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2. 비무장화
3. 크림반도의 러시아 영토 인정
4. 분리주의 지역인 자칭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공화국의 독립 인정
우러전쟁에서 젤렌스키가 잘못했다는 글이 요즘 종종 올라오고, 젤렌스키가 이승만급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우러전쟁의 시작은 2014년부터 시작된 게 확대된 겁니다.
당시 푸틴이 친러파를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속국으로 삼으려고 획책하다가 유로마이단 사건이 터지고 친러파가 몰락한 다음에 반러파가 정권을 잡으니 곧바로 크림반도를 강제로 합병하고 친러파가 많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군대를 상주시키며 내전을 일으킨 게 전쟁의 시초입니다.
젤렌스키가 잘못했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런 사건이 있었는지 알고 쓰시는 건지요?
이 때의 사건으로 인해 강경반러파가 우크라이나에서 집권했다가 부패 등 여러모로 문제가 많으니까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온건파인 젤렌스키를 선택한 겁니다.
젤렌스키는 나토가입과 EU가입도 유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이게 가입을 진행한 강경파와 차이나는 점인데, 왜 젤렌스키가 가입하려고 했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전쟁을 확대시키려고 한 건 푸틴이었고, 젤렌스키는 전쟁을 막기위해 당시 미국대통령인 트럼프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사정했지만, 푸틴빠돌이인 트럼프는 이걸 거부했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푸틴의 휴전 조건이란 게 말그대로 너희 주권을 포기하라는 수준입니다.
이걸 젤렌스키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저 조건이면 휴전하시겠습니까?
게다가 출처와 근거도 불분명한 1조원 재산증식을 젤렌스키의 문제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여기 올라온 글들을 보면 부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쓴 게 보입니다.
정확하게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젤렌스키 재산 1조 증가 어쩌고 그것도 찾아보면 한국 내 출처가 큐아넌 옹호하고 파시스트 옹호하는 한 사람과 북한의 아메리슘 총알을 믿는 한 매체의 혼돈의 카오스던데,,
흐루쇼프가 자기가 서기장이 된후에 넘겨버렸습니다
정확히 뺐은 거죠.
그런식이면 우크라이나도 과거엔 소련이었죠.
그래서 푸틴이 통합하려고 하는 것이고요.
왜 해석을 러시아 입장에서 하는 거죠?
어차피 크림 반도는 러시아계가 대다수 살고 있어서 우크라이나 것은 아니였습니다
크림반도 침공시 un 뿐만 아니라 미국도 굉장히 비난했습니다.
다만 확전 우려로 개입하진 않았고요.
무슨 한국에 차이나타운이 생겨 중국인이 많다고 해서 중국땅되는 게 아닙니다.
해석이 완전 러시아 극우들의 주장과 동일하네요.
그럼 요번 전쟁때 우크라이나 수도까지 폭격한 건 왜 그런겁니까?
우크라이나 본토에 러시아사람이 많나요?
이번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말이 안되잖아요.
우크라이나를 지도에서 지우려고 했는데요.
팔레스타인 지역은 원래 2천년전에 살았던 유대인 꺼라고 봐야하나요? 아니면 원래 2천년동안 살았던 팔레스타인 사람들 꺼라고 봐야하나요.
유튜브만 보더라도 대규모폭격으로 저항군 학살당하는 건 뭔가요?
왜 우크라이나에서 전국민투표를 해야지 크림반도만 떼서 합니까?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인의견듣자는 말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크림반도는 러시아의 침공이 맞습니다.
당시 un의 반응을 보세요.
현재 우크라이나전쟁과 똑같습니다.
혹시 러시아사람 이십니까?
그게 아니고서야 푸틴 입장을 고대로 내비추시는지요?
강남구도 일본 땅이네요. 지금도 독립하려고 하고 매국노들한테 표를 주는데 말이죠
사실상 크림반도때부터 전쟁시작으로 봐야하고 우크라이라인들도 대부분 인정하는 사실이었죠.
을사늑약 수준의 주권침탈 입니다 저건
크림반도 먹었으면 우크라이나 안전하겠지?
란 생각은 과거 생각입니다.
저는 단지 러시아의 입장을 말한 겁니다.
푸틴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크림 반도를 적대국 영토로 내버려둘 러시아 지도자는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림반도 뺐기고 우크라이나가 위험에 쳐했다 생각했고
따라서 nato에 가입하게 된 계기가 된거죠.
근데 그걸 또 계기로 쳐들어간 것이고요.
러시아 입장에서는 핑계거리 찾아서 공격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군사무장한다고 러시아를 공격한다?
말이 안되죠.
나토 가입이 됐다고해도 나토가 쳐들어가면 자국부터 밟힐테니 나토가 그러겠다는거 바짓가랑이 붙들고 말릴 입장 이겠고요.
푸틴이 러시아에서 가장 강경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푸틴이 누구 손에 어떻게 죽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호기롭게 우크라이나 쳐 들어갔다가 본전은 커녕 자존심도 잃어버린 푸틴을 먼저 신경쓰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크림반도 때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했으나 미국을 위시한 서방국가들은 말로만 비난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이번엔 아예 국가간 전쟁을 일으켜도 미국만 고작해야 드론 같은 것만 공급하고 앉았을 뿐, 나머지 유럽국가들은 팔장만 끼고 앉았으니 맘대로 해도 별 문제없구나...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죠. 러시아 입장에선 그게 가장 큰 수확일겁니다.
