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막캠핑장이라고 해서 북한산 안자락에 조성된 국립 캠핑장입니다
일반 텐트존도 있고 글램핑처럼 몸만와도 될 정도의 시설도 있는데요,
오늘은 가장 좋은 카라반형 하우스B타입에 와있습니다.
예약이 취소된 자리를 잡았는데 1박에 7.5만원이니까 국립치고는 비싸지만 일반 글램핑장에 비하면 반값 정도입니다.
카라반 바로 옆에 파라솔 딸린 4인용 테이블이 있고 내부 공간이 상당히 널찍합니다. TV랑 화장실에 샤워기까지 있어서 어디 저렴한 호텔 묵은 느낌이네요.
기대했던 단풍은 아주 살짝 들어서 아직 더 기다려야되나봅니다. 그래도 경차가 좋아서 밖에 테이블에 앉아 무료대여해주는 전기그릴에 고기 좀 굽고 하니까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주방세제나 이불, 비누, 가위, 냄비, 그릇 같은 집기류가 일체 없어서 가지고 와야되는데 취소자리 나온거 결제하고 급하게 나오느라 깜빡해가지고
레더맨 쬐그만 걸로 겨우 구운 고기 썰고 아주 쇼를 했습니다 ㅎㅎ
제대로 준비를 할 시간이 없어서 배민마트로 밀키트랑 고기만 후딱 배달시켜서 왔는데 전자렌지가 안에 있어서 간단하게 컵라면도 먹고 냉동식품도 해동하고 아주 편리하네요.
탄소제로 영지라 그런지 바닥 난방이 전기로 이루어지는데 옛날집 아랫목처럼 절절 끓어서 잠깐만 누워도 찜질방처럼 따뜻합니다.
먹는것하고 작은 놀이터, 산책말고는 특별히 할 게 없긴한데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글램핑도 저렴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