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개수가 적은 키보드를 케이스없이 스위치를 끼운 키보드 기판을 나무 트레이, 수예용 천 등을 이용한 받침을 만들어서 사용해보고 있네요.
직각 배열인 것은 약간 헷갈리긴 해도 괜찮은데 Shift 키가 왼쪽에만 있다는 게 조금 적응이 안 되네요.
키캡을 자세히 살펴보면 F 키와 J 키가 다른 키보다 좀더 오목한 모양이라서 손가락이 있는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F 키와 J 키에 볼록하게 표시가 되어 있는 키캡이 익숙하다보니 손가락 위치를 좀 헤매게 되네요.


아래글을 참고해서 키를 설정해봤네요.
https://keychron.kr/via/?vid=13
Layer 0에는 문자 등이 있고 Layer 1에는 숫자 등을 지정했네요.
Layer 0의 Shift 키가 있는 자리에 Layer 1에서는 다른 키를 지정해서 Shift 키를 없애버렸더니 당연하게도 느낌표 같은 걸 입력하는 게 약간 복잡해지네요.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 레이어를 일시적으로 전환하는 키를 누르고 1 키를 누르는 식으로 순서대로 눌러야 느낌표를 입력할 수 있네요.
Shift 키 아래쪽에 있는 키에 레이어 전환 키를 지정해 놓으니 두 키를 손가락 하나로 동시에 누르려는 경우 위쪽에 있는 Shift 키가 좀더 일찍 눌리게 될 때가 많아서 느낌표 대신에 1이 잘못 입력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지만 그래도 편하게 입력하려면 2개의 레이어 모두에 똑같이 Shift 키를 설정하는 게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레이어를 완전히 전환하는 키는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Layer 0에 추가하고 싶지 않아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네요.
위에 참고한 글에는 나와 있지 않은데 약간 기능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레이어를 일시적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MO 키와 TT 키 중에 TT 키를 Layer 0에 추가하고 Layer 1에 레이어를 완전히 전환하는 TO 키를 추가하니 TO 키가 2가지 역할을 하게 되네요.
Layer 1에서 TO 키를 누르면 Layer 0으로 전환되지만 Layer 0에서 레이어를 일시적으로 Layer 1로 전환하는 TT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 TO 키를 누르면 Layer 0으로 전환된다거나 하지 않고 Layer 1로 고정되네요.
이렇게 뭔가 신기한 방식으로 동작해서 레이어를 일시적으로 전환할 때는 TT 키를 사용하고 레이어를 완전히 전환해야 할 때는 TT 키와 TO 키를 함께 사용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