우크라이나는 안타깝지만 답이 없어 보이고. 그보다 걱정되는 건 미국이 종이호랑이구나...란 걸 알게된 중국이 국지적인 군사행동에 나선다면 2차대전 이후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력 위에 유지되던 평화체제에 금이 가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미국제 패트리어트를 포함해 엄청난 무기가 공여되고 있는 걸 전혀 모르고 있네요.
게다가 유럽도 전차, 장갑차에 전투기까지 줄 수 있는 건 다 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뭘 알고 쓰시는 건가요?
이렇게 알지도 못하면서 쓰시는 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1.2.를 받아들이라고 할거면 크림반도는 돌려주던가해야죠
그나저나, 아무도 나서지 않고 팔짱만 끼고 있는데 쓸데없이 나서서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사업에 깃발 꽂는다고 몇조 꼴아박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찌될 것인지.
아니면 서방이 우크라이나 지원 포기하게 만들어서 우크라이나 먹을 생각인거죠.
푸틴도 나쁜놈이지만 우크라이나 국민 생각 안하는 질렌스키도 똑같은 인간입니다.
베스트는 아니지만요...
젤렌스키가 정말 열심히 싸웠다면 재산이 그렇게 늘었다는 기사가 나지 않았겠죠.
사실 우러 전쟁은 크림반도와 그걸 연결하는 영토가 직접적인 원인이고, 우크라는 결국 남들 대신 서방으로 러시아의 세력이 확장하는걸 막고 있는 겁니다. 그걸 왜 우크라이나인의 희생으로 막아야 하나요... 러시아의 확장이 무서운 서방이 직접 막아야죠. 젤렌스키가 완전 영웅주의에 빠져서 계속 자국민을 전쟁으로 물아넣는게 안 보이나요. "러시아의 폭압에 맞서 영웅적으로 자유를 수호한”... 이 지랄, 요즘 한국에도보이죠? ㅋㅋ
고래 사이의 새우는 그냥 중립지대로 계속 시소타면서 살아남는게 최선입니다.
우리야 저거 보면서 둘 다 지칠 때까지 싸워라 하면 되지만, 저짓거리 당해서 분단된게 한국입니다.
에휴... 전쟁은 피하는게 맞습니다. 특히나 저렇게 이용당하는 전쟁은 더더욱 피해야죠...
나토는 한나라라도 가입 반대하면 가입을 못해요.
지나가고 보니까 그나마 그때가 기회였던거 같다 라는 겁니다. 지금에서는 별 의미 없어요...ㄷㄷ
그냥 전쟁은 멈추고 내가 먹은 땅 다 내꺼
그리고 남은 땅도 자치시켜서 내꺼
전쟁보상 노노
그냥 내가 이긴걸로 하고 끝내자가 무슨 휴전은 얼어죽을.
크램린에 미사일 박혀봐야 정신차릴듯요
그냥 전쟁전으로 롤백시키자고 해도 피해보상을 해줘야 할 놈들이
젤렌스키 옹호 안하면
국힘세력이 공격했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얼척 없습니다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보험처럼 서로 내편 니편을 만들고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우크라이나가 지난 오바마에게 뒷통수 제대로 맞고 크림을 뺏겼죠.
뒷통수라기도 애매한게 우크라이나는 친러와 반러가 공존한다는데 이미 안으로도 분리열망으로
통일된 국가라고 할 수가 없는 형태죠. 욕심많은 푸틴에게 저런 국민 성향은 좋은 명분이 되죠.
그런 상황에서 러시아와 대립구조만 갖는 외교정책을 시행한게 젤렌스키 정부 아닌가요?
경제적으로 러시아와 배척만하고 EU에 손을 내밀거나
군사적으로도 나토에만 손을 잡아달라고 하는건 무리라고 비판 받는건
우 국민도 설득이 안되는 내용아닙니까..
러시아와도 EU와도 친하게 지내야 하는게 저 나라 구좁니다.
현 전쟁상황도 젤렌스키가 잘해서 버티는 거라 생각이 전혀 안됩니다
종전을 속히 원하는 EU와 미국등의 지원으로 버티는 것이죠.
그래서 몇달전 UN에서 폴란드,프랑스등과 젤렌스키의 갈등이 소개도 되었던 것이구요.
우크라이나가 무얼 더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원없이 뭐가 있습니까 우크라이나에
도덕적으로 감정적으로야 푸틴이 나쁜넘이겠지만, 언제까지 싸워야 하는건가요.
우크라이나 친러 국민들은 종전을 원할까요 계속 싸우길 원할까요.
EU 미국은 언제까지 지원할까요.
역사에서 옳은 전쟁이 어딨고 남 위해서 죽어주는 나라가 현재 어딨습니까.
님의 의견도 맞는 말씀이고
젤렌스키를 비판하는 사람도 1조달러같은 가짜뉴스로 비판하는게 아니고
각자의 의견대로 비판하는 겁니다.
사실관계를 전혀 맞지가 않네요.
그리고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에 친러파는 급속도로 줄어들었고, 이전 친러파조차도 강경반러파로 바뀐 상태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계속 싸우길 원합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kremlin&no=5969
60%는 전쟁지속을 지지합니다.
반면 러시아 국민들의 70%는 지금 당장 전쟁을 중지하길 원하고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687261
이것만 봐도 누가 문제인지 명확한데요.
이런 걸 찾아보고 쓰시는 건가요?
각자 의견대로 비판하는 건 맞지만, 사실을 토대로 비판해야지, 근거도 없이 주장만 하는 게 아닙니다.
