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94년도에 MBC에서 방영한 '야망'이라는 사극입니다. 노비 업산이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같은 MBC에서 92년도에 방영한 유인촌 주연의 '일출봉'입니다. 두 드라마 모두 비슷하게 정조 순조 시대를 배경으로 극에 달한 조선후기의 모순을 타파하려는 민중의 움직임을 그려낸 드라마라서 혼동하는 분들이 있죠. 두 드라마 모두 임충 연출이기도 하고요. 정조시대 역관출신의 부호 우역관(이순재 역)을 수장으로 하는, 기득권 세력인 노론 중심의 세상을 뒤엎을 혁명을 모의하는 비밀결사 '송죽시사'가 있었습니다. 극의 전반부는 개혁을 꿈꾸는 젊은이들인 최수종, 정보석, 염정아 등이 우여곡절 끝에 송죽시사로 모이게 되는 과정입니다. 극의 후반부에서는 염정아를 흠모하던 정보석이 염정아가 최수종을 좋아하자 비뚤어지게 되고 결국은 노론의 심환지와 손을 잡고 송죽시사를 붕괴시키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역관은 체포되어 고문을 받다가 죽게 되고 최수종이 새로운 수장이 되어 송죽시사를 재건하게 됩니다. 최수종은 임금인 정조와 손을 잡고 일거에 노론을 소탕하는 친위쿠데타를 계획하나 정조의 사망으로 무위로 돌아가게 됩니다. 최수종은 염정아와 피신을 하게 되고 그동안 노론과 손잡고 최수종을 해치려고 했던 정보석은 마지막 순간 뉘우치고 최수종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음을 선택하게 됩니다. 당시 이인화가 쓴 '영원한 제국'의 인기로 개혁군주 정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었기 때문에 정조 시대를 다룬 사극들이 꽤 방영이 되었었죠.
역대급이긴하죠 ㅎ
주인공 베프였다가 열등감에 사로잡혀 악역이 되었는데...결국 사랑앞에 무릎을 꿇는...그런 역할이었던 걸로...
(드라마 제목이 기억 안 나네요;;;; 최수종 배역 이름이 노비 업산이었던건 기억나는데요...)
당시 이인화가 쓴 '영원한 제국'의 인기로 개혁군주 정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었기 때문에 정조 시대를 다룬 사극들이 꽤 방영이 되었었죠.
아하...두 드라마룰 햇갈리고 있었군요ㅋㅋㅋ 제목이 야망이었군요. 글구....맞아요. 염정아가 히로인이었어요ㅎ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만약 대상받고 이범수를 향해 비열한 승리의 미소를 날려줬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올타임 레전드 되었을텐데...
ㅋ.. 조필연 역과 한의원 사위 역은 정말 극과 극이네요.
요즘 이 분을 드라마에서 마주치기가 힘드네요.. 이제 은퇴하셨나...
아 그렇군요. 저는 극초반에 너무 손발이 오글거려서 바로 꺼버렸는데..
그 이후에 나오시나보네요..^^
그 두 드라마에 이순재씨도 다 출연했나요?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아 저도 그거 봤습니다. 지체장애 아버지역으로 나온....
연기범위가 상당히 넓네요. 그러고 보니..
정보석씨 파릇한 젊은시절 보니 뭔가..매치가 안되요...
아니고
악역계의 보석이군요
주얼리 정으로 연기 변신하고, 바로 역대급 악역연기.
아들의 여자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