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PD가 인터뷰 하는 영상을 보는데
'40대가 되니 나를 돌봐주는 어른이 없더라' 라는 말을 하는데
되게 꽂히더라구요.
현재 30살에 3년차 직장인이고,곧 31살이 되는데
직장인으로써 유효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게 아닌가?
미래가 어찌될지 모르니 커리어 보다는 많이 보는 곳을 지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 등 20대와는 다른 고민을 하게 되더라구요.
클량에 비교적 높은 연령층이 많은 줄로 아는데
고견 주시면 살아가는 데 참고 하겠습니다 ㅎㅎ
어디머 할만한거읍나 기웃거리기도 하고
40대면 대한민국에선 현재 실증과 관계없이 기득권이 되어가는 나이가 됩니다.
베풀며 살아여 하는 숙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거죠.
누구도 나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가이드 하지 않습니다.
각자 도생이고 이겨내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지요.
나를 돌아봐 주는 어른이 없더라.. 라는 말은 아마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계속 성장한다는 것은 계속 올라간다는 의미이고, 그 길은 꽤나 외롭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계속 성장해 40대 후반에 임원이 될 확률은 1% 정도밖에 되지 않거든요.
(주변을 돌아보면 동기도 없고, 친구도 없고, 선후배도 없습니다. 경쟁자만 남지요..)
적당한 선에서 포기하면 편하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도태되곤 합니다.
30대 초반이라면 아직 한참 달려볼만 합니다.
다만, 40대 후반으롴써 한마디 보태본다면,
너무 회사만 보지 말고 넒은 세상을 보고 가시면
조금 덜 외롭고 해 볼만 합니다. ~ :)
여차하면 날아가기에....
그러나 지금 순간 최선을 안하면 바뀐 세상에서 나가 떨어져있을겁니다.
화이팅.
개인적으로는 나름 즐거운데, 일을 진행할 때 전에는 없던 확신이 섞인 결정을 할 수 있는 자신을 볼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고 그렇습니다. 물론 따라오는 책임이 무거워 지긴한데 그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죠.
근데 이 모든건 제가 밑바닥부터 굴러와서 밑과 위의 생리를 모두 겪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임에 분명합니다. 즉슨... 실리를 크게 따지지 마시고 밑바닥부터 구르면서 굳건히 버텨오셨다면 40대의 위치가 그렇게 무섭지만은 않게 되리라 말씀 드립니다
근데 이게 업종, 회사, 상황, 시기 모두가 맞물린거라... 정답은 없지만
하나만 말씀 드리고 싶어요, 무엇을 하시던 너무 실리를 따지면서 하진 마시고 어떨 땐 밑바닥 부터 구르듯 부딛히시다 보면 언젠가는 실과를 얻으실거에요 ㅎㅎ
가급적 일을 특히 직장 생활은 안할 수 있다면 안하고 개인 생활을 늘리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열심히 일하시는 50대 선배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동기부여를 빋곤 합니다.
30대 초반이시면 직장생활 어느정도 적응해서 편해질 단계에 들어갈 시기인데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과감한 도전도 1-2회정도 해보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시는 것 보다 마음먹기에 따라 직장 생활을 더 길게 가져가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때 초년때의 여러 경험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외롭고, 책임은 무겁고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