젤렌스키 정부도 전쟁이전 EU와 나토의 가입의지가 분명히 존재했는데 말이죠.
보류했다고 하시지만 당시 미국은 꾸준히 반대의견을 제시한것만봐도 우크라 정부도
아래쪽에서 지속적으로 교섭해온게 존재한거죠.
국민성향으로 반반인데 여조가 60프로이니 우크라는 싸우길 원하는 거라고요?
감정이 극악에 치다르는 전쟁상황에도 60프로는 상대적으로 적게 볼수도 있는 수치 아닌가요?
여조로 전쟁을 이어간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싸워도 뭘로 싸우는데요.
위 말한 것처럼 미국등의 지원이 없으면 버티기나 할 수 있을까요.
우러 전쟁양상 관련한 유튜브등에도 아무런 변화없이 양쪽 병사들만 죽는 지지부진 상태인데..
젤렌스키도 외교적으로 종전방향을 찾아봐야죠. 그저 끝까지 전쟁을 고수할게 아니라요.
휴전과 주위 강대국이 참여한 논의가 있을거고 대리인인 UN의 결정으로 일단락 되지 않을까요..
안타깝지만 우크라가 뺏긴걸 다시 찾을 방법은 요원해보이긴 합니다.
우크라에 대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난 크림을 뺏길때도 러시아에 어떤 제제도, 심지어 이번 경제제재도
아무 효과도 없다고 하니까요..
위에 어떤 님이 제 논리가 매국노 이완용 같다고 하시니까
제가 원하는 우크라정부의 태도와 이완용이 했던 태도를 비교하는 말이잖아요
제가 언제 젤렌스키가 한탕해먹겠다고 했어요!!
‘무능한 비전문가가 부적절한 자리에 선출되어서 문제를 일으킨 케이스고, 우리도 그와 유사한 상황에 있다‘
라는 논지를 펴고 싶으셨던 분들이 많았죠
젤렌스키는 무능한게 아니라 무능해야 했습니다.
아무리 윤도리가 싫어도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젤렌스키를 같이 취급해서 전쟁을 일으킨 죄인,무능한 사람으로 결론 내는 글들이 많더군요 위에 댓글들 보니 아직도 몇몇은 여전히 그러고 있고 말입니다
젤렌스키와 윤석열을 동일시 하려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있어서 참 한심했었죠...
2014년이 아닙니다. 그 이전부터 서서히 우크라이나에서 동부와 서부는 분리될 움직임이 있었죠...
잘사는 동부는 동부대로 왜 세금은 더 걷어가면서... 공용어였던 러시아어를 아예 뺄려고 까지 하니 반발이 일고 있었고..
서부는 서부대로.. 잘사는 동부가 독립해버리면 우크라이나는 농업국가가 되기에 절대 불가입장이였죠.
종전 후 다시 불씨가 타오르지 않을까요??
그전부터 돈바스 지역에 우크라이나 민병대들이 친러파 분리주의자들을 향한 폭력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만약 전쟁이 끝난 다음에 아조프 대대 같은 극우나치 추종무장세력들이 과연 그 지역을 가만히 둘까요??
친러파 축출을 빌미로 동부를 작살 내버릴 수도 있죠.
우크라이나도 이스라엘도.. 단순히 어디가 문제라고 하기에는 너무 얽히고 섥혀버렸습니다.
아마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회복한다고 해도...
쉽지 않을껍니다.
푸틴의 요구사항도 좀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상대로 갑의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미국도 열성적으로 도와주는것 같지 않구요.
젤렌스키도 자신의 입장이 있겠지만 주변국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폴란드한테요. 우리나라한테도 무기지원해달라고 하지 않았나요? 우리나라가 나중에 러시아에게 보복당하면 우크라이나가 배상해줄거라 기대해도 되려나요??
미국 양아치짓 하는거 보니 궁극적으론 스스로 힘을 기르는 수 밖에 없는데, 전작권 회수 못하고 있는게 여러모로 씁쓸합니다.
그렇게 안하면 나라를 잃는데, 그럼 어떻게 할까요?
고종처럼 나라를 빼앗기는 게 맞는 건가요?
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젤렌스키가 우리나라 국익에 해가 되는 요구를 하는걸 비난하거나 그 지원이 개인 사익에 사용되는 것은 아닌지 따져보는것도 얼마든지 정당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은 우크라이나에게 여러모로 불리하고 그들이 요구하는게 우리입장에선 들어줘봐야 큰 이익이 없고 오히려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평가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전쟁 초기부터 언론이랑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 망한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러시아가 소진되었을 수는 있어도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애초에 미국이랑 냉전까지 했던 나라를 공산주의로 실패했다고 사람들이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요.
러시아 망한다는 말이 많았는데 러시아는 땅따먹기 잘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지원받는 주제(?)에 억지부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에 연민은 느끼지만 부채의식은 느까지 않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도움을 요청하는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요즘은 약간 선을 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글쎄요. 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1. 지나간 예전 글들을 제가 다 찾아서 링크를 드리기는 힘들고요, 러시아의 입장에서 왜 침공했는지 열변을 토하는 글 들 많았습니다. 정당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어도 그게 정당하다는 소리였지요.
2. 러시아의 침공이 우리나라에 이익이 되는게 아니라,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이익이 되고 우크라이나는 이익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러시아 편을 드는 글들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원조시 국익이 걸려 있으니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러시아가 잘한거고 젤렌스키가 나쁜놈이라고 하면 안되죠.
