그 업체잘못도 있기는 합니다.-
저보고 가만 있으랍니다.
그때부터 폭언을 하며 종업원을 눈물 쏙 빼게 하더니만-당시 저희는 군대 막 제대한 스무살 중반대 나이...- 사장오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칩니다.
머리가 허연 사장이 나와서 인사를 90도 하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과를 받고 나옵니다.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하는말...
'재밌지?'
저는 어이가 없더군요.
돈많고 사람좋은 금수저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사이코였던 것이었지요...
관절의패닉
IP 211.♡.142.213
11-08 2023-11-08 09:08:34
·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요.. 와닿지는 않네요.

그러니 제가 하고싶은 말만 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가끔 뉴스에서 나오는 돈때문에 죽음을 선택하거나 죽음 직전(병원비가 없어서)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 앞에서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으신지 묻고싶습니다.

적어도 그들은 매슬로우 욕구 5단계중에서 4, 5단계조차 충족하기 어려운 분들입니다. 사실상 저도 5단계만 겨우겨우 충족하고 있죠. 지금 일을 안하면 즉시 그 5단계도 이루기 힘듭니다만..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09:50:32
·
@관절의패닉님 말씀하신 부분이 맞고 저도 회사 짤리면 빈털되는 것 똑같은데 돈이 무슨 필요있냐고 말할수 없죠.

돈은 있어야되고 많으면 좋은것 맞는데 다만 금수저여서 받는 돈은 직접 버는것과는 다르더라 어느정도만 돈을 벌면 금수저 부러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취지였습니다.
윌프레드
IP 121.♡.203.68
11-08 2023-11-08 09:12:49
·
사람은 정신이 제대로 살아야 그게 사람이죠. 돈 많다고 돈없는거보다 행복할까요? 행복은 본인이 행복해야 그게 진짜죠.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없는 사람이 고충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재산 유지할려고 다들 각고의 노력 할껍니다.
돈이 부족하던, 분에 넘치게 많던간에요. 저는 천성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에바 료
IP 222.♡.58.151
11-08 2023-11-08 09:13:13 / 수정일: 2023-11-08 09: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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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번 하나로 설명이 끝납니다..
나머진 다 거기서 파생되거나 부질없는 얘기에요....
돈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나머지 다른걸 많이 원하져..... ( 학력 태도 이성문제 등등 )
무지개솜
IP 61.♡.27.117
11-08 2023-11-08 09: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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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 말처럼 흙수저보다는 금수저가 좋죠.
근데 금수저보다 좋은건 스텐수저인 것 같습니다^^. 적당히 평범한 삶을 살고 평범한 행복을 누리는게 가장 큰 복이죠. 금수저로 태어나 부모에게 거부할 자유가 없다면 자기 삶의 주인이 될수 없으니까요.
불타는호올스
IP 121.♡.235.69
11-08 2023-11-08 09:15:00
·
내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시기인데, 부자들 사정까지 굳~~~~이 싶네요.
angles21
IP 220.♡.72.1
11-08 2023-11-08 09:15:35
·
케바케입니다
좋은 집안환경으로 더 좋은 교육기회와 자산불리며 인생 즐겁게 사는 사람 있고
흥청망청 술 마약 도박 사고치며 인생망친 사람도 있고요 ( 얼마전 마약의혹 뉴스나온 처남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봐야죠)
초랭이2
IP 106.♡.11.29
11-08 2023-11-08 09:15:49 / 수정일: 2023-11-08 09: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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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신포도 같네요

흙수저 가정의 자식도 부모의 압박과 기대에 짓눌려 사는경우도 있고
금수저 가정의 자식도 아무 기대도 없이.자유롭게 하고 싶은거 하라고 사는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착하고 인성 좋고 옷도 검소하게 입어서 그저 가정교육 잘 받은 서민이구나 생각했는데 천억대 건물 소유자 아들이더군요. 대학원도 취미로 가고 일은 하고 싶을때만 합니다

전부 제가 직접 보거나 경험한 케이스 입니다.

예를들어 금수저 가정이 가족끼리.화목하지.않거나 구성원들의 인성이 별로라든지.이런건 드라마 영화 스토리상의 스테레오 타입일 뿐입니다.

