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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래쉬가드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더 미국식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81

89
2023-10-03 05:24:16 134.♡.137.86
하늘아이

절대 벗지 않는나라 대한민국 : 클리앙 (clien.net)


종종 이야기 하지만, 미국에 삽니다. 제 인생의 60% 정도는 미국에서 살았지만 여전히 속은 한국 사람이지만, 그래도 미국 문화를 아주 조금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저 링크를 보면서 이야기 하는건 한국인의

* 외모지상주의

* 도덕적 쟁탈전

* 프라이버시 부재

를 이야기 하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고 봅니다.


일단 모든 것을 이야기 하기 전에 미국 이야기를 해보지요.

우선 미국 애들은 래쉬가드 안입는다... 라고 말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대부분의 수영장/해변에는 래쉬가드를 거의 안입고 있지요. 한국 사람들만 입고 있다... 라는게 꽤 맞습니다. 

근데 이것도 호텔 by 호텔 입니다. 호텔 포인트가 좀 있어서 꽤나 고급 호텔 (Mauna Kea, 1박당 1천불 수준) 에서 머문 적이 있는데, 거기는 꽤 많은 백인들이 래쉬가드를 입고 있었거든요. 아마도 제가 본 호텔 중에서 가장 비율이 높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호텔 내의 옷가게에서 파는데 아이들꺼도 상의만 60불 이상 하더라고요 ㅜㅜ 너무 비싸서 못 사입혔네요 ㅜㅜ 근데 그런걸 가족이 세트로 입고 다니는 가족들이 많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미국 애들이 래쉬가드를 안입는 이유는

1. 선탠/햇빛노출에 익숙하고 + 즐기며

2. 구리빛 피부 = 건강하다 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3. 휴가 후 얼굴이 탄걸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문화가 있다는 것이지요. (마치 한국에서 여행 후 선물을 사와서 돌리는 것 처럼요.)

하지만 이게 좀 좋은 곳 + 비싼 곳으로 가면, 래쉬가드를 은근 입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기 말고 다른 호텔에서도 비교해 본 결과 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래쉬가드를 패션의 하나로 입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걸 다시 한국 이야기로 보자면, 래쉬가드로 몸을 가리는 것을 외모지상주의 때문이라고 볼 수 도 있겠지만, 이는 과도한 참견의 문화, 뒷말, "다름을 틀림" 으로 말하는 문화가 더 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한국/일본은 "남들 하는 것" 에 우르르르 몰리는 집단 주의가 강합니다. 그래서 남들 다 하는/입는/먹는 것에 매우 민감하죠. 그렇기에 패션이나 맛집도 우르르 몰렸다가 우르르 사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1년 전 옷을 입으면 뭔가 다르고 + 촌스러운 것으로 표현하고 말하지요. 

그리고 그렇게 "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뒷말을 하거나, 소외시하거나, 참견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 참견은 남을 보듬는 것보다는 남을 비하하는 입장/말투로 대하는 경우가 많고요. 일부의 다름을 틀림으로 인지하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남들과의 차이를 주변에서 이야기하고, 소외시 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주류" 에 들어가고자 하고, 들어가지 못하면 낙오된 것처럼 여기지요. "아싸" 라고 불리면서 나누는 것처럼요. 동시에 이런 부분은 남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고자 하는 부분과 자존심을 찾는 방법을 모르는 것의 문제점도 포함되어 있고요.

이런 부분은 "비교" 로 자기 자신의 모습/위치를 찾는 요즘 모습이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던 시대에서, "행복은 비교/대비 차이가 아니다" 라고 외치는 시대가 되었지요. 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나보다 밑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보고 얻는 안도감에서 찾고, 내가 불행하다는 것을 내 위에 있는 누군가를 보고 "남보다 위에 있을 때의 안도감이 없기에" 불행하다고 여깁니다. 절대적인 지표가 없고, 상대적인 지표만을 보지요. 