3. 러시아가 땅따먹기 잘 하는 것 같지는 않네요. 러시아는 이미 외교적으로 큰 손실을 봤습니다. 우선 서방과 관계 개선을 잘 해나가다가 다 망쳐버렸습니다. 사실 이건 향후 상호간에 이익에 따라 복구 가능하긴 해서 그리 큰 손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핀란드 스웨덴을 나토에 가입시켜 줬네요. 나토 확장 막으려다 더 확장시켜버렸습니다. 발트삼국이나 핀란드 스웨덴은 이제 나토와 미국을 더더욱 꽉 붙들 수 밖에 없게 되었지요. 가장 큰 손실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러시아에서 영원히 분리시켜버렸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는 계속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를 찌르는데 이용하는 패가 되어버렸고 계속 이용 당하게 될 것 같습니다.
4. 가장 바보같았던 건 러시아는 실제로 침략을 하지 않고 침략할 듯 위협만 하면서 시간을 끌었어도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이끌어내 위에 나열한 희생을 하나도 치르지 않고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었을 거라는 점이죠. 푸틴이 정말 노망이라도 났나 싶은 바보같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우크라이나의 절박한 도움 요청이 부담스러운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도움을 안 주기 위해 젤렌스키를 나쁜놈을 만들 필요는 없죠. 그런데 젤렌스키를 나쁜놈을 만들어 도움주기 싫은 걸 정당화 하려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젤렌스키가 진짜로 나쁜 놈인지 아닌지는 솔직히 아무도 모릅니다. 정작 우리나라에도 정치인들은 덮어놓고 다 썩었다고 쿨한척 하는 자칭 정잘알 중도도 많잖아요. 이건 저도 정보력이 딸려서 뭐라 말하긴 힘드네요. 다만 젤렌스키라는 정치인을 개인적으론 신뢰하진 않습니디.
사실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긴 한데, 젤렌스키가 악랄한 침략자이자 독재자 푸틴을 막는 정의로운 지도자라고 하더라도, 우크라이나는 혼자서 전쟁을 지속할 능력이 없고, 생각보다 러시아는 건재하며, 미국도 유럽도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각국 지도자들의 정치적 이익 때문에 휴전이 늦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우크라이나가 불쌍할 뿐이에요.
말씀하신 대로 젤렌스키가 진짜 나쁜놈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무 근거도 없이 -- 심지어 거짓 근거를 만들어 가면서 -- 나쁜놈이라고 단정 지을 이유가 없는 거죠. 그의 정무적/외교적 판단이 과연 최선이었는가 여부는 전쟁이 끝난 후 더 많은 자료들이 나온 후에 논해도 늦지 않습니다. 최소 러시아에 빙의해서 러시아의 시각으로 이 전쟁을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러시안이 아니잖아요.
현 상황이 우크라이나에 유불리 여부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논점이 전혀 아닙니다. 우크라이나가 유리하건 불리하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하고 침략해서 영토를 빼앗고 국민들을 살해한 전쟁이라는 건 다른 어떤 이유를 대도 변함 없는 사실이라는게 제가 말하고 싶은 겁니다.
저도 우크라이나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는 건 잘 알고 있고, 현 국제정세가 어떤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우리가 러시아의 시각에 동조하면서 해결책을 논할 필요는 없습니다.
4가 문제인데, 잘해야 일부 비무장지대 정도가 타협선이 아닐까 싶지만, 그것도 이해가 많이 갈립니다. <<공화국 인정 --> 자체 투표로 러시아 편입>>이라는 수순 때문에 우크라이나로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고, 푸틴 입장에서는 저것도 얻지 못하면 빼박 '패배한 전쟁' 이라서 정권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젤렌스키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빨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고 조바심을 내는 것 같고요.
푸틴은 버티기 모드로 들어갔으니가 협상을 빨리 안해도 된다는 입장 같습니다.
다만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할게 아니라 저 제안에 대해 국회동의안 같은 통과가 있어야 하지요...
한가지 사건에 여러가지 관점이 존재해서는 안된다.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이런 태도를 유지하면 건설적인 공론은 이루어 질수가 없죠
바이든 아들을 비롯한 미국의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 자식들이 예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했었습니다.
유럽 최빈국에 왜 금수저 자제들이 몰려갔을까요?
러시아 앞마당에서 미국 금수저들이 러시아를 제치고 떡고물을 먹을 수 있을 상황이니까 앞다투어 간겁니다.
헌터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관련 스켄들이 있었죠.
미국 양아치가 권력 최상층과 커넥션이 있을만큼 예전부터 우크라이나에 미국이 많은 개입을 했던거고
유로마이단도 본문처럼 단순한 시민혁명이 아니었습니다.
나토가 러시아를 먹네 마네 하는 것은 매우 추상적인 위협이고 애초에 러시아 대중들에게 그런 위협을 실재하는 것으로 세뇌시킨 것은 푸틴의 프로파간다라고 봐요. 단순한 크림반도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를 잡고 흔드는 푸틴이라는 독재자의 심리상태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크림반도 위기 나타나기 전까지는 국제사회에서 그럴듯한 현명한 지도자 역할로 전세계인에게 각인되죠. 한국에도 푸틴빠들이 흔하게 보일 정도로... 지정학적으로 어디까지 나토가 가면 러시아가 위기를 느꼈다? 그것도 다 핑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도자의 편집증이 러시아를 쥐고 흔드는 거죠. 푸틴의 병적인 자기 보신에 대한 집착과 소비에트에 대한 망상이 만들어낸 파국이죠.
