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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IMF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60

1
2023-10-19 14:51:18 수정일 : 2023-10-19 16:00:52 1.♡.239.234
치킨한마리

제가 지금 생각하기에는 금리를 올려버리면 부동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올려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 자폭 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동결을 선택하고 미국이 금리를 내릴 때 까지 버텨보자 마인드 같은데...

이 상황을 보고 다들 IMF를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IMF가 오기 전 상황과 당시 상황이 궁금합니다.

그 당시 물가 변동과 삶은 어땠나요?

환율은 폭등하고 회사 여럿 망하고 실업자들이 많아진다? 밖에 모르겠네요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사업 안하고 평범하게 살았다면 별로 타격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부모님은 경제에 큰 관심이 없으십니다..)

유일하게 말해주신건 IMF 오기 전 미국으로 이민 친구가 환율이 매우 싸지니 집을 여러 채 샀다고 하더군요... 

결국 힘든건 국내 사람들이고 이득본 사람들은 돈많은 검머외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최악의 상황을 대비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 까요? 

지금 드는 생각은 빛만 없으면 되고, 현금 비중을 늘리고, 달러를 조금씩 모아보려 합니다.



+ 추가..

헙 생각보다 매우 심각했군요,,, 

이런 날이 다시 올까 무섭네요 ㅠㅠ 



치킨한마리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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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입틀막
IP 61.♡.230.119
10-19 2023-10-19 14:57:06
·
@모오오닝님 공무원도 희망퇴직 있었습니다.
88멘솔
IP 223.♡.21.193
10-19 2023-10-19 14:58:17
·
@모오오닝님 당시 부친이 공무원이셨는데 구조조정했었습니다.
그때 명퇴 많았었고 운좋게 그때 집행관하시고 돈 많이 버신분도 있고 그랬습니다. 그당시 공무원 자식들은 이회창 아들덕에 전부 전방 입대 당했죠.
삭제 되었습니다.
88멘솔
IP 223.♡.21.193
10-19 2023-10-19 15:01:24 / 수정일: 2023-10-19 15:03:50
·
@모오오닝님 사기업보다 덜한거였지 대상자 추린다고 법원장 앞에서 줄선다고 난리도 아니였죠.
집에서 군대 영장 안오냐고 압박주고 자식 군대 안가는것도 평점 있다고 집에서 구라치고 그러더라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휴식좀
IP 220.♡.2.118
10-19 2023-10-19 14:53:50
·
지옥이었습니다.
다크메시아
IP 211.♡.138.253
10-19 2023-10-19 14:54:02
·
학비, 생활비 벌 곳이 없어서 결국 군대에 갔는데 1식 3찬이 안나오는 날이 종종 있었고

보급품이 보급이 안되서 비누, 치약, 구두약을 사서 썼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OLIVER
IP 39.♡.212.216
10-19 2023-10-19 14:55:37 / 수정일: 2023-10-19 16:26:19
·
그때 사업 안했으면 회사 다니는거였을텐데 별 영향 없이 넘어갈 수가 없는게.. 그때 망해서 없어진 회사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그전까진 "평생직장"이란게 있었는데 imf 여파로 그런 개념 자체가 아예 사라져버렸죠. 멀쩡히 다니던 직장에서 짤릴 수도 있고, 아예 회사가 망해서 없어질 수도 있구나...를 처음 알게해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철밥통이라면서 공무원이란게 주목받기 시작했구요.
아마 지금 4050세대중에는 그 당시에 회사에서 짤리고 재취업이 아예 안되니까 울며겨자먹기로 장사나 기술직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그 일 하고 계신분들이 정말 많을겁니다.

