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추억이란게 다 미화되고
좀 좋게 포장되기 마련이잖아요
저도 과거를 돌이켜보면
사실 낭만이었다 생각하고 다 좋았어요
그 힘들다던 군생활조차 돌이켜봤을때
힘들었던 기억보다 좋고
아련한 추억이 더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당장 10년전만해도
2000년대 초반의 향수 낭만
2005년도 시절의 패션 낭만 음악 이런글들은
거의 없던걸로 기억 하구요
근데 요즘은 2000년대
초중반의 낭만 이런추억회상이 많더라구요
뭔가 좀 과대평가? 버프 받는느낌이..
80~90년대도 비슷한 맥락으로 그런면이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삶의질이나 편리함 면에서는 요즘이
비교도 안되게 좋다 생각들구요
그런의미에서 감히 80~90년대도
추억보정 과거미화가 좀 크지않을까 싶은데
직접 그 시대를 제대로 경험해보신분들 어떠셨나요?
저도 90년대를 조금 경험하긴 했으나
경험했다고 말하기엔 너무 어린나이여서
많은 분들이 말하는 80~90년대의 낭만 그시절
이런게 궁금하더라구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서
딱 10년만 경험해보고 싶은..
그저 지난 젊음, 청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추억보정 들어간 것이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건 돈이 많아도 항상 부족하고 더 불편하고 더 위험했고
그렇지 않은 예술 사람사이의 정 신뢰 같은 낭만은 더 있었어요
사람들은 사람에 대해 더 알수록 사람을 믿지 않거든요
저의 군생활은 참으로 괴랄했습니다. ㅋㅋㅋㅋ
그 마침표를 저의 심정지로 그대로 저는 인생도 같이 마무리할 뻔했죠. ㅎㅎㅎ
2000년대는 해철이 형 없었으면 저는 자살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것 같아요.
---- 추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에는 공동체 의식이라는게 있엇습니다.
아파트더라도 집에 문이 잠겼는데 열쇠 없을때 그냥 문 열려 있는 옆집가서 엄마 올때까지 기다려도 되었고,
어른들이 이런건 위험하다 하지 마라 이야기도 하고, 서로 공동체를 위해서 어느 정도 양보하고 인정해주고 살았죠.
요즘은 그게 없어졌어요. 전 그래서 그 당시가 지금과 비교해서 낭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귀해서 자판키 커피 한잔 얻어 먹어도 하루종일 감사한 맘이 들곤 했어요 없어서 귀해서 낭만 적이긴 했어요
인스타그램 인터넷이 없어서 정보도 제한적이고 환경도 제한적이라 조금만 안주하면 비교도 차별(?)도 없이 하루하루 입안에 왕눈깔사탕 물고 잠들면 크!!! 세상 다 가진줄 착각했죠^^
물론 약한자는 살아남지 못할 확률은 더 낮았겠죠. 낮은 사회보장률
서글프네요
저도 나이먹으면 지금 이때가
그립고 그때가 좋았지 생각할거 같아서..
아마 지금 이 시기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는날이
분명 올거같습니다..
학교 앞 주점에서 와이프가 노래를 시작하면 모든 테이블이 조용했는데...
실체는 지금 지하철 3정거장 정도는 걸어다니고 친구랑 김밥한줄에 소주마시던... 시절이였죠. ㅠ.ㅠ
뭐... 저희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였는데.. ㅠ.ㅠ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기를 쓰던 기억밖에 없네요.
그때가 가끔 그립기는 하지만 돌아가라고 하면 싫을 것 같습니다.
매년 선배들이 한시간씩 후배들 교육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선생들의 묵인하에 후배들을 개패듯 패는 것이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이었죠.
참 아름다운 시절이었죠 ㅎㅎㅎ
차이라면 예전엔 남의 떡을 안 봤는데 요즘은 남의 떡만 보는 시대라는 것.
통찰력이 느껴지는 덧글같습니다
요즘은 남의 떡만 보이고 보는 시대..
남이랑 비교만 안하면
삶의질이나 이런면에선 참 좋은거같은데
모든 것이 지금 기준으로는 엉망이지만
나아지고 있고,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죠.
하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못버틸 것 같네요. ^___^;;;
생활 수준, 먹는 것, 입는 것…
정말 우리나라는 엄청난 발전을 했습니다.
지금보다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모든 날이 좋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약간은 밈처럼 웃고 지나가지만 지나치면 곰팡이냄새 난다고 욕먹죠.
지금은 지금의 삶이 있을뿐입니다.
추억은 가끔, 혼자서만 즐기면 됩니다.
지나치면 결국 광화문 태극기처럼 추억에 빠져 뇌사합니다.
골목만 봐도 그때는 담배에 토사물에 개똥에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버스안에서도 담배 피우고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던 때였어요.
국민소득하고 비슷하다 생각하면 맞을 겁니다.
그때는 후진국 중진국이었고 지금은 선진국이에요.
추억보정일 뿐이죠. 낭만은 무슨.
지굼은 그땐 있지도 않았던 청년 지원 정책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지금이 더 힘들다고 생각할 겁니다.
예로 90년대까지만 해도 원룸, 투룸에서 신혼생활하는 부부들이 적진 않았는데, 지금은 아파트 아니면 결혼 자체를 생각하지 않는 경향으로 삶의 기준점이 높아졌어요.
전 지금이 좋고 행복합니다. ㅎㅎㅎ
편지와 쪽지를 손으로 쓰고 보내고 기다리고 ..
하지만 다운로드 느린건 못참죠 ㅋㅋㅋㅋ
모뎀으로 어떻게 게임받아서 했는지 몰라요
20대 친구들도 10대때 낭만있었다고 하는걸요 ㅋㅋㅋ
처음 알았어요.ㅎㅎ
지금보다 인류애가 조금이라도 높다면
우리의 기억은 그것을 미화시키는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