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기습공격 못 막았다'…이스라엘인 80% "네타냐후가 책임져야"
강민경 기자입력 2023. 10. 20. 15:41
정부 책임론 급부상…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은 65%가 찬성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정부 책임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지난 18~19일 이스라엘 내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공개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69%는 지난 총선에서 그가 이끄는 리쿠드당에 표를 던진 유권자들이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5%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21%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또 이스라엘 북부와 접한 레바논에서 또 다른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부 전선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벌여야 하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51%는 찬성했고 30%는 제한적인 작전을 벌여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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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주고 뒤늦게 책임져야 한다는 이스라엘....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자지구 밀어내버려라 는 여론이 대세네요..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한다는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번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사전에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는 시선이 많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이용하는 사례는 과거
수차례 있어 왔는데 요즘의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