그래서 SNS 와 각종 TV 프로를 보고 "나는 왜 이렇지" 라는 생각에 빠지며, 자괴감을 갖고, 자존감 역시 낮은 채 살아가지요. 오로지 남과 비교해서 내가 하나라도 나아야만 내 삶의 가치가 있다는 것 마냥 비교하고 절망하고 남을 끌어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쉽게 모을 수 있는 공공 장소에서는 더욱더 남과의 다름에 신경을 씁니다. 특히 그게 오롯이 본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영장/해변 같은 곳은 더욱더 그렇고요. 그래서 아주 뛰어난 모습/외모로 인해 남들보다 우위에 서지 않는 이상 튈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런 한 부분에는 "남들도" 입고 있는 래쉬가드에 뒤덮여서 남들과 같다는 안도감과 동시에 남들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가릴 수 있다는 것에 다행스러움을 느끼는 모습도 있을테고요. 뭐, 표면적인 이유는 자외선 차단도 있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애들이 아닌 이상 성인은, 특히 성인 남성은 외모적으로 떨어지는 자신의 뱃살 -_- 때문에 입는거죠. (저도 그렇고요 ㅋㅋㅋㅋ)



다시 미국 이야기로 돌아와서...

미국 애들은 래쉬가드를 입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말이지요. 그 중에는 배 나온 아저씨도 있고, 식스팩에 가슴도 뿜뿜한 20대 남자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부분 (상의실종) 에 대해 크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 이면에는 "그러거나 말거나" 라는 개인주의도 있고요. 남의 시선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또한 남의 의상/외적인 부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지요. (물론 잘생긴 사람의 근육을 훔쳐보는 분들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미국애들의 행복이 기준이 비교 보다는 절대적인 부분이 크다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개인주의에 기반을 하고요. 물론 남이 잘 되는 것은 누구나 부러워합니다. 로또 1등이 되었다면 다들 부러워하고 "나는 내일 회사 가는데... ㅠㅠ" 라는 이야기를 하지요. 하지만 그것으로 자신이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행복하고 잘 되었다는 것의 부러움이지, 불행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의 차이, 남의 이목을 생각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나오고, 그로 인해 햇볕에 조금만 노출되도 선크림을 찾거나, 양산을 찾는 모습으로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겠지요. 또한 이런 차이로 자존감이나 타인과의 과도한 비교도 나오고요.

물론 이것이 단점만 있는 것을 "절대" 아닙니다. 집단주의의 모습을 보이기에 누구보다 정이 많으며, 참견이라고 할 정도로 남을 챙기기도 하고요. 불의를 거부하고 일어서는건 한국인을 따라갈 나라가 없으며, 타인을 의식하기에 준법정신이나 배려도 남다르지요. (남 눈치 안보는 사람일수록 안하무인, 후안무치, 인면수심의 모습을 보여주지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뭐가 굉장하다고 한 유튜버의 의견을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휘둘릴 필요도 이유도 없다는 것이지요. 교묘하게 말 돌리기를 하고, 교묘하게 자기에게 해가 될만한 것을 피하려는 사람에게 훈장을 달아줄 이유도 가치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럴 시간에 쪼민양 유튜브에 붙은 광고나 하나 더 볼랍니다 ㅎㅎㅎ 쪼민양, LA/SF 가 아니라, 날 좋은 때에 서북부에도 좀 놀러오세요.....

하늘아이 님의 게시글 댓글
SIGNATURE
학명: 두족류 십완목 오징어. 
예명: 가난뱅이 월급쟁이 촛짜 풀오굴앰어 (유사품)
서식지: 미국 Oregon 주. 늦봄에서 여름기간동안에는 와이너리에서 자주 발견됨.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둥지에서 칩거 중)
주식: 소화 잘 되는 고기. 와인/맥주. 맛난거. 
포획 방법: 맛있게 구워진 고기와 와인을 덫에 설치해 두면 낚인다. 종종 치즈케익에도 낚인다는 보고가 있다. 다만 다 먹기 전까지는 덫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으니 유의할 것. 특이사항으로 한국에서는 냥념칙힌+무마니를 덫에 넣어두면 손쉽게 포획 가능하다고 하는 보고도 들어옴. 최근 싸인업 보너스 좋은 크레딧 카드 신청서를 덫에 넣으면 손쉽게 포획 가능
기타: 물지 않는다. 사람을 잘 따른다. 온순하다. 딸바보다.