금수저인데.인격좋고 사회에 강한 봉사정신을.가지고 이타적으로 사는 사람은 드라마 소재가 되기힘들거든요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니 정신적인 결핍을 가진 캐릭터를 만드는겁니다

언더 도그마 라는 말까지.꺼낼 필요없이 경제적 궁핍에 시달려서 삶을 등지거나 범죄를 저지르는걸 단순 인성 문제로 보기는 힘들죠.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1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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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랭이2님 제가 느낀건 받은 게 많으면 대가를 치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난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정신적 결핍이 다른 부분(독립심, 자주성, 자존감)에 생긴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 그렇단 얘기는 아니고 제가 본 사례들에서 그렇단 얘기였습니다.
jlnamyh
IP 106.♡.2.139
11-08 2023-11-08 09:18:10 / 수정일: 2023-11-08 09:22:03
·
전 좋은데요?? ㅋㅋㅋㅋㅋ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1조원만 주세요 굽신굽신🙏

쥐꼬리만한 월급에 3.9만원짜리 1MORE 이어폰 하나 새로 샀는데 스스로 아내 눈치도 보고(아내는 신경안쓰는데) 혼자 과소비했다고 자괴감드는게 최근이었네요
그리고 주말에 애들이랑 고기집 갔는데 1인분 더 먹을까말까 고민하다 계산할 금액보고 그냥 오늘은 여기까지만 먹자 하고 나왔어요
저도 이젠 눈치보며 페라리 타는 인생도 살아보고 싶습니다
gmgmd
IP 211.♡.220.28
11-08 2023-11-08 09:19:29 / 수정일: 2023-11-08 09: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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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음.......... 그럼 나랑 바꿔잉YO
따불로
IP 210.♡.233.2
11-08 2023-11-08 09:28:53
·
금수저분들이 팩트 체크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본인의 수저(은인지, 동인지 모르겠으나)에 대한 장단점도 부탁드려요.
MAYER
IP 118.♡.206.9
11-08 2023-11-08 09: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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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 생 아닌 삶을 살 수는 없으니 다 망상인지라.. ㅎㅎ 부러워할 것도 없고, 내가 낫다고 생각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슈르루까
IP 121.♡.120.162
11-08 2023-11-08 0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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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서 그려 부러워서... 이게 생각나네요.. ㅎㅎ;;
얼굴은삼바
IP 196.♡.49.1
11-08 2023-11-08 09:36:19
·
금수저 개부럽네요
일리아드1
IP 106.♡.68.137
11-08 2023-11-08 09: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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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금수저로 만들어주고 싶어요 제가 그렇게 살지 않았기에
응애나아기고냥
IP 223.♡.11.225
11-08 2023-11-08 0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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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든 불행할 이유(변수)를 하루 속히 솎아내는게 행복이라고 생각하기에 글 내용에 공감합니다. 까보면 고통 하나쯤은 없을 수다 없죵



안나 카레니나 법칙(영어: Anna Karenina principle)은 성공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건들이 모두 충족되어야 하고, 만약 하나의 조건이라도 충족되지 못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뜻한다. 결론적으로 성공은 수 많은 실패 요인들을 모두 피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법칙의 이름은 레프 톨스토이의 1877년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소설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즉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면 여러 가지 필수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하고, 만약 하나의 조건이라도 충족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고 말한다. 이 개념은 여러 연구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일반화되었다.
오차원고양이
IP 59.♡.64.223
11-08 2023-11-08 09:54:37
·
그런데 어제 매불쇼 1분과학이 출연하여 여러 실험결과를 이야기 해주는데
선택지 없이 누군가 지정해서 하라고 하는 경우가 만족도가 훨씬 높다고 하더군요.
부자집안이 불편한 경우도 있겠지만 그들 만족도 몇몇은 제외하고는 높지 않을까요.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활에 걱정이 없다면요.
다꾸
IP 211.♡.203.31
11-08 2023-11-08 10:04:30
·
돈이란게 행복과는 무관할지는 몰라도.
불행하고는 기가 막히게 죽이 잘 맞더라.

라는 말이 있죠.
g_b
IP 92.♡.107.154
11-09 2023-11-09 17: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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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꾸님// 부가 꼭 행복을 보장하진 않지만 가난은 거의
확실하게 불행을 가져오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10:12:48
·
가난이 좋다 부자가 별로라는 얘기가 아니었는데 댓글을 많이 주셔서 일일이 댓글을 달기가 어렵네요 ㅠㅠ

1.금수저는 돈을 직접 벌지 않고 받은 게 많다보니 의사결정이나 소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
2.좋은점도 있지만 먹고 살 정도가 되면 (가난을 벗어날 정도만 되어도) 금수저 신경쓸 필요가 없다

