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단독주택이 아닌 공공주택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층간소음은 피할 수 없는 요소 입니다.
크건 작건 층간소음은 들려오고 내 스스로가 소음의 발생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이후 10번 이상 이사를 했고 그 중 최근 15년 이상은 빌라/오피스텔/아파트의 연속 이었습니다.
... 그리고 단독주택이라고 소음에서 자유로운것도 아닙니다.
옆 집이 시끄러운 경우나 근처 상가가 시끄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둘 다 당해 봤습니다)
참.. 이웃을 잘 만난다는것이 크나큰 행운인데 같은 소음이라 하더라도 내가 어떻게 신경을 쓰느냐에 따라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가 달라집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것은 '늬들이 잘못 생각 하는것이다' 가 아니라 '이런 방법도 있다' 라는 의미로 작성하는 글이니
절대 기분 나쁘게 여기지 말아 주세요.
우선 나를 향해 조용히 해 달라는 클래임이 들어온다면
기분 나쁨을 가라앉히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최대한 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합니다.
"당신이 소음을 이해 해야지" 라고 하면 그 즉시 끝 없는 전쟁을 선포하게 되는겁니다.
아마 둘 중 하나가 나가기 전 까지 피곤하게 살게 되겠죠.
만약 내가 소음의 원인이 아님이 분명하다면 그 즉시 클래임을 건 당사자를 만나 내가 소음의 원인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밤이라서, 귀찮아서, 만나기 껄끄러워서... 이런거 없이 즉시 말이죠.
(가능하면 민원인과 소음의 발생원을 함께 찾는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소음의 원인이 아니라고 말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내가 소음의 원인이 맞다고 여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얘기한 들 상대방은 내가 변명을 한다고 여기게 됩니다.
다음은 내 이웃이 시끄러울 경우 입니다.
우선 그 소음을 내가 감당 할 수 있는가를 먼저 판단 하셔야 합니다.
다행이도 사람은 지속적인 외부의 자극에 대해 둔감해질 수 있습니다.
일상소음을 백색소음으로 여길 수 있다면 일상소음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됩니다.
혹은 소음이 발생 하더라도 이해 해 줄 수 있거나 참아줄 수 있게 된다면 이 역시 문제가 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이건 어떻게 봐도 그냥 넘어갈 레벨이 아니라 판단이 된다면 그 즉시 클래임을 걸어야 합니다.
참고 참고 또 참다가 한~참 후에 클레임을 걸면 상대방은 '그 간 아무 소리 안 하다가 갑자기 왜 이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어느날 갑자기 히스테리를 부리는것으로 치부하기 쉽다는거죠.
클래임을 걸기 전에 반드시 확인 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소음원이 어디인지 확인 하는겁니다.
아랫층까지 소음이 심하게 들릴 정도라면 윗 층 올라가서 현관 앞에서 들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야간 소음이라면 밖으로 나가서 어느 세대에 불이 켜져있는지 확인 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걸 하지 않아서 마찰이 심해지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잠을 자야겠는데 TV소리가 커서 윗층에 올라가 현관에 귀를 대 봤는데 조용하다? 내 윗층이 범인이 아닌겁니다.
소음원 세대가 확인이 됐다면 저는 가능하면 본인이 직접 움직이는것이 좋다고 봅니다만
직접 초인종을 누르고 대화 하는 부분이 부담스럽다면 경찰에 신고 하세요.
사람들은 경비원 보다 경찰을 무서워 합니다.
(경비실이 있다고 경비실에 먼저 연락 하는 방법은 추천 하지 않습니다.)
경찰이 오면 신고한 세대로 바로 처들어가는것이 아니라 경찰들도 현관 앞에서 정말 시끄러운것이 맞는지
확인 하고 초인종을 누릅니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은 경찰복 입은 사람이 한 번 다녀가면 소음이 개선 됩니다.
그런데 경찰이 다녀간 이후에도 계속 시끄럽게 군다면 방법 없습니다. 계속 경찰을 부르세요.
여기까지 왔는데도 해결 되지 않는다면.. 사적 보복을 하거나 이사를 고려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경계해야 하는것은 내 귀가 특정 소음에 트이게 되는 상황 입니다.
소음에 적응이 되지도 않고 경찰을 부르기도 미안한데 나만 미치는 그런 상황이 되면 그 처럼 괴로운것이 또 없습니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것은 물론이고 실제로 혈압이 오르고 신경쇠약에 걸리는 등 건강까지 망가지게 됩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개인적으로는 이사 하시는 편이 낫다고 생각 합니다.
일단 나를 괴롭히는 그 소음으로부터 벗어나는것이 최 우선이니까요.
그래야 누명을 풀죠.
그리고 두 집이 같이 아랫집을 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