밥그릇 하나라도 줄여서 가계에 보탬이 되겠다고 자식들이 너도나도 자원입대하는 바람에 군대도 6개월 넘게 기다렸다가 줄서서 갔어요. 자원제였던 해병, 해군, 공군, 의경 등등은 특히 넘쳐났구요.
공기밥2추가
IP 61.♡.82.71
10-19 2023-10-19 14:55:54 / 수정일: 2023-10-19 14:59:14
·
사업하던 우리 집 부도났고 그 돈 2009년에야 비로소 다 갚았죠 ㅎㅎ
집안에 차압딱지 붙어서 강남 30평대 아파트에서 단칸 방으로 쫓겨났었어요
지금이야 저도 제 집 있고 자산도 좀 있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 사이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배틀테그
IP 172.♡.95.4
10-19 2023-10-19 14:56:02
·
뉴스에 매우 빈번하게 IMF여파로 비관하여 자살하신 분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이정도면 사회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죠.
RubyFlame
IP 211.♡.180.81
10-19 2023-10-19 14:56:11
·
https://namu.wiki/w/1997%EB%85%84%20%EC%99%B8%ED%99%98%20%EC%9C%84%EA%B8%B0

사업안하고 회사다녀도 회사가 없어지거나
회사는있는데 내 자리는 없어지는 경우가 엄청 많았습니다.
단짠단짠
IP 220.♡.255.9
10-19 2023-10-19 14:56:46
·
그떄 초5였는데 일주일에 한명꼴로 애들이 시골로 전학갔습니다.
가족이 해체되서 시골에 조부모님댁으로 애들은 보내고 부모들은 각각 흩어져서 돈구하러요....
내가그렇지뭐
IP 218.♡.23.146
10-19 2023-10-19 14:56:53
·
수출기업 직장인 이었으면, 사실 강건너 불구경 이었을수도 있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나야브
IP 210.♡.133.73
10-19 2023-10-19 14:57:50
·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돈 많은 검머외라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는것은 아니긴 합니다.
저 또한 그때 돈 많은 검머외 비슷한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감히 떨어지는 칼날을 잡을수는 없더군요.
주식과 똑같습니다.
하락장에서 줍줍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것은 아니니까요.
IMF 청산을 그렇게 빨리 한 것이 IMF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기도 했구요.
그렇게 빨리 문제를 해결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밤페이
IP 210.♡.70.162
10-19 2023-10-19 14:57:56
·
기억하기도 싫습니다.
Xcode
IP 106.♡.66.120
10-19 2023-10-19 15:08:59
·
@밤페이님 해태..
AUTOEXEC
IP 223.♡.202.128
10-19 2023-10-19 14:58:07 / 수정일: 2023-10-19 16:57:30
·
1000원 정도 하던 환율이 갑자기 2000원이되고, 은행금리는 30%로 오르고, 회사는 인원 줄이거나 문닫고, 비정규직, 계약직 이란 것도 그때 나오고, 휘발유도 리터당 1000원 수준에서 2300원 넘게 오르고, 집값은 대폭락을 했고...
덩시 지금은 사라진 제계 2위까지 올라간 그룹 메인 계열사에 다녔었는데, 그냥 지옥이었죠.
바닉
IP 223.♡.242.182
10-19 2023-10-19 14:58:58 / 수정일: 2023-10-19 15:00:45
·
당시는 가계 빚보다는
기업부채로 터졌죠.

빚없는 분들은 기업이 어렵나 보다
하며 지나갔을 꺼에요.

지금은 기업들은 현금 쟁겨 놓고
가계빚이 폭발하고 있는거구요.

기업들은 언론 통해서 우는소리라도 하지만
개인들은 속수무책인 상태죠;
언론은 철저히 외면할껍니다.
자신들이 떠드는게 주인을 무는 꼴일테니..
모리슨
IP 175.♡.26.91
10-19 2023-10-19 14:59:22
·
IMF는 생각도 안하고, 휴학 후 97년 9월에 입대를 했습니다.

