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식의 혼사와 관련하여 사돈댁과의 상견례와 생일 식사자리를 위한 모임 등
모두 두 차례의 상견례 전용 식당 방문이 있었습니다.
방문한 곳이 그 동안 인터넷 등에서 떠돌던 추천 식당 들이었는데
결론은 한마디로 사기당한 느낌입니다.
상견례가 어려운 자리이고 원만한 분위기를 위한 자리인만큼
가격이나 음식에 대해서 큰소리 내지 않을 양가의 그 점을 노린걸까요?
어차피 한번 오고 (상견례를 위해)다신 올 일 없는 손님들이라고 생각해서일까요?
음식의 퀄리티도 형편없고(이미 해놓은 음식 살짝 덥혀서 나오는 느낌)
맛도 그냥저냥이고(짜기만 한...)
특출난 요리도 없고(그나마 송이 구이 정도?)
인터넷에 올려진 수도권 추천리스트중에서 믿고 골라서
가족들에게 엄청 추천하고 밀어붙였는데
완전 온갖 원망만 들었네요. 뭐 이런 집을 골랐냐면서요.
제 추측으로는 식당들이 몇몇 블러거들에게 의뢰해서
엄청나게 미화한 후기를 뿌리는 게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또, 사이트에 정보 올리는 사람도 일일히 검증을 하진 못하겠지요.
인터넷에 올라온 잘 정리된 추천 식당들...
너무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 가격은 인당 15만원~25만원 사이이고 통상 1인 20만원 정도의 메뉴 선택
* 음식의 퀄리티는 인당 2만원 하면 적당할 수준(개인적 생각)
* 갔던 곳은 서울 5성호텔 중식당(사돈댁이 예약)과 서울 외곽 유명 한정식집
* 참고로 서울 외곽 한정식집은 주차장도 없이 무조건 유료 발렛파킹이더군요
앞으로 결혼 준비하시면서 결정 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닐탠데
그냥 자녀 분들에게 믿고 맡기셔도 알아서 많이..잘 알아보고 결정 할 꺼에요~
실제로 먹어보고 아니면 적어도 직접 가서 식단을 보기도 하죠. 아깝네요. ㅠ
지나고 보면 상견례 식당 따위 별 의미도 없으니 어서 잊으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도 급하게 잡힌 상견례 조선호텔 일식집에서 했는데 워낙 별로였어서 20년 가끼이 지난 지금도 가끔 이야기 합니다. 거기 별로였다고요...
상견례 시간이 길어질수록 쓸데없는 말만 나오죠.
그나마 돌잔치는 젊은 사람들 손님이 많아서 대안이 있는데 어른들 많이 오는 모임은 답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