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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명이란 숫자를 하나씩 그렸다,
하룻밤새에 수많은 사람들이 도로위에서 희생되었어도
1년이 지나도록 사과와 책임지는 사람 그 누구도 없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다.
다음은 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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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웅 작가 소개 글:
https://www.ddanzi.com/ddanziNews/751178688
신장식의 오늘-231027-초혼(招魂)
초혼(招魂). 죽은 자의 혼을 소리쳐 부르면 소생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 연유한 남은 자의 외침입니다. 2022년 10월 29일 밤 이태원, 우리 곁을 떠나 별이 된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Afagh Rast Manesh 아파크 라스트 마네시, Ali Parakand 알리 파라칸드, Alireza Oliayee 알리레자 올리아이, Anne Marie Gieske 앤 기스케, Guenego Limamou Laye 게네고 리마무, Makaew Natticha 마캐우 나티차, Pak Iuliana 박율리아나, yhaneh Sadat Atashi 레이하네 사다트 아타시, Somayeh Moghimi Nezhad 소마예 모기미 네자드, Steven Blesi 스티븐 블레시, Stine Roalkvam Evensen 스티네, Tomikawa Mei 토미카와 메이, 강가희, 강민지, 강은경, 김경엽, 김단이, 김도은, 김동규, 김미정, 김보미, 김산하, 김세리, 김송, 김수진, 김슬기, 김연희, 김예은, 김용건, 김원준, 김유나, 김의진, 김의현, 김인홍, 김재강, 김정훈, 김주한, 김지현 프란치스카, 김지현, 김현수, 남상호, 노류영, 문효균, 박가영, 박소영(남양주), 박소영(당진), 박소현, 박시연, 박지애, 박지혜, 박초희, 박현도, 박현진, 배현호, 서수빈, 서예솔, 서형주, 송영주, 송은지, 송채림, 신애진, 신한철, 심규용, 안다혜, 안지호, 양희준, 오근영, 오지민, 오지연, 유연주, 유채화, 윤성근, 이경훈, 이남훈, 이동민, 이민아, 이상은, 이수연, 이승연, 이승헌, 이은재, 이재현, 이정환, 이주영, 이지한, 이지현, 이진우, 이한솔, 이해린, 이현서, 임종원, 장승민, 장한나, 정아량, 정주희, 조경철, 조명화, 조수현 Justina, 조예진, 조한나, 진세은, 차현욱, 채현인, 최다빈, 최민석, 최보람, 최보성, 최유진, 최재혁, 최정민, 최혜리, 추인영, 한규창, 함영매, 그리고 홍의성.
기억, 책임, 약속
남은 자의 다짐입니다.
* 유가족협의회가 보내주신 희생자 115명의 이름을 불러 초혼합니다.
1주기 시민추모대회 추진위원 가입
*1만원 이상 납부시 자동가입
카카오뱅크 7979-73-98201
예금주 심규협/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모임통장
ㅠㅠ 기억하겠습니다
'이 정부 하에서는 대한민국 전체가 세월호에 있는거나 마찬가지다.'
각자도생의 시대를 저런 식으로 대한민국 전체에게 확인시켜 준, 비극적이지만 이 정권의 본질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희생된 분들의 수만큼 반복해서 죽여도 시원치 않을 것 같습니다.
세월호..참사.....나만.아니면..돼..
낙동강..녹조.......나만.아니면..돼..
가습기..살균제...나만.아니면..돼..
후쿠시마.오염수..나만..아니면..돼..
1029.이태원.참사...나만..아니면..돼...
오송.지하도.참사...나만..아니면..돼...
.....
아닙니다....
..다음은...
우리..차례.입니다..
참사는...
때와...장소를...
가리지..않습니다...
사람도..가리지..않습니다..
지하철 공사장 가스 폭팔 사고.. 지하철 화재..ㅜ.ㅜ
슬픔이든 어려움이든 괴로움이든... 그걸 이겨낼 찰나의 즐거움이든... 그 것조차 제대로 겪어보지도 못한 채, 짧은 세월밖에 누리지 못했다는 게...
참 미안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말도 안되는 일 입니다.
근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 없습니다.
추모도 못하게 이름 지우는 싸패 정권 빨리 교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