훈련소에서 주말 종교활동으로 이동을 하는데,
떨어져 있는 스포츠신문 헤드라인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번주 기아 부도
다음주 해태 부도

저야 일부러 피해서 온 것도 아녔고
어차피 군대는 다 그런갑다 했었는데 휴가 나갈때마다 삶에 찌들어 가는 모습이…

————

현재의 회사 (대기업 입니다)
그 당시 이야기 들으면 고과와 상관 없이
위에서 면담하고 콕 찍어서 퇴사 명이 내려왔다고 해요.

무조건 줄여야 해서 팀이 3명이라면 2명이 퇴사 명.
* 어쩔 수 없이 남겨진 1명이 그 일을 다 했다고 들었습니다.
/Vollago
kmaster
IP 1.♡.134.156
10-19 2023-10-19 15:04:28
·
@모리슨님 저랑 입대 동기시군요
해방두텁바위
IP 166.♡.5.43
10-19 2023-10-19 14:59:28
·
외환위기 당시는 지금 가계부채 수준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적지 않은 기업부채가 있었지요. 그 당시에는 금융권에선 개인 상대로 대출을 잘 내주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은행 문턱이 지금보다 훨씬 높았고, 은행은 정책금융이라는 명목으로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큰 기업들에게 돈을 융통하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재벌기업들 중에 이걸로 사업을 확장하던 곳들이 많았고요. 여기에 더해 김영삼 정부가 외환시장을 성급히 오픈하는 바람에 해외에서도 자금을 조달하기 더 쉬워졌습니다. 그때 저렇게 빚으로 기업 운영하던 회사들 중에 엔화 자금 끌어와서 쓰는 곳들이 많았지요. 이런 상황에서 동남아부터 시작된 금융시장 불안정이 아시아 전체로 퍼지면서 일본계 자금부터 상환을 요구하며 외환시장에서 외화들이 훅 빠져나갔고 그 과정에서 외화 자금에 은행 빚으로 연명하던 기업 집단들이 우수수 무너지면서 본격적인 외환위기 국면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 시기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장치들이 더해지긴 했습니다. 외환위기 전에 한국 은행들은 BIS 자기자본 비율 이런거 맞추는 일도 없었지요. 그때보다 안전장치들이 더해지긴 했어도 그 상태에서 가계빚이 늘어나 폭발 위험이 감지되고 있으니 지금은 지금대로 또 심각한 상태입니다. 금리 상황도 외환위기 떄와는 다르구요.
이적
IP 106.♡.128.253
10-19 2023-10-19 15:00:06 / 수정일: 2023-10-19 15:02:26
·
초등학교 때였는데 토요일쯤 되면 반 친구가 결석하고 월요일엔 그 자리에 꽃이 놓여 있고 선생님은 너희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울고....
저희집도 형편이 어려워져 기름보일러를 못채워서리 1주일마다 만원씩 등유를 말통에 받아와 보일러 떼던 기억이 나네요.
내리막길
IP 118.♡.6.248
10-19 2023-10-19 15:00:14
·
공무원집안은 그냥 넘어갔고
은행, 기업 다는 분들 정말 많이 해고 되셨어요
40대에 실업자 된 분들 많았고
자살, 건강악화로 인한 사망 소식을 많이 들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추억의고무신
IP 115.♡.139.113
10-19 2023-10-19 15:00:30
·
그 이후로 의치한 커트라인 올라가고
공무원이 최고다~
가치관 자체가 변했어요.
kmaster
IP 1.♡.134.156
10-19 2023-10-19 15:03:19
·
@추억의고무신님 imf 이전에는 9급 공무원은 정 할거 없는사람이나 하는 일 취급 받았죠
추억의고무신
IP 115.♡.139.113
10-19 2023-10-19 15:16:04
·
지방 중소도시에서 반에서 1,23 하는 애들이
서울대 공대, 연고대 공대, 한양대 공대 가고...
그 밑에 애들이 지방국립대 사립대 의치한 가고 그랬습니다.
근데 imf 이후로 확 변했죠.
zucca33
IP 61.♡.38.134
10-19 2023-10-19 15:01:09
·
한가지 기억나는건 IMF 터지고 수학여행이 취소되고 그 이후로도 중학교 졸업때까지 수학여행을 가본적이 없네요. 시국떄문이었는지 학부모 요구였는지 모르지만. 철 없게도 엄청 속상했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abraham
IP 210.♡.108.130
10-19 2023-10-19 15:01:17
·
재계 14위 대기업 그룹사였는데...3개월 월급이 밀리더군요.
근데 구조조정을 한답니다.
엔지니어링 업계 3위였고, 대략 450명 규모인데 200명 정도의 플랜트 설계인력을 자르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노조가 강성이라...플랜트사업부는 회사와 운명을 같이하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룹사 본사가 넘어가버렸습니다.