이번 사건을 현실 그대로 사실에 입각해서 판단 하셨다고 동의를 구하신다면 젤렌스키의 우크라이나 정부가 잘못한 점도 함께 거론해서 비교하셨어야 합니다.
이 전쟁은 양쪽다 잘못한 전쟁입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선이고 악이라고 할 수 없는 전쟁이라는 거죠. 물론 침략 국가는 러시아고 피해 국가는 우크라이나 라는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피할 수 있는 전쟁을 초래해서 자국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 문제에 있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요한 당사자란 점입니다.
이 전쟁은 단순하게 침략국과 피해국으로 판단해서 침략국은 무조건 나쁘다 라고 할 수 만은 없는 전쟁입니다.
그 이전에 역사적인 배경을 집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건 너무 길어서 제가 여기서 전부 거론하기 힘드니까 직접 검색해 보세요.
적어도 1,2차 세계 대전과 독일의 러시아 침공, 스탈린를 알면 현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건은 인과관계에 따라서 벌어집니다. 괜히 이유 없이 별안간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민스크협정을 누가 어겼는지...그게 이 모든 사단의 시작입니다.
젤렌스키가 한 개인이라면 모르겠는데, 그는 국가수장입니다.
대통령은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거기도 만사 전정부 탓인가요?
젤렌스키에게는 수습할 책임은 있을지언정 어긴 것에 관한 책임은 없지 않습니까.
러시아의 요구가 있을것이고
우크라이나의 요구가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서로 조율하겠죠..
1.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 나토가입포기 그걸로 퉁
2. 비무장화
- 러시아도 쳐들어왔는데 나토도 안 처들어오겠냐
- 러시아에서 우리에게 무기를 왕창 지원해줘서 힘의 균형을 좀 맞추자.. 그렇게 중립..
3. 크림반도의 러시아 영토 인정
- 내가 힘이 어딨냐 그걸 되찾게... 그냥 지금 점령한거나 돌려줘... 내가 니 사랑하는거 알지.. 돈도 좀 주고..
4. 분리주의 지역인 자칭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공화국의 독립 인정
- 애들 사고 치지 않게 해주고, 공동관리하자.. 내가 투자한것도 있는데 그냥 독립시키면 난 뭐 먹고 사냐...
일단 이 비극의 시초는
구소련시절 한 행정구역이었던 우크라이나(현재의 서부 우크라이나)에 원래 러시아 영토였던 동부 지역을 합병 하면서 시작됐는데
이게 한 나라 안에서 행정구역만 그런거라면 사실 별 문젯거리가 아니지만
구소련이 붕괴하면서 나라가 나뉠때 문제가 되어버린거죠.
사실 동부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러시아 땅이었고, 러시아 사람들인데
눈떠보니 국경은 저쪽에 쳐져있고, 우크라이나 국적이 되어있으니 납득이 쉽게 될리가 없죠.
이 배경을 바탕으로 동부와 서부에서 번갈아가며 정권을 잡으며
그때마다 반대쪽에 불리한 정책을 펴오며 갈등을 키워가고, 오죽하면 내전까지 몇차례 있었으니
사실 동부와 서부의 갈등은 예전부터 노답이었습니다. (누가 먼저 잘했고 못했고는 의미조차 없을정도로...)
실제로 동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가 다시 본인들의 땅을 편입해주길 바라는 편이구요.
게다가 서부는 농업지대, 동부는 공업지대... 동부가 독립해버리거나 러시아로 넘어가버리면
우크라이나의 경제가 급격히 쪼그라들어버리니 그 내전을 치르면서도 동부를 포기할 수 없는거구요.
젤렌스키는 이 와중에 나토가입을 추진했고, 러시아는 나토가입하면 뒤진다고 여러번 경고했고,
결국 러시아동포 탄압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침공해온거구요.
러시아의 영토 팽창 정책 자체도 사실 문제인긴 하지만, 그걸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한테 너무 나대버린것도 문제였다고 봅니다.
젤렌스키는 나토 가입 추진과 함께, 동부 우크라이나인들(대부분 러시아인) 에대한 차별적인 정책 폐지 및 동서간 갈등봉합에 대한 부분과, 이후 러시아를 구슬릴 수 있는 어떤 노력이라도 하거나 - [러시아 침략의 명분 약화]
그게 아니라면, 확실한 유럽이나 미국의 보호를 보장하는 외교적 노력을 해놓았어야 했습니다. - [군사적 억지력 강화]
강대국을 상대할 수록 외교는 더 치밀하고 섬세하게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서 비판받을 점이 많다고 봐요
핀란드화시킬까요?
그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이미 반대했는데요.
결국 푸틴이 원하는 대로 하려면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포기하는 단계까지 가야 하는 건데, 그걸 감수해야 한다는 건가요?
푸틴은 이미 목표가 완성되어 있고, 그걸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걸 외교로 푸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또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죠.
소련이 붕괴된 후 동유럽국가들 중에 벨라루스만 뺀 나머지 국가들이 죄다 서방에 붙고 그 중 거의 대부분이 나토에 가입한 건 소련시절의 경험 때문입니다.
소련이 러시아로 바뀐 후에도 달라진 게 없는데 어떻게 러시아를 믿을 수 있을까요?
러시아가 소련 해체 이후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합병하려고 했다면 님의 주장이 일리가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반러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영토 병합을 계획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러시아에 있어서 중립적인 정치적 위치를 견지 했다면 러시아는 침공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부는 러시아에 적대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대러 군사 동맹인 나토 가입을 추진했습니다.
