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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지난 1월부터 7개월 동안 업무추진비로 259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모두 식당에서 사용했는데 건당 평균 25만원에 달하는 고액을 지출했다.
이는 2020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도 지적한 사안이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무소속 의원실이 자유총연맹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총재는 매달 5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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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이나 고급 일식집, 회원제 클럽 식당 등에서 사용된 내역도 있었다. 지난 1월11일에는
참치집에서 1끼에 104만원
을 지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법정공휴일 혹은 주말에 사용한 사례 3건, 강 총재의 거주지인 용산구에서 사용한 24건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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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0월 국감에서 실제 상호명을 언급한 식당들이 여전히 사용 내역에 포함됐다. 당시 박 의원은 “국민운동단체답지 않게 서울에서 제일 비싼 집들을 다닌다”며 “2년 동안 5400만원의 업추비를 썼는데 XX클럽, OO클럽 이런 데는 회원제 클럽인 식당이다. XXXXX호텔은 비싼 호텔이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당시 국감에서는 총재에게 지급되는 급여도 문제가 됐다. 박 의원은 당시 송영무 총재에게 “취임한 이후에 매월 900만원씩, 2억3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업무추진비 2100만원을 쓰고 있다”며 “명예직인데 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불법 아닌가. 옛날에 국정감사에서도 몇 번 지적받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2021년에는 이해식 민주당 의원이 “자유총연맹 총재는 명예직인데 매월 650만 원의 수당과 경비를 받고 있고 또 승용차도 지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총연맹은 국회의 지적에 총재에 대한 급여를 줄이다가 지난해에는 ‘명예직’이라는 정관 자체를 바꿔버렸다. 지난해 3월 ‘사무총장을 제외한 임원은 명예직으로 한다’는 정관이 ‘총재와 사무총장을 제외한 임원은 비상근으로 한다’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31일 기준 총재는 인건비로 3600만원(월 300만원)이 책정됐다. ‘자유총연맹 임원 급여 월별 지급 내역’에 따르면 강 총재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지난 9월까지 10개월 동안 총 3345만원을 받았다.
급여를 없애는 대신 정관을 바꾸는 식으로 대처한 것은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총연맹 같은 비영리 민간단체들은 대부분 회장직을 비상근 혹은 명예직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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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총재 외 임원의 연봉은 사무총장 7851만원, 사무부총장 7638만원, 국장 7333만원, 부국장 6410만원(2023년 7월31일 기준)이다. 지난 3월 자유총연맹이 정관에서 ‘정치적 중립’ 조항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받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던 장철호 사무부총장도 지난 3월 취임해 9월까지 4526만원을 받았다. 장 부총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당시 후보)의 유세 현장마다 등장해 큰 북을 쳤다.
자유총연맹은 또 소속 전문교수들에게 본부 예산으로 지급하던 강의보수를 올해부터 국고로 지급한다.
자유민주주의 소양교육 전문교수란 자유총연맹이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교육을 위해 위촉한 전속 강사들이다. 제출 자료에 따르면 자유총연맹은 올해 1116만원을 강의보수 예산으로 배정했다. 1시간 강의 기준 15만원씩을 지급한다.
전문교수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보수단체를 지원하며 댓글 공작을 벌인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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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너네는 뭘 그렇게 먹고 다니는 거니
# 세금으로 일베가 먹고, 일베 양산 교육하고
# 윤텅텅 탄핵
설립취지는 북한과 이념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이제는 의미가 없이 그저 보수 관변 단체로 전락했으니
그만 닫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대표 샌드위치로 생 난리를 치고선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회
새마을운동중앙회
이게 카르텔 아니고 뭔가요?
조용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