회사가 아니라 그룹사 본사가요.
월급, 퇴직금은 고사하고 맨손으로 길거리에 내쫓긴셈입니다.
회사 컴퓨터랑 집기류를 빼내어 사무실을 차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뭐 받아낼게 하나도 없으니 이거라도 가져가자라고 생각한 겁니다.
-사실 이런 행위는 지금보니 횡령행위로 범죄행위입니다.-
그렇게 차려진 단종회사에 가서 1년여 지내다가 지금의 회사로 옮겼습니다.
온세상이 난리였던 시절이었습니다.
특히 건설쪽이 취약했는데...
그러다보니 이력서를 넣을 곳이 없을 지경이었어요.
Xorn
IP 220.♡.215.38
10-19 2023-10-19 15:01:20
·
위에서 얘기하셨듯이 굉장히 많은 회사가 부도가 났고, 정리해고가 되었죠. 당시 그래도 잘 버티는 대기업 계열사에 있었는데, 입사가 6개월 미뤄진 분 엄청 많았고, 몇년간 매년 10% 감원하라는 얘기가 내려왔었어요.
티거에이스
IP 121.♡.232.34
10-19 2023-10-19 15:01:30
·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 고등학교 학비를 못내서 담임 선생님께 불려 갔던 적이 있습니다.
보통 그 당시에는 반에서 호명하고 학비 내라고 공지하듯 말했는데
그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따로 불러내서 말씀주셨는데 고마웠던 기억이 나네요.
어려서? 그 당시에는 체감이 덜했지만 좀 지나서 생각해보니 엄청 어려웠던 시기였습니다.
kmaster
IP 1.♡.134.156
10-19 2023-10-19 15:01:31
·
당시 저희집 있던 골목에 12가구가 있었는데 3개월 동안 두 사람 자살했고 두집이 야반도주 했어요
저희집도 아버지 직장 짤리고 수입이 없어서 한달동안 맹물에 소금만 넣어서 수제비로 끼니 때웠습니다.
당시 월세가 유일한 수입원 이었는데 일년정도 세입자 월세를 못 받았고요
대학다니던 누나가 과외해서 그돈으로 일년정도 먹고 살았죠
저는 군대로 도망갔고요
지금도 그때 기억때문에 수제비 안먹습니다
이젠정말
IP 39.♡.84.237
10-19 2023-10-19 15:01:43 / 수정일: 2023-10-19 15:02:02
·
직장에서 짤린 후 자살하는 사람이 매일 신문기사를 매웠습니다.
장사 안 한 사람들도 다들 힘들었어요. 그부분은 잘 못 된 이야기 같네요....
그리고 지금 상황이 외환위기 올 상황은 아닙니다. 달러는 많아요.
하지만 경제는 내리막이죠.(수출이 줄면 수입도 같이 줄어드는 구조라...)
달러 환전은 저도 생각중이지만... 달러 너무 비싸서 차마 못 사고 있습니다 ㅠㅠ
IruJan
IP 222.♡.192.129
10-19 2023-10-19 15:02:05
·
이거는 지역별로도 편차가 많이 컸을듯 합니다. 제가 살던 지역은 공장이나 기업이랄 게 없어서 상대적으로 평안하게 지나갔거든요.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저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type212
IP 118.♡.10.112
10-19 2023-10-19 15:02:11
·
위에 사진도 있지만
하루에 재벌 기업 1개씩 부도나는 뉴스로 확 다가왔죠.
꼬순이
IP 125.♡.69.130
10-19 2023-10-19 15:02:58
·
이번에는 기업부채 보다는 가계부채가 문제라 많이 다를겁니다.
niceosh
IP 172.♡.95.42
10-19 2023-10-19 15:03:11
·
Imf 여파로 모든 수학여행은 취소 또는 완전 축소로 이상한 고려문화탐방해서 강화도 찍고 내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솔이 이당시 무리한 확장으로 pcs 사업도 했는데 그룹사 임직원에게 pcs 판매 할당때려서 못 채우면 사직권고 때리고해서 아버지 회사에서도 몇일 몇주 마다하고 사람들이 계속 짤려나갔었습니다.. 이 당시 고등학생이라 도와드릴 순 없고 학교 생활만 묵묵히 해나갔던 기억이 있네요. 주변 친구 아버지들 회사 나오셨다네 부도났다네 누군 도망갔다는 둥 진짜 혼란한 시기였습니다
상암동햄스터
IP 121.♡.197.41
10-19 2023-10-19 15:03:12 / 수정일: 2023-10-19 15:08:50
·
공무원 부처 과 에서 이미 한두명씩 해고되는 상황이었고 신용등급은 이미 국가부도상태나 다름 없는 상태였습니다. 다음 상황은 대외 빚을 갚기위한 무한 화폐발행 하이퍼인플레이션이고 그 다음은 아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그전에 imf 구제금융으로 뼈를깍는 구조조정으로 빠르게 위기를 회복했고 이는 세계사적으로 전례가 없을 정도입니다. 당시 삼성 현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기업들이 어음만기 부도 6~12개월안에 무너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로 나라가 망하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S2U
IP 1.♡.0.104