인텔 유선 네트워크 부서 테스트 자동화 분야 풀오굴앰어 하늘아이 입니다. 회사에 거주 중인 외계인들에 대한 정보는 CPU 쪽 사람들에게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은 미국 크레딧 카드 등에 빠져있네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쪽지나 댓글 등으로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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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81]
쥬스n
IP 210.♡.107.164
10-03 2023-10-03 05:29:41
·
일반화의 오류라고 봅니다
슈카는 래쉬가드 입은 통계나 입는 이유를 분석한 논문을 근거로 하는게 있나 싶네요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5:49:33
·
@쥬스n님 그냥 일개 유튜버의 논지일 뿐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5:49:15
·
@태평천하님 월급루팡의 뻘소리입니다 ㅎㅎㅎ
Nao
IP 121.♡.108.115
10-03 2023-10-03 05:31:55
·
래쉬가드가 수영복 대비해서 편안한 느낌도 없지 않아서 자주 쓰네영;

다만 수영복대비 물에 닿는 느낌이 많이 사라지는건 그건좀 단점이지만영 ㅎ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5:49:04
·
@Nao님 물에 닿는 느낌이 줄어든 대신, 배에 닿는 느낌도 줄었....
dawoomi
IP 24.♡.229.252
10-03 2023-10-03 05:33:01
·
아~~~ 내 뱃살~~~~ ㅠ.ㅠ
그걸 콕 찝어서 말하시면 안됩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5:48:39
·
@우미님 제 뱃살 이야기입니다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7:28:02
·
@djjayp님 저도 글을 못 써서 장황하게 쓸 뿐이지만요 ㅠㅠ
윤열석개끼새야
IP 104.♡.102.45
10-03 2023-10-03 07:43:31
·
남 눈치 안보는거 맞는데 사실 그건 남말 안하는거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남이 머 어떻건 참견 안하잖아요 거긴.

만약 거기도 참견하기 시작하면 귀찮아서라도 다르게 보이기 싫어할거에요.

우리나라도 전, 남 눈치도 있긴 하지만 남말하는 사람들이 귀찮아서 의 비중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22:52
·
@니들이뽑았잖아요님 남말 하는 것 자체가 타인을 신경 쓰는 것 때문이니까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요.
하얀색아몰
IP 223.♡.232.153
10-03 2023-10-03 07:54:32 / 수정일: 2023-10-03 08:24:46
·
남 눈치도 있지만
햇빛차단, 체온유지(상승, 하강) 등의 이유에서라도 래시가드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죠