푸틴은 젤렌스키에게 나토 가입을 추진할 경우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고 분명히 경고를 했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가깝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적대적인 군사동맹이 될 경우 그 이전까지 완충 지대 역활을 하던 곳이 적대 지역으로 바뀌게 됨으로써 러시아에게 위협이 될 수 밖에 없음으로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건 그 나라 주권의 문제가 아니라 정세 판단의 문제라고 봅니다.
2014년의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괴뢰정부를 몰아내니 그 때를 기점으로 침공한 겁니다.
그리고 모스크바에 가까워서 문제된다면 러시아가 오히려 우호적인 관계로 나왔어야죠.
그런데 그런 행동은 안하고 오히려 독립국인 우크라이나보고 고개 숙이라고 하고 괴뢰정부 세워서 뒤로 조종하려는데, 그걸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요?
요점은 우크라이나 잘못이 아니라 러시아 잘못이란 겁니다.
친구를 만드는 게 아니라 적을 만드는 게 지금 러시아의 방식입니다.
이걸 간과하고 계시네요.
1. 누가 착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단정 지을 필요도 없고요) 주권국가를 침략하는 행위는 악이라 단정 지을 수 있습니다. 즉 누가 악인지는 명확한 상황입니다.
2. 우크라이나는 소련의 행정 구역이 아니라 소(비에트) 연(방)에 속했던 State 즉 '국가' 였습니다. 소련의 붕괴로 연방에서 탈퇴한 거고요.
3. 나토 가입은 젤렌스키 훨씬 이전 부터 추진된 국가적 숙원 사업 같은 겁니다. 우크라이나는 말씀하신대로 러시아가 늘 뒤진다고 위협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나토 가입만이 독립을 유지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아니면 잘 해야 러시아의 속국 같은 벨라루스처럼 되던가 아니면 다시 러시아 연방으로 편입되겠지요.
4. 러시아어 사용 금지 같은 차별 정책은 실책이라는데 동의합니다.
5. 우크라이나의 외교가 최선이었는가에 대한 논쟁은 너무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다른 방법이 있었는지에 대한 논란들은 대부분 결과론적인 얘기들 뿐이지 그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러시아가 정말로 침공할 거라고 생각치 않았습니다.
6. 젤렌스키가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러시아의 침략이 과연 최선이었는지 비난하는 사람 하나도 못 봤네요. 사실 러시아야 말로 침공할 듯 겁만 주면서 시간을 끌면 우크라이나가 자중지란으로 무너졌을 텐데 진짜 침공을 감행함으로서 이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영원한 적이 되어버렸습니다. 러시아로서는 뻐아픈 손실이 되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한마디 없이 젤렌스키가 잘못했네 하는 소리만 하네요.
전쟁은 러시아로써도 잃을게 많은 최후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만약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켜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을 이전부터 먹을 생각이었다면 그 이전인 도네츠크 분쟁때 했을 겁니다.
그러므로 우크라이나 정부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위치만 고수했어도 러시아는 침공하지 않았을 겁니다.
네 젤렌스키에 대한 평가에서 갈리는부분이 정확히 이 부분이라고 봅니다.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외교적으로 풀어 볼 노력을 하였는가?
만약 정말 러시아를 믿을 수 없다고 판단이 되었으면,
미국이나 서방국가들이 빼도박도 못할 확답을 완전히 받은 이후에 저질렀어야 한다고 봅니다
문재인 정권시절, 미국과 중국, 북한, 일본 사이의 외교의 절묘함을 봐와서
눈이 높아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젤렌스키의 능력치가 떨어진다고 봅니다.
단, 전쟁이후 국민들에게 앞장서서 독려하는 모습은 높이 쳐줄만 하다고 봐요.
행정구역, 동부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인땅에서 신뢰도가 없네요.
2019년입니다.
전쟁은 2014년에 시작되었고요.
그런데 뭘 저질렀어야 한다는 건가요?
이미 러시아는 믿을 수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되었고, 그래도 전쟁을 확대시키지 않기 위해 이전 대통령인 포로센코가 주장한 나토와 EU가입을 유보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미 상대가 전쟁을 일으킨 상태에서 상대방의 굴복만을 원하고 있는데, 어떤 방법을 선택했어야 한다는 건가요?
죄송합니다 ㅎㅎ 정확히 적었으면 좋았을텐데, 예전에 긴 글들을 읽고 머릿속에 간략히 기억했던걸 꺼내 적으려니 제 지식에 한계가 있네요
제가 러시아랑 우크라이나랑 왜 싸우나 궁금해서 찾아봤던 내용들이
대충 이런것으로 파악했다 정도만 알아주세요 ㅠ
젤렌스키 탓한다고 공격적으로 따지시는 분들은 저는 사실 이해가 안되요... 우리나라도 아닌데...
제가 젤렌스키를 낮게 평가한다고 해서 러시아 편을 드는건 아닙니다.
아무리 동포를 구하려는 명분이었다해도, 그 기저에 깔린건 영토확장의 의도가 명확하기에
저도 러시아를 곱게 보지는 않습니다.
단시 러시아가 깡패인건 변하지 않는 상수인데, 상대적 약소국의 입장에서
최대한 깡패가 폭력을 저지르지 않게 되도록 좀더 세련된 외교와 정책이 있었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크림반도 전쟁은 러시아계 사람이 많다는 명분이 있어서 전쟁을 일으킨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예 명분이 없었어요.
nato가입해서 무서워서 공격했다가 말이됩니까?