10-19 2023-10-19 15:03:20
·
군시절이였는데
점점 나이 많은 후임들이 들어왔었습니다..
Lova
IP 115.♡.231.116
10-19 2023-10-19 15:03:54
·
저의 기억속에 imf는 수업중에 친구가 불려가더니 울면서 집에 간 기억밖에 없네요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했다고 아마 부도겠죠...? 그리고 한달뒤에 전학가더군요
아이폰 14Pro에서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후우움
IP 222.♡.29.66
10-19 2023-10-19 15:05:27
·
집마다 사람마다 틀렸었어서요 망한집도 있고 아무일없듯이 넘어간 집도 있고 일단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것도 아니고 티비랑 신문으로만 접하니 정보가 적죠 그당시 아버지가 자살한 친구도 있고 그랬어요
수서반장
IP 121.♡.200.41
10-19 2023-10-19 15:07:26
·
회사가 야밤 도주 했던 시절 ㅎㅎ 그 당시 작은 아부지가 출근했는데 회사가 사라졌다 함. 임금밀린체로 사장내외 야밤도주.
Fortuna
IP 1.♡.111.53
10-19 2023-10-19 15:08:36 / 수정일: 2023-10-19 15:09:41
·
망해버려서 눈으로 보이는 주변미터가 대놓고 코로나 락다운 밖에서 볼 수 있는 꼴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임금체불 야반도주 런 "은행도 망했다 근데 교회는 안망하더라" 이랬습니다
빅머니
IP 61.♡.186.175
10-19 2023-10-19 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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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3월에 군대 제대하고 복학까지 과외 알바 좀 하려고 했는데 과외 자리는 전멸해버렸습니다.
금리도 미친 듯이 올라서 대출 받아서 부동산 산 사람들이 엄청 많이 파산했습니다. 역전세도 심해서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역월세를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했죠. 은마아파트가 그 때 1억 5천만원짜리 떨어졌었습니다.
학교 가보니 군대 안 가서 졸업반인 동기들은 취업 자리가 사라져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그래도 SKY 중 하나인데 취업이 안 되겠냐고 했지만, 정말 취업 못한 친구들이 제법 있어서 강제로 대학원 진학도 많이 했죠.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 때 돈 번 사람도 엄청 많았습니다.
kmaster
IP 1.♡.134.156
10-19 2023-10-19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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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머니님 현금 부자들은 돈 벌었죠 헐값에 부동산 부터 기업까지 팔던 시절이니까요
kmaster
IP 1.♡.134.156
10-19 2023-10-19 15: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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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농업쪽에 종사하시던 분들은 큰 일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현재 시골동네 살고 있어서 동네 어르신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imf 그게 뭐 별거라고 소리도 많이 나옵니다
시골에 부모님이 농사 짓던 사람들은 그나마 나은 편인데 저희집안 처럼 도시 빈민으로 살던 사람들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일거리가 없어서 노가다 나 일용직도 경쟁율이 피가 터졌어요
삭제 되었습니다.
그시절그때
IP 1.♡.247.235
10-19 2023-10-19 15:11:37 / 수정일: 2023-10-19 15: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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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금융위기는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외환위기가 전이된 것이고, 헷지펀드들의 환투기에 당한 것이기도 했죠.