래시가드 옹호론자는 아닙니다만 여름에 바깥 활동을 하다 보면 햇빛이라는 존재가 굉장히 괴로워서 숨고 싶을 뿐입니다ㅠ
xyde
IP 223.♡.217.33
10-03 2023-10-03 08:15:52
·
@하얀색아몰님 젖은 래시가드는 오히려 체온 유지에 안좋습니다. 너무 얇아서 보온 효과도 없는데 계속 물을 머금고있어 체온을 더 빼앗겨요. 보온 하시려면 물 빨리 닦아내고 마른거 입는게 좋습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23:44
·
@하얀색아몰님 xyde 님의 말씀처럼 체온 보존을 위해서는 젖은 옷을 벗고 몸을 닦는게 더 낫습니다.
햇빛을 차단하는데는 래쉬가드가 낫고요
warpage
IP 202.♡.68.99
10-03 2023-10-03 10:55:24
·
@하얀색아몰님 피부 화상 , 상처 예방 말고는 이점이 없습니다
캐사린
IP 60.♡.45.229
10-03 2023-10-03 08:09:28
·
글이 술술 읽히네요. 동감입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24:12
·
@캐사린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멀었지만요;;
랄라라팝
IP 70.♡.156.32
10-03 2023-10-03 08:13:51
·
저도 많이 공감해요. 아까 글 중에 미국에서 래시가드 안판다는 말 보고 '구라를 하려면 좀 알아보고 까지' 싶었어요 ㅎㅎ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24:32
·
@랄라라팝님 아마존에서도 팔고 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29:48
·
@알리움케파님 일광욕 부분도 그냥 문화차이... 라기 보다는, 기후로 인해 생긴 문화 차이에 가깝지요.
실제로 북유럽이나 미국 서북부는 연간 절반 정도가 해가 없는 기후 입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에서 보면 뱀파이어가 햇빛을 피해서 워싱턴 주의 올림픽 국립공원 내의 작은 마을에서 사는데, 그 이유가 햇빛이 없어서 이거든요. 실제로 오레곤/워싱턴 주는 10월 즈음부터 다음해 4월 까지는 구름+비가 많은 우기 입니다. 반대로 6~8월은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건기가 되고요. 추가로 한겨울에는 해가 아침 9시 즈음에 떠서 4시면 해가 지고요. 반대로 여름에는 밤 9시에도 해가 있습니다.
아무튼 북유럽도 이런 식이라서 해가 부족한 삶을 사는데, 이럴 경우 우울증이나 비타민 D 부족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해가 나오면 광합성을 하고자 밖으로 나오고 + 해를 즐기고요. 이런 부분 때문에 "구릿빛 피부 = 건강함의 상징" 으로 여기고, 이런 부분이 문화 차이로 왔습니다.

반대로 아시아 지역은 예로부터 "구릿빛 피부 = 야외활동을 자주 하던 천한 신분" 이라는 문화라서, 하얀 피부를 선호하고요. 특히 이런건 동남아 지역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동남아에서는 하얀 피부는 부자나 높은 신분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런건 현재의 문화가 되었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xyde
IP 223.♡.217.192
10-03 2023-10-03 13:05:27
·
@알리움케파님 음.. 뱃살은 물에젖은 래시가드가 달라붙으면 더 강조되더라구요 ㅎㅎㅎ
왼손의생각
IP 70.♡.100.141
10-03 2023-10-03 08:16:25
·
제가 갈라파고스에서 휴가 보내고 귀국하는길인데요
해양 스포츠와 해양 레저가 기본 관광 상품인곳인데 래쉬가드 많이 입고 파는 상점도 많습니다

살 타는것도 방지하는데 바다에서는 해파리 방지도 해줘서 꽤 유용해요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30:14
·
@왼손의생각님 그렇죠. 해파리 방지와 등이 타는걸 막기 위해서 많이 애용됩니다.
warpage
IP 202.♡.68.99
10-03 2023-10-03 10:56:20 / 수정일: 2023-10-03 10:56:32
·
@왼손의생각님 산호 긁힘예방도 좋죠
레니
IP 58.♡.30.24
10-03 2023-10-03 08:26:07 / 수정일: 2023-10-03 10:44:13
·
기후나 피부,체질차이라고 보기엔, 일본,중국애들도 래쉬가드 그렇게 많이 입지 않습니다. 외국 휴양지 가보면 래쉬가드로 꽁꽁 싸매고 있는 분들, 거의 백 퍼센트 확률로 한국분들이에요. 그게 특별히 나쁘다고 생각하지않고 타인이 그걸 평가할 이유도 없지요 . 자기 선택이니까요. 다만 그런 경향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래쉬가드를 이렇게 백퍼센트 가까이 다입고 있는건 한국인밖에 없는건 맞아요.
실내 워터파크에서도 래쉬가드를 입고 있는 걸 보면 꼭 자외선 차단의 이유만 있는것 같진 않고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래쉬가드 광고의 효과가 있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잘나가는 연예인을 내세워서 여름 바캉스에 필수인것처럼 광고 많이 했었죠.