그리고 계속해서 쓰는 거지만 젤렌스키는 전임인 대러강경파 포로센코에 비해 월등히 온건한 외교정책을 펼쳤습니다. 이건 아시고 계십니까?
여기서 더 세련된 외교와 정책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건가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그 구조를 바꿀 수 있는게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였는데, 그거가 러시아의 초반 수도 공세보다 훨씬 심할 정도로 완전히 망해 오히려 서방 패권에 금이 더 가버리고 미국 패권 파편화가 되어 버리고 있으며 러시아는 작년 경제 충격 최소화에 성공하고 올해 경제성장도 나름대로 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크라이나는 인구구조도 망해버리고, GDP는 작년 30퍼 하락하고 서방지원 몇백억 달러 받으며 꾸역꾸역 버티면서 혼자만 제1차 세계대전의 소모전에서 놀다가 저런상황까지 몰린거고요.
우크라는 남의 나라이고 세나가는거는 우리 세금 그리고 고물가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우크라에 염증을 느끼는거는 당연한 수준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정치만큼 결과론적인 종목은 없고 요번 또한 전쟁이 자국에서 일어날시에 대한 잔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죠
어이가 없네요 진짜. 일제 밑으로 기어들어간 을사오적 정미7적 논리가 일제가 더 뛰어나고 근대화 됐으며 강력하고 병합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있으며 조선은 지는해니까 떠오르는해를 선택해야인데 어디서 많이 보던 논리 아닌가요? 무슨 동부 우크라이나 병합은 러시아계가 더 많으니 러시아 의견 따르는게 맞고 친러 국민들 고려해서 종전을 해야한다라 웃음벨이네요 ㅋㅋㅋㅋ
온갖 부정부패로 더럽게 욕먹은 포로셴코가 저지른 삽질을 끝내려고 우크라 국민이 투표로 선택한 대통령이 젤린스키입니다. 크름 강제병합과 루한스크와 도네츠크까지 괴뢰정부를 세우는 푸틴에 맞서서 젤린스키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토가입 이외에 뭐가 더있나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가 넘어가면 그다음은 키이우입니다. 키이우 바로 머리 위에 있는 벨라루스는 이미 작업이 끝나서 러시아 말 잘듣는 괴뢰정부가 들어선 상태고요.
국방력부터 경제규모까지 러시아에 비교할 수 없는 우크라는 이지선다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서방세계에 매달리던가 푸틴 밑으로 기어들어가던가요. 그런데 잘 아시잖아요? 강제적 구속력이 없는 외교적 합의는 유사시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1900년대 초에 미국과 조선이 먼저 조선의 유사시에 미군 배치가 된다는 우호조약을 맺었으나 일제 침탈에 미국은 침묵했죠. 강제력이 없으면 외교는 진짜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젤린스키가 나토가입을 희망한건 나토 헌장 5조(회원국 가운데 한 나라가 공격을 받으면 회원국 전체에 대한 침공으로 간주해 개별 회원국들이 집단으로 대응한다는 내용) 때문입니다. 이 조항은 회원국에 대한 강제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거기에 우크라 사람들의 반러감정을 잘 모르신다면 푸틴과 협상하고 외교로 승부하는게 맞지 않냐고들 하시겠지만 우러전은 푸틴의 야욕때문에 어짜피 일어날 피할 수 없는 일전이었습니다.
우크라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고 전선재정비를 하고 반격까지 할 수 있는건 VDV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키이우가 기습공격받을 때 젤린스키가 도망가지 않아서입니다. 젤린스키가 런쳤으면 일주일안에 전 국토가 점령됐을걸요? 한강다리 끊고 도망간 런승만이랑 비교하는건 젤린스키에 대한 굉장한 실례입니다.
그리고 젤린스키에 대한 부정축재 의혹도 최초 소스가 불분명한, 달리말하면 러시아의 흑색선전이 심각하게 의심가는 찌라시들이 출발점입니다. 이것도 알고 얘기하는건지 궁금하네요. BBC, 가디언, 빌트 같은 유럽의 메이저 언론사에선 얘기조차 안됩니다. BBC에서 포브스를 인용해서 올라왔던 기사는 팩트체크 후 내려간 상태고 소스가 된 그 포브스 사이트도 포브스 정식 도메인이 아닌 곳 기사입니다만. 그리고 관련 내용은 usatoday에서 검증하기도 했습니다.
https://www.usatoday.com/story/news/factcheck/2023/04/05/fact-check-post-unsupported-claim-ukraine-president-volodymyr-zelenskyy-assets-and-income/11592626002/
뭐 계속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들으시겠다면 더 얘기를 나눌 생각이 안드네요.
휴전이나 종전한다고 해결되는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인데 말이죠.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개전이후 푸틴의 스탠스는 변함이 없죠.
우크라 군대 해산과 항복, 그리고 모든 무장의 비무장화
중립국화
젤린스키를 포함한 내각 총사퇴
크름반도 이양
루한스크 도네츠크 괴뢰국의 정부 공식 인정
이게 뜻하는 바는 뭐 말 안해도 보이죠.
대한제국이 일제한테 당했던거 그대로입니다.