어떤 상황이었느냐....달러 2천원, 주식과 집값은 반토막, 대기업부터 줄도산, 실직한 가장들이 많이들 사망하셨고요. 끔찍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상황 아니에요.
시나브로세상
IP 112.♡.93.171
10-19 2023-10-19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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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가 말하길, 나라에 달러가 없어서 석유수입이 안될거라고 하더군요.
아파트는 나무를 땔 수도 없으니 난방은 불가하고 두꺼운 이불이 필요하다고...
제 본가가 아직 나무 때는 아궁이가 있는 집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경제관련 지식이 좀 있었다면 좋은 기회였는데 너무 몰랐네요.
포포로리
IP 61.♡.83.140
10-19 2023-10-19 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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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대학졸업하고 병역특례로 중견 건설사 입사
선릉역인근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근무
토목공사(땅파기) 1년 골조공사(15층) 1년 하고 IMF터지고 바로 시행사 부도로 공사중단
회사망하거나 짤리면 다시 군대 가야하는 상황이라 벌벌떨었습니다.
병특조건이 본사에 근무하면 안되고 현장에 근무해야하는 조건도 있었구요
다행히? 한보에서 진행하던 법조타운(서초동) 마무리 공사 수주해서 그 쪽에서 일했구요
모기업이 은근 현금부자라 희망퇴직(월급여9개월 지급)도 했는데 동기중 하나가
그거 받고 주식투자해서 오히려 돈 벌어서 비싼?모둠회 사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나도 딱 3년만 채우고 다른데 가려고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반년정도 더 근무하고 다른곳으로 이직했구요
희망퇴직모집할때 3년에서 3개월정도 남은 시점이라 좀 아쉬웠죠
저는 그럭저럭이었는데
지방에 부모님 사업이 아주 망하셔서 빚잔치하고 그야말로 땡전한푼없이
서울로 올라오셔서 고생 많이 했었죠
아 바로 위 누나도 대우계열?인지 여튼 꽤 규모있는 광고회사 2~3년 다니다가 IMF 직격탄 맞고 바로 짤리기도 했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surina
IP 218.♡.227.49
10-19 2023-10-19 15:21:21 / 수정일: 2023-10-19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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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자체는 외환이 부족하여 IMF로부터 외화를 꿔온게 전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위기나 고금리 이건 IMF 채권자가 돈 빌려줬으니 내 하고싶은대로 해야된다면서 갑질(?)을 한거죠.
그래서 고금리, 긴축, 인원감축, 구조조정, 이런걸 요구했죠. 대충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뭐 그래서 금리 왕창 올려서 한계기업 싹 정리하고(=망하게 하고) 통폐합하고 구조조정하고 사람 다 내보내고 긴축하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물가도 잡고 기업 체질도 건전해지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건데..
그래서 요새 물가 오른다고 금리 팍팍 올리자 볼커는 그렇게 올렸대더라 하는게 진짜 결과를 생각해서 한 말인지 좀 의문입니다. 그거 딱 IMF가 한국에게 요구했던거거든요. 우리가 알고 있는 IMF는 IMF가 요구한 고금리 정책의 결과물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암튼 지금 IMF 시즌2(고금리, 긴축, 인원감축, 구조조정 등등) 하면 집값도 잡히고 물가도 잡히고 다 좋아질텐데.. 글쎄요 다들 원하는게 그건 아니겠죠.
type212
IP 106.♡.14.17
10-19 2023-10-19 15:35:33 / 수정일: 2023-10-19 15: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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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ina님 돈을 빌리는 대신
한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결재권을 imf가 가져간 사건이었죠.