물론 스노클링이나 프리다이빙등 바다활동을 할땐 당연히 필수이긴하고요. 해양활동 많이 하는 관광지에선 당연히 판매하고 있죠.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31:38
·
@레니님 네, 문화 차이지요. 그 문화 차이가 나온 배경이 어디 있는가? 라는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요.
위에 적은 것처럼 자외선 차단 이라는 부분도 없지는 않겠지만, 이 모든게 문화적인 배경 차이, 특히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차이에서 보인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에는 장점도 단점도 있고요
오라클
IP 223.♡.46.73
10-03 2023-10-03 08:41:20 / 수정일: 2023-10-03 08:41:58
·
@레니님 래쉬가드자체가 바닷가에서 입으라고 나온거니 해외에서도 바닷가에서는 당연히 입긴한텐데...
한국은 실내수영장에서도 입어서 신기하게 보는거 같아요. 솔직히 저도 다들 입으니깐 호텔 수영장에서도 고맙게 입긴하는데.....솔직히 배나와서 입거든요.ㅠㅠ 모르는사람들 앞에서 윗통까고 배보이고 젖꼭지보이는게 창피해요.ㅠㅠ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45:42
·
@오라클님 저도 제 배를 가리려고 입습니다 ㅎㅎㅎ 아직 한국인 피를 못 숨겨서 말이지요 ㅎㅎㅎㅎㅎ
근데 동네마트 장보러 갈 때는 반바지에 츄리닝 같은거 걸치고 가기도 해요. 종종 귀찮아서 한겨울에 반바지+크록스+반팔+잠바로 가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어몽어스
IP 58.♡.88.185
10-03 2023-10-03 08:34:54
·
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글귀에 공감하며 쪼민양 유튜브 보러 갑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44:32
·
@어몽어스님 쪼민양 유튜브는 광고 스킵도 안하고 봅니다.
제미나이
IP 210.♡.212.122
10-03 2023-10-03 08:38:27
·
태양과 해파리, 성게 등으로부터의 쓸림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건데, 타인의 시선이나 문화 차이 이런 얘기는 왜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등산할 때 등산 모자쓰고 썬글라스 착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인데 이것도 문화나 타인의 시선의 관점에서 이야기 할지 의문이네요.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44:01
·
@하겐다스님 태양과 해파리, 성게 등이 없는 실내 수영장에서도 래쉬가드 안입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에 대한 개인적 의견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 말이 100% 옳은 것도 아니고요
제미나이
IP 210.♡.212.122
10-03 2023-10-03 14:03:36
·
@하늘아이님 실내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착용하시겠죠. 저는 제 늘어진 뱃살을 보고 불편해 하실 분들을 위해서...^^. 남들이야 파리에서 등산복을 입고 다니던 양복을 입고 다니던, 개인적으로 이유가 있어서 입고 다니는 걸텐데, 자기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는게 저는 개인적으로 불편해서 답글 달았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46:36
·
@오스틴님 위 답글에도 적었지만 실내 수영장에서 래쉬가드 입는 것에 대한 개인적 의견 이라고 여겨주시면 될겁니다. 그냥 제 이야기죠 뭐 ㅎㅎㅎ
은비령
IP 211.♡.141.31
10-03 2023-10-03 08:47:46 / 수정일: 2023-10-03 08:49:37
·
하늘아이님의 글은 언제나 술술 읽히는데 내용까지 좋아서 좋아합니다.

저는 뭘 입든 별 상관 안하는 타입인데 래쉬가드는 입어보니 단점 보다는 장점이 훨씬 커서 다음부터는 실외에서는 무조건 입게 되더라고요.

가끔 실내 수영장이나 놀이시설에서도 입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53:05
·
@은비령님 저는 제 뱃살 때문에 실내에서도 입... ㅠㅠ
은비령
IