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홈 IoT 구축을 위해서 뭔가를 산 적이 있었습니다.
IoT 라는게 워낙 제품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고 웬만하면 국내 정식수입품으로 사고 싶어서...(국내 업체 중에 시하스라는 곳이 좋기는 한데 제가 원하는 타입 제품이 없었습니다) 중국G사 국내 대리점 중 한곳에 가서 가격을 봤는데... 현지가의 2.5배더라구요.
심지어 알리에서 할인할때면 3배 가까이 가격이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업체에게 2배까지는 웬만하면 사보겠는데 3배는 좀 그런것 같다라고 했는데 인증비용이 너무 비싸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도 여기는 나름 양심? 적이신게 시간이 지나면 대중화를 위해서 본인들도 가격을 조금씩이나마 내리려고 한다고 하시고 또 갯수를 일정이상 사면 할인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기술지원에도 적극적이고... 그래서 어찌저찌 해서 거기서 사오긴 했네요.
근데 이 업체는 괜찮은 수준이고 좀 마이너한 제품 수입하면 판매가가 3-4배에 기술지원도 개판, 시간 지나도 가격이 안떨어지는 곳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인증비용이 해외에 비해서 많이 비싼 수준인건지, 총판들이 인증비용 회수를 단기간에 하려고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넘 비싸서 자동으로 해외직구에 손이 가게 되더라구요.
제품마다 다르겠지만뇨
근데 제가 사는 물건은 보통 집 하나 구축하면 최소 20개는 들어가서 최소 몇백개는 팔릴것 같은데도 그러더라구요.
인증비용이 1000만원까지 간다고 해도 몇백개 이상 팔리는데 3-4배까지 갈 게 있나 싶어서 말이죠.
AC제품은 전기안전인증인가 그것도 받아야하고.. 배터리로 작동되면, 배터리에 대한 인증도 또 받야아하죠...
인증기관들 별로 하는것도 없는것 같던데 인증비용은 엄청 비싸더라구요.
인증기관 경쟁체제로 간다 이런 뉴스들은 많이 나오던데 인증비용은 그대로인가 보네요.
우리나라는 인구도 적은데 비용만 많이 들어서 잘 안들어오더군요 ㅠ
우리나라 인증비용이 많이 비싼가봐요...
특히 여러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면 계속 인증 비용이 합산되죠.
중국산 1만원 미만 IoT 기기들을 가져오려고 하면, 거기에 인증 비용, 국내 수입 부대비용, 국내에서 A/S처리 비용등을 녹여야하니... 가격 상승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인증기관들은 왜 이렇게 비용을 비싸게 받을까요? 보니까 인증에 별로 하는것도 없는것 같던데 말이죠. 그냥 테스터 몇번 돌리고, CE인증이 이미 받아져 있으면 테스트도 거의 안하고 그냥 서류기반으로 해주는 것 같던데 말이죠.
CE나, FCC, Japan-MIC 등도 비슷한 시험이라면 가격은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테스트 몇번 돌린다고 하지만, 안전 규격 미달인 제품을 걸러주는 중요한 인증입니다. 시험소 입장에서는 책임지고 인증 결과를 보증하는것이기도 하고요.
CB나 CE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비슷한 시험 항목은 CE/CB 시험의 리포트로 갈음하는 항목도 있긴 합니다만, 국가 인증마다 규격이 조금씩 달라서 전체 시험규모로 보면 겹치는게 얼마 되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초인증비용은 CE가 살짝 더 비싼데 파생 모델이 생기거나 제품 개량을 하는 경우에 KC는 인증을 또 새로받아야 하기에 결과적으로는 KC가 훨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제품이란게 시간이 지나면 개선품이 나오고 하잖아요?
그리고 CE는 인증 한번 받으면 4억 5천만 인구의 유럽 시장에 추가 인증 없이 팔 수 있고 미국 UL인증도 2억 5천만, 일본도 1억 2천만의 시장인데 인증비용이 같으면 상대적인 인증비용은 더 비싸다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직구는 개인당 1개 까지만 되니까요...
제품이 여러개가 필요한 Iot 분야의 경우는 정식수입품을 사거나 아니면 멀티팩 제품을 살 수 밖에 없죠 ㅠㅠ..
그것도 선심쓰듯 풀어준 게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옛날부터 개인 직구에 대해선 따로 제한 사항을 안두고 사후 관리체제로 가더라구요.
지금도 전파 출력은 제한 받기도 하고요
북한이 있다고는 하지만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 좀 너무 심한게 아닐까 싶어서요...
미국같은 경우는 개인이 알아서 주파수에 맞게 직구를 하는거더라구요. 통관시에 거르는게 이니고 나중에 부정 주파수 사용에 대해서 FCC에서 적발하는 방식으로요...
우리나라도 점차 사후관리체제로 바뀌어나가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레서 요즘에는 아예 제조사에서 직접 해외직구를 장려하기도 하더라구요.
한국어 CS는 운영하지만 국내 재고 없이 해외배송으로만 보내주는 식으로요.
해외직구는 위 모든 것을 제외하고 구입하는거라서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인증 비용도 문제지만 결국 그걸 처리할 인력도 있어야하는거라서...
직구는 개인당 1개밖에 안되어서 ㅠㅠ.. IoT 쪽은 여러개가 필요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뭐 이것도 요즘은 꼼수로 제조사에서 멀티팩을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기는 합니다만...
KC인증 최초 인증자에게만 적용되는거 말씀이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