imf가 이런 걸 입법해서 시행하라고 하면 따르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었죠.
삭제 되었습니다.
surina
IP 211.♡.180.204
10-19 2023-10-19 20:47:34 / 수정일: 2023-10-20 0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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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멜론님// 그렇죠. 뭐 그래서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고금리 긴축정책에 한계기업 정리 가계부채 정리 등등 좋다고 하는거 딱 FM으로 보여준게 그건데… 뭐 아닌말로 해달라는대로 다 해준겁니다 IMF가. 모르겠습니다. 다들 IMF 얘기만 나오면 끔찍하다고 하면서 IMF 정책을 해야한다고 하는게.
나의X에게
IP 117.♡.1.73
10-19 2023-10-19 1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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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막내라인들이 입사 한두달만 해고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아파트가격 1/3 폭락해도 아무도 안 살정도였죠
다이나믹선비
IP 221.♡.247.134
10-19 2023-10-19 15:26:09 / 수정일: 2023-10-19 15: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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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산에 가면 약수터에 정장 입은 회사원으로 보이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아저씨들이 네다섯명씩 있었죠. 회사에서 잘렸는데 집에는 이야기를 못하고 출근한다고 예전처럼 나왔는데 갈 곳이 없어서 약수터에 와 있는 사람들이었죠. 부자들에게는 재산을 더 늘릴 수 있는 기회였죠. 좋은 자리에 헐값에 나온 빌딩 사들여서 부를 늘린 사람들도 많았죠.
니케스타일
IP 118.♡.71.94
10-19 2023-10-19 15: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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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 없으면 공무원 하라던 시기였다가 imf터지고 너두나두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이 늘기도 했고 가족 형편 어려워지니 군대로 일단 피한 사람도 많고 난리도 아녔죠.
준이아빠
IP 39.♡.46.68
10-19 2023-10-19 15: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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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사람은 5년간 세번의 지각기록을 이유로 사직 당했습니다. 20% 인원 감축이 결정되어서 5명 중 1명이 퇴직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죠.
아침마다 누군가의 책상에 노란봉투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사내결혼을 했다면 둘 중 하나는 그만둬야 했고, 결혼하지 않은 것도 부양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퇴직 사유가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쓴물단거
IP 183.♡.11.173
10-19 2023-10-19 15: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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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들 명퇴 생각나네요. 지금도 정규행사처럼 명퇴 진행하지만 그때는 청천벽력이라 본인들이고 뉴스고 난리쳤던 기억이 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지구여행자
IP 39.♡.28.225
10-19 2023-10-19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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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도 해병대 자원입대 전 9시 뉴스에서 첫 워딩이 기업들 파산내용이었죠
기아자동차 부도 등 줄줄이 사탕

