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동안은 정말 노트북 거치대를 이것 저것 주문해 사용해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봤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것들은 아마 클리앙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보셨을 알루미늄 긴 막대로 된 접이식 2단 거치대와
또 알루미늄 얇은 판을 비스듬히 그리고 뻑뻑하게 들어올리는 방식들이었는데요.
이야... 이게 처음 제 상상과는 너무나 다르더군요.
일단 2-4만원 사이에 대부분 제품 가격이 분포해있는데요. 비싼 편인데도 알리에서 온 것 보다 더 엉망인 제품이 있고
반면,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인데 미세 코팅이 되어있고 모든 관절이 균일하게 뻑뻑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다들
치명적 단점이 히나씩 있는데 분명 좋은 제품이 있긴 있더군요. 다리가 너무 짧지만 가격에 비해 참 마감이 좋고 섬세하게 만든 제품들이 존재했습니다. 2-4만원 사이에서는 복불복이 확실하더군요. 그리고 국내 유통판매하시는 마인드가 어떠냐에 따라서 또 극대극입니다. 이런 제품 특성상 흠집이나 유격은 당연하게 보는 편이지만 수직 전용 관절이 수평으로 휙휙 움직이는 제품도 왕복배송비를 내라고 하시면--;;
문제는 모두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_-해서 그냥 당근에 반값에 팔거나 나중에 친구랑 유튜브 할 때 쓰려고 사진만 찍어두고 주변에 돌렸습니다.
어느 꼼꼼한 사업자분이 좀 나타나셔서... 거치 높이 30센티 이상(이 정도는 되어야 남자 앉은 키로 카페 낮은 테이블에서도 목이 안 아프더군요.)에서 타건할 때 적당하게 흔들리는 정도(직접 여러 제품을 써보니 구조상 흔들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무게는 500그램 미만으로 수입해오시고 홍보만 잘 하면 대박 날 듯 싶더군요.
왜 이렇게 중구난방 수백개가 올라오면서 제대로 된 제품은 적을까... 싶었는데 마진이 별로 남지 않는 품목이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거의 100%중국 박리다매 도매에서 떼오는 물건들이다보니 QC가 대부분 매우 안 좋다는 것 같아요. 게다가 수요는 있는데 그 시장이 크지도 않고 발전도 없다고 합니다. 근본적으로 노트북 100그램이라도 가볍게 갖고 다니려는 사용자들이 최소 450그램짜리 알루미늄 쇳덩이를 카페나 출장지로 끌고다니려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저는... 구입했던 것 중에 그나마 흔들림이 적고 마감이 좋았던 제품이 하나 있는데 그 제품은 문제가 앞부분 다리가 지나치게 짧아서 거의 노트북을 띄워주지 못하는 단점이 치명적이더군요. 고민해보다가 다이소에서 단단한 플라스틱을 구매해 다리를 연장해 쓸 생각입니다.-_-



별도 키보드 사용하는게 정답이라 생각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이동시 선택지가 확 늘었습니다.
심지어 전원 상시 연결을 생각하면 노트북이 아니라 소형 pc와 모니터 들고 다니는것도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