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모비치의 다른 작품들도 강력추천드립니다. 어렵지 않고 직관적이고 아주 강렬한데요. 조금만 들여다보면 인간성의 다양한 면에 대한 본질과 비판이 서늘하게 녹아 있습니다. 위 작품도 대중과 군집 속에 자신을 던져 놓고 그 속성을 파고 들며 그대로 보여주죠. 댓글에 바람잡이로 의도함도 이야기하셨는데 행여 그렇다한들 그것도 이 작품이 아우르는 주제에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여기 댓글들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저 또한 작품속의 일부가 되고 만거죠. 굉장한 작품, 대단한 작가로 미천한 저는 감히 평합니다.
할러
IP 220.♡.255.7
10-20
2023-10-20 13: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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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전투의 종족인것이.. 대부분의 게임이 싸우고 죽이는 거죠..
blumi
IP 220.♡.26.115
10-20
2023-10-20 14:00:41
·
사람들의 마음에 나쁜게 있다기보다는, 나쁜 마음이 더 많은 사람과 착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이 종류가 있다 생각합니다. 나쁜 마음이 더 많은 사람은 주변의 눈치와 사회적 규율에 의해 억눌려 있는거죠. 그걸 기회가 오면 내보이는거죠. 그 대표 사례가 일베충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오픈되어있어도 동조하는 사람과 쓰레기라고 들어가지보지도 않는 사람이 있죠. 그게 사회에서 법과 제재가 어느정도 필요한 이유기도 하고요. 하면 안된다는걸 자기가 겪어보기전엔 모르는 사람들도 꼭 일정 비율이 있거든요.
영화 엑스페리먼트의 소재인 교도소 실험이 생각나네요. 일반인을 간수와 죄수로 나누고 그들의 행동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관찰하는 실험이었는데 간수는 간수대로 죄수는 죄수대로 너무 극단적인 행동패턴이 나타나서 결국 실험이 조기종영되었다죠. 인간에게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그 시스템을 얼마나 잘 관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더군요. 지금 우리사회가 그 한계점 가까이에 있지 않나 싶어요.
blueisland27
IP 106.♡.66.8
10-20
2023-10-20 15:40:57
·
인간 모두에게 내재된 의식이겠지만 작가와 관객, 글쎄 누가 더 폭력적이었을까요? 오만한 폭력이 더 위험하겠죠.
한 10년 전 쯤 뉴욕 MOMA에 가니 마침 저 분과 옛 연인이었던 남자분 행위예술 전시가 있어서 제 눈으로 직접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구 유고 슬라비아 국가 내전 시 있었던 일이 주제 였는데 저 여자분의 기가 인상에 남았어요. 부드럽고 슬프면서 서슬이 퍼런 느낌.. 이라면 감이 오실까요.
달차
IP 211.♡.85.40
10-20
2023-10-20 17: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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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제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회적 합의와 약속이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이유를 잘 드려내 준 퍼포먼스네요
데미안19
IP 211.♡.11.174
10-25
2023-10-25 10:01:36
·
@달차님 법과 제도는 저 테이블 위에 올려진 도구와도 같다고 봅니다. 법률과 시스템은 양날의 검입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듯이 사익만을 대변하는 사회적 합의와 약속은 오히려 공동체에 해악을 가져오기도 하죠.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마음을 곱게 써야한다는걸 강조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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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입긴 했지만 무사히 끝나서 다행입니다.
지금의 조건이 주어졌기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거 아닐까
지금의 상황이 사라진다면 인간성을 지키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공감하게 되네요.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로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곳간이 빈약하면 인색해지게 될거고, 텅텅 비게 되면 그때부턴 약탈경제로 돌변하는 거죠.
우리는 상황의 동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미나 저개발국인들의 인성이 안좋아서
날마다 백주대낮에 강도약탈행위가 벌어지겠습니까...
우리가 무슨 선진국 시민인거 마냥 으스대면서 빈약한 치안 깔보고 하는데...
80년대로만 돌아가봐도, 지금에 비해서 참 야만스러운 세상이었죠.
언론과 일부 기득권들이 패대기 쳤던 기억들.
이런 행위예술을 왜 하나 싶었는데
인간의 마음 속에 예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악설 OR 성선설
입증은 어려운건가요??
그걸 실제로 행하는 사람은 10프로 이하같아요
와..
인간이란게 정말 끔직한 존재군요..
세상 무엇보다 잔인할 수 있지만 세상 그 무엇보다 따뜻할 수 있는 것도 사람입니다. 성인이 되어 인터넷을 하고 키보드를 칠 수 있을때까지 컸다는건 누군가의 대가없는 따뜻함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닌가 싶네요. 그거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소품도 권총 등의 흉기보다
붕대, 솜, 포근한 이불, 장갑 등이 어떤 비율로 어떤 위치에 세팅됐느냐에 따라 달랐을테고요..
조금만 들여다보면 인간성의 다양한 면에 대한 본질과 비판이 서늘하게 녹아 있습니다.
위 작품도 대중과 군집 속에 자신을 던져 놓고 그 속성을 파고 들며 그대로 보여주죠.
댓글에 바람잡이로 의도함도 이야기하셨는데 행여 그렇다한들 그것도 이 작품이 아우르는 주제에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여기 댓글들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저 또한 작품속의 일부가 되고 만거죠. 굉장한 작품, 대단한 작가로 미천한 저는 감히 평합니다.
나쁜 마음이 더 많은 사람과 착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이 종류가 있다 생각합니다.
나쁜 마음이 더 많은 사람은 주변의 눈치와 사회적 규율에 의해 억눌려 있는거죠.
그걸 기회가 오면 내보이는거죠. 그 대표 사례가 일베충들이라고 생각하고요,
오픈되어있어도 동조하는 사람과 쓰레기라고 들어가지보지도 않는 사람이 있죠.
그게 사회에서 법과 제재가 어느정도 필요한 이유기도 하고요.
하면 안된다는걸 자기가 겪어보기전엔 모르는 사람들도 꼭 일정 비율이 있거든요.
내가 지금부터 무슨 행동을 하던간에 절대 들키지 않는 상황이라면
나쁜짓 안한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눈앞에 돈과 권력, 쾌락을 쉽게 얻을 수 있는데, 어차피 아무도 모를텐데..
나 혼자만 아니까 괜찮다라는건 성립이 안됩니다. 나는 아니까요. 내가 아는 그 사실은 결국 스스로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그게 좋은 일이라면 좋은 영향을. 나쁜 일이라면 나쁜 영향을 끼치겠죠.
그러니까 나쁜 짓 하지 말자는 뻔한 이야기를 하려는건 아니구여. 세상 모든 일은 영향을 미칩니다. 어떻게해서든지요.
예술이지 다큐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본인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인터뷰와 당시 사진들이 나옵니다.
일반인을 간수와 죄수로 나누고 그들의 행동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관찰하는 실험이었는데 간수는 간수대로 죄수는 죄수대로 너무 극단적인 행동패턴이 나타나서 결국 실험이 조기종영되었다죠. 인간에게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고 그 시스템을 얼마나 잘 관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더군요. 지금 우리사회가 그 한계점 가까이에 있지 않나 싶어요.
작가와 관객,
글쎄 누가 더 폭력적이었을까요?
오만한 폭력이 더 위험하겠죠.
사회적 합의와 약속이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이유를 잘 드려내 준 퍼포먼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