군입대후 몰랐는데 겨울이 다가오며 후임 기수들 때거지도 들어오더군요
이듬해 98년, 식단이 3식단에서 2식단(반찬)으로 줄고
일주일에 토요일 점심 생보리밥에 고추장, 냉미역국 이렇게 나옴
생존 생보리밥은 처음먹어봤는데 먹고나서 항상 화장실행

제주도로 부대가 3개월 파견나갔다왔는데
저는 참 좋았은데 주말마다 대민지원 나감
imf 로 서울에서 사업 망하고 제주도로 와 몇만평 감자농사지으러 내려왔다는분 밭에 돌줍는거 도와드리고
점심에 제주도 똥대지에 막걸리 주시던 분이 기억에 남네요

훗날 알았지만
전국의 대학생들이 휴학하고 군대가려고 대기가 끊이질 얺았다더군요
Ellen_Mir
IP 115.♡.145.83
10-19 2023-10-19 15: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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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그 때 사업 거의 다 망해서 계속 못 일어나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우리 모두 성인이 되기 시작한 떄라 용돈이라도 알바로 벌 수 있다는 거였죠. 그래서 저도 뭐 고등학교 겨우 졸업했고, 대학은 학비 융통도 부담스러워서 2년제로 갔다보니 이제서야 방통대 편입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ㅜㅜ
정말 스토리가 긴데 한 마디로 제 꿈이 다 산산조각 부서져서 아예 미래가 달라진 날이었습니다!
건파
IP 218.♡.32.238
10-19 2023-10-19 16:44:45 / 수정일: 2023-10-19 16: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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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삼성 다니시다가 IMF때 퇴직하셨습니다. 음료수 도매업 해보신다고 하다가 동업자가 부도내서 집 날리고요~ 부모님은 시골에 숨어다니시고, 저는 제 공부방도 없어서 시골에 있는 기숙사 고등학교 들어갔습니다. 동생은 이모네서 살았고...제가 대학도 가고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한 지금이 정말 상상할수도 없는 미래였죠....
테세우스의뱃살
IP 106.♡.199.244
10-19 2023-10-19 19:55:18 / 수정일: 2023-10-19 1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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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회 갈 때 환율이 900원 넘었다며 놀래면서 갔는데, 돌아오니 2000원 찍었습니다.
그 때 미국에서 쓴 카드값이 오른 환율로 청구되서 카드사에 사정하던 생각이 납니다. 미국에서 지출한 일부는 유예받고 나머지 청구금액만 납부했습니다.

나중에 좀 지나서도 청구가 안되서 알아보니 그 사이에 카드사가 망해서 없어졌습니다.

직장이 잘 구해지지 않아서 좀 애먹었었지만, 전문직이라서 어떻게든 구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까 월급이 전임자의 2/3 였습니다. 결국 3년도 안되서 옮겼죠.
띠리리킬러
IP 222.♡.192.249
10-19 2023-10-19 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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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집들 천지였어요. 보증으로 얽혀서 일가친척이 다 망하고. 그때 은행금리가 아마 20% 넘었죠? 환율은 2천원 넘고. 그리고 대부분은 그때 망한 후로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나라는 몇 년만에 imf를 극복했다고 하지만 많은 일반인들에게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에겐 imf라는 말 자체가 트라우마입니다.
milito
IP 106.♡.130.240
04-24 2024-04-24 22:17:03 / 수정일: 2024-04-24 22: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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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으로 회사원, 망해서 기업주 자살이 연일 뉴스에 나왔고, 매일 매주 매월 뉴스가 장례식 분위기였지요. 대출이자가 20%에 강남의 대형빌딩들 20% 가격에 외국인에 매각 뉴스들...
을사조약을 겪어보지는 못했지만, 나라가 망해서 국민들은 외국의 노예가 되나보다~ 했었지요
IMF에 취임한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식 연설이 기억에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 나이드신 분이 자기 취임식에서 손님들 불러 놓고 울먹거립니다. 유튜브에서 그 장면 지금도 보면 울컥합니다. 저도 사회 초년병시절 김대중대통령이 추진하신 공공근로 정보화사업 일 많이 했었습니다. 농땡이도 좀 쳤지만.
대통령도 애썼고, 국민들도 고생이 많았습니다.
많은 아버지를 어머니들이 고생이 많았지요.
이혼한 가정, 판단 후 이산가족이 된 가정도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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