정도의 얘기였습니다. 요며칠 갑자기 고소득인증 올라오는데 댓글에 금수저가 낫다는 얘기 나오길래요
디딩딩
IP 123.♡.51.176
11-08 2023-11-08 10:34:24
·
@오라질님 제가 보기에는 글쓴님도 댓글을 오해 하고 계신 듯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인생에서 돈 문제 말고도 복잡한 여러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 합니다. 그런데 금수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적어도 돈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지는 않기 때문에 훨씬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잡 미묘한 모든 인생의 문제 + 돈 문제까지 가지고 사는 일반 사람들 VS 마찬가지로 인생의 힘든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지만 적어도 돈 문제는 없는 금수저를 비교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금수저도 마찬가지로 힘들다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 합니다.
오라질
IP 112.♡.56.53
11-08 2023-11-08 10:56:14 / 수정일: 2023-11-08 10: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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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딩딩님 금수저라고 돈 걱정이 없는것이 아니라 누군가 줘야지 되는 돈이라 눈치를 보고 돈이 있어도 맘대로 쓰지못하고 세금 등을 내느라 (일시적이긴함) 실제 돈이 쪼들리기도 하고 생각과 다르더라는 얘기를 적으며 그런것들 때문에 부모밑에서 억압받는 것 같아서 부러워할 게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이런건 일반인들이 겪는 게 아닌데 일반인도 같은 고민에 돈문제까지 추가됐다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J.써니
IP 183.♡.88.174
11-08 2023-11-08 10:12:50
·
제가 아시는 분들도 자녀들에게 매달 생활비와 용돈을 지원하십니다. 자녀들 나이가 40에 가까운데 아직도 생활비 주고 손자 손녀들 유학비도 본인들이 대십니다. 그래서 그런가 자녀분들이 참.... 며느리, 사위들도 참... 자녀들이 자기 재산만 바로보고 있는걸 누구보다 잘 아셔서 정말 마음껏 자녀들을 휘두르시고 매년 유언장 새로 쓰시죠.
진짜메뚜기
IP 118.♡.4.118
11-08 2023-11-08 10:16:04
·
재밌는 관찰글이네요
전 나이 먹을수록 그런 사람들과는 접점이 없어져서 재밌네요 ㅎㅎㅎ
아제로써
IP 211.♡.122.90
11-08 2023-11-08 10:19:09 / 수정일: 2023-11-08 10:20:08
·
저는 금수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금수저는 보통 저랑 안친하더군요. 그래서 주변에 금수저가 없습니다. ㅋㅋ 젊었을 때부터 저를 싫어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는 보통 그냥 숟가락들만 있네요. 뭐 흙수저까지는 아니구요.
ThunderGurum
IP 61.♡.251.226
11-08 2023-11-08 10: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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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점이라고 소개해주신 부분 중에 실제 도움 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 재력 소유 하고 유지하는건 하루아침에 배워서 될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바로 옆에서 보고 배우는건 어디서도 배우지 못하는 것들일 수도 있습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 났지만 누구나 탐내는 수저를 유지하는건 본인의 능력인듯 합니다.
pocoApoco
IP 116.♡.136.66
11-08 2023-11-08 10:43:22
·
현실에선 보기 힘든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야기네요.
수저별로 각자 고충이 있겠죠. 평생 돈에 대해선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 만으로도, 부럽긴합니다.
나머진, 결국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이다 보니... 잘 읽었습니다.
포톤84
IP 14.♡.20.38
11-08 2023-11-08 10:45:42 / 수정일: 2023-11-08 10: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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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이 해결되었음에도 자유보다는 자본을 추구한다는 게 좀 놀랍습니다.
우리사회가 너무 양극화되어 그런 것 같네요. 자본축적 과정도 사실 투명하지 않고요.
그래도 자본보단 자유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사회 구성원이 변화해야 진정한 사회 변화가 가능하다고 믿기에…
그라리네
IP 106.♡.194.160
11-08 2023-11-08 1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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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여친 만났을때 여친 데리고 남부순환로로 서초에서 부천 가는데 사당지나면서 태어나서 여기 처음 와본다고 ㅋㅋㅋ
뭔소린가 했더니 학교 말고는 강남3구를 벗어나서 놀아본적이 없더군요 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godziral
IP 131.♡.49.102
11-08 2023-11-08 13: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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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점 중에 24-27을 재외한 나머지는 금수저 아니더라도 해당될수 있습니다.
g_b
IP 92.♡.107.154
11-09 2023-11-09 16:57:44 / 수정일: 2023-11-09 16: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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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름의 고충이 있고 남들이 쉽게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실 거고 십분 공감합니다만, 금수저들이 일부러 앓는 소릴 한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 모르겠군요.
사회가 뒤집어지지 않는 건, 단순히 하층민들이 부자가 얼마나 좋은지 세상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잘 모르기 때문이란 냉소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오라질
IP 211.♡.57.216
11-09 2023-11-09 1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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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_b님 앓는 소리를 고려한 것이 아니고 그들의 의사결정 자유도, 금전적인 권한 등을 고려할 때 부러울것이 없다는 얘기를 쓴것입니다(i.e 자유로이 돈을 쓸수있는 부자가 아니라 부자인 부모로부터 돈을 받아서 써야한다). 세상 불공평한 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지만 금수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정리가 돼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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