우크라이나 출신 교수의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그게 EU가입을 안하는걸로 사람들에게 여겨지면서 반발이 생기고
1~2차 세계대전처럼 경제의 부흥과 생활 안정을 위한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과 더불어, 확고한 개전 명분이나 공동의 적에 대한 두려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다 함께 일어나 끝장내자는 상황이 아닌 이상, 전쟁의 확실한 끝은 보이지 않을 것 입니다. 휴전과 전쟁이 반복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미국은 어찌 나오려나...
불현듯 그 시대에 몸바치셨던 독립운동가 분들이 존경스럽네요
우리와는 민족적, 역사적 정체성에서 완전히 다릅니다.
우크라이나라는 국가는 1차대전 이후 정체성이 만들어진 국가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어원도 러시아의 변방이란 뜻이라고 하더군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이 3국은 키에프라는 한 국가에서 파생된 나라들입니다.
일본과 한국이 한뿌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민족적 문화적, 언어적인 정서도 다릅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식민지가 아니였습니다.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의 지배를 받다가 2차대전 후에 소련연방으로 지금의 국경선으로 정립이 되고 편입이 된 국가입니다.
푸틴은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는 형제국이라고 주장하고 있죠.
이건 속국이란 개념이 보다는 정치, 군사적인 동맹 관계라는게 더 맞을겁니다.
그리고 친러 정부가 들어섰다고 괴뢰국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의 역대 국가들은 중국의 괴뢰 정부였고 해방 후 친미 정권이 세운 미국의 괴뢰 국가가 되는 겁니다.
국민들이 투표권과 주권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괴뢰 정부가 됩니까
정치, 군사동맹이라고 했으면 그에 맞는 우호적인 태도를 가졌어야죠.
지금까지 푸틴의 행동은 힘을 통한 지배였지 우호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유로마이단 혁명 전의 야누코비치의 행동은 사실상 러시아의 앞잡이 수준이었습니다.
괴뢰국이란 단어는 저도 과하게 사용한 게 맞습니다.
이 부분은 정정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야누코비치가 그 당시 한 행동과 이후의 활동에서 러시아의 영향이 컷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정확하게는 루스국입니다 이 루스가 바로 러시아의 원조고요
사실 국가를 루스국으로 해야하나 라는 논쟁도 있었지만 우크라이나로서 더이상 루스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슬라브 민족의 뿌리를 키이우에서 찾죠.. 푸틴은 이걸 찾아야지만 러시아 민족이 다시 부흥할수 있다고 전쟁 전에 칼럼을 쓰기고했습니다 목적이 아주 명확하죠
우크라이나(Україна)라는 국호는 고대 동슬라브어 표현인 Оукраина/Oukraina에서 유래하였다. 우(Оу)는 전치사, 크라이(краи)는 땅 또는 변경, 경계를, 나(на)는 접미사에 해당되는 단어이며, 크라이나(країна)는 러시아어에서 파생된 크라이(край)와 비슷한 어원을 가지며, 우크라이나의 국명 뜻을 풀이하면, "변방의 지대", "변방의 땅"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동슬라브어로 국가, 땅, 영토, 변방, 끝자락 등의 의미를 뜻한다.
변방이란 의미가 주체가 아니였다는 거죠.
다른 나라들은 러시아는 알고 있었어도 우크라이나라는 존재는 몰랐거나 존재하지 않았다는 의미인 겁니다. 그러므로 러시아의 변방이란 의미로 불려졌다고 말할 수 있는 거죠.
님의 주장은 키에프공국이 존재 했을때 우크라이나란 국명이 통용 되었으면 맞겠지만 키에프공국은 훨씬 이전에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크라이나 라는 국명은 그 지역의 패권을 가진 러시아의 변방이란 의미가 더 맞다고 봅니다.
국호의 어원이 변방이란건 이래적인 경우죠.
저 단어에는 주체적인 의미가 없으니 하는 말입니다.
국가나 민족으로써 우크라이나 라는 국가의 정체성이 확립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는 거죠.
민스크 협정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미국형 믿고 날뛰다가 한대 쳐맞은건데
그렇다고 푸틴이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약소국이 자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는지 질문하고 싶군요
젤렌스키를 제외하고는 전부 친푸틴에 친러시아에 종노릇하는 인물들이었는데요?
크림반도를 뺏긴 상태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당연히 반푸틴 반러시아 인사를 뽑는게 상식아닛가요?
일본이 한국 독도 침공해서 먹으면 좋다고 친일파를 대통령으로 뽑겠습니까?
뭔 대화를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대화해서 얻어낸 결론.
너네 비무장화
러시아 꼬붕
우크라이나 러시아 편입
뭔 대화를 합니까?
아무리 종이호랑이이지만 준비도 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미국만 믿고 설친건 어찌되었든 젤린스키의 과오입니다.
러시아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국제적으로 힘의 특성상 그렇다는 겁니다.
독립국을 침공해도 되는지 안되는지는 당연히 침공하면 안되는 거지요. 우리 상식에서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레벨이 아닙니다.
정치라는건 그런 이해 득실관계에서 외교를 펼쳐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조율하지 못했다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우크라이나 출신 공산당 서기장 후루시쵸프이 자기 고향에, 동부와 크림반도를 포함시켜버려서
연방내에서 state라고 형식적으로 국가라지만 연방내 공화국이라 권역을 조정해도 영토갈등처럼 갈등이 클 수가 없는 행정구역이나 마찬가지인 거죠
당시 우크라이나인이나, 러시아인이나 그냥 같은 민족 같았는데, 이리 민족감정이 첨예해 질 줄 몰랐겠죠.
우크라이나인이 공산당 서기장이란 권력의 최고 정점에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