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세대 삼형제간 재산 다툼이 있었어요.
서울 큰아버지가 대부분 가져가고, 둘째인
작은아버지가 조금 가져가고..
울아부지는 암것두 없었죠..어릴땐 잘 몰랐어요..
사실 다툼도 아니고 큰아버지가 난동을 부리신거죠.
암튼 그일이 있기전에는 교류가 있었어요. 아주
어릴적 큰아버지의 아들.. 12살넘게 차이나는
사촌형이.. 저희집에 종종 올때면 저랑 친해지려고
컴퓨터 게임도 깔아주고 했던 기억이 나요..
나이가 먹으면서 교류가 끊어졌고, 저희 아버지
장례식에 그 사촌형은 바빠서? 못왔고 큰아버지만
오셔서 오래계시진 않고 있다가 가셨어요.
어머니는 적은 부조금과 큰아버지와 조카의 무심함에
실망하셨었죠.
사촌형님에게 딱히 감정은 없어요.
오늘 아침에 카톡으로 큰어머니 부고를 받았는데
장례식장이 저희집에서 가깝네요..
얼마를 할지 고민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10년전과는 물가가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어머니에게는 큰아버지가 하신만큼만 하라고했어요.
큰어머니는 어릴때 기억 뿐이지만 자상하셨어요.
큰어머니와의 한조각 좋았던 기억으로..
내일 조문을 갈 생각입니다. 명복을 빌어드리고
와야겠습니다.
사람 사는게 사촌 가족 관계라는게 다 이런건가
싶네요. 시간도 참 많이 흘렀다 싶구요.
우울한 날씨에 우울한 글이라 미안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저도 이 의견입니다.
장례식이라는게.. 결혼식과는 다르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냥 내 마음에 부채의식 덜어낸다는 생각으로 내고 오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촌형이나 큰삼촌과는 별개로요..
돌아가신 분과 조금의 좋은 기억이라도 있다면 그 분을 위해서라도 가서 영정에 꽃한송이 향 하나쯤 피우고 오는게 어쩌면 내가 니들과 다른 인간이라는걸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고 조의금은 받은 만큼 하세요. 물가 어쩌고 다 필요 없슴다.
안그런집도 있겠지만...
저희도 그래요.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나중에 후회되실 것 같으면 최소한의 인사 정도만 해도 되고요.
모쪼록 잘 다녀오시고 고인께서도 영면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남이 어떻게 했든 그건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저도 두 가지만 생각할듯 합니다.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번 조문을 마지막으로 다시 왕래가 없을지언정, 다른 분들이 댓글로 적어주신 것 처럼 결혼식에 와준 사람들보다 장례식장에 와준 사람들은 은연 중에라도 생각나고, 고마움이 생기기 마련이더군요.
얼마를 하느냐에 포커스를 두는 것 보다, 찾아와주고 마음을 표현해준 것 만으로도 사촌 형님은 고마움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족들 주머니에 들어가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큰어머님 먼길 떠나시는데 쥐어드리는 노잣돈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리하시면 혹시라도 남을지 모르는 마음속 떨떠로움과 미련이 없을것입니다.
어릴 때 나한테 자상하던 '옆집 아주머니'가 돌아가신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그 이상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나머지 분들은 원글님 어머님 돌아가셨을 때 아마 안 오실 겁니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도리로서 갈 수는 있지만, 애초에 돈으로 생긴 갈등이니 돈은 쓰고 싶지 않을 것 같아서요...
안가야 아무일도 안생기죠 ㅎ
저라도 그냥 바쁜일이 생길 듯 하고 못 갈듯 합니다.
부주는 계좌로 받은 만큼만 할듯 합니다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아니면
가서 돈같은거 하지 말고
그냥 식사만 하고 오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연락을 받았다면, 딱 한가지 기준을 두고 참석 합니다.
그것이 결혼이든 장례든 말이죠.
평소에 연락하고 지냈는가가 그곳에 갈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몇 년 혹은 십여년 넘게 연락 없다가, 뜬금없이 결혼한다고 자기 주변 사람 돌아가셨다고 연락 오면
전 깔끔하게 무시 합니다.
하지만 아주 먼 친인척이거나 그냥 단순 지인일지라도
평소에 교류가 있었다면 억지로 시간을 만들어서 갑니다.
10여년전 아부지 돌아 가셨을때 젤 이해 안됬던게
큰누나(큰 고모) 되는 분이 5만원 내셨더라구요 ㅎㅎㅎ
나머지 세명 고모들은 밥만 쳐먹다 갔구요 ㅋㅋㅋㅋ
나쁜 일들로 글쓴님의 좋은 기억을 망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큰어머니는 그들과 별개의 인물이잖아요. 큰 아버지나 사촌형 관련된 일 있을때 불참하시죠. 어릴 때 좋은 기억이라면 분명 계산없는 친절이었을텐데 그런 친절의 보답에는 나도 되도록 계산을 하지 않는게 맞을겁니다.
근데 누가 뭐라고 하든 본인 마음이 편한게 최고라...본인 마음 가시는대로 하세요.
안가면 평생 신경이 쓰일것 같네요
중요한건 내가 즐겁고 내 가족이 행복해야죠
하지만 고인이 고마워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다녀오세요
남들이야 뭐라건 결국 중요한건 내 마음이더라구요
어차피 왕래하지 않을 사람들이었다면 조의금 액수가 중요한건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슬픈 심성에 자해하는 본능이 있나 싶을 정도로 도대체 왜 절연한 상대와 마주치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뜯어말렸는데도 굳이 만나서 또 상처받고 그 감정으로 같이 살아야 하는 사람한테 부담을 주고. 어떤 모범이나 교훈이 사람을 변하게 할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원망을 누르고 남에게 보이는 모범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혈연이란 것에 신성한 의미를 두신 걸까요? 그렇다면 더욱 배신을 용서하지 말아야죠. 배신으로 인한 상처는 아물지 않습니다. 잊어야 좋은 겁니다.그건.
내가 간다고 고마워하지도 않을거구요. 어차피 안볼 관계라면 받은 만큼만 해주면 되고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다,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조금이라도 기대해보겠다 하시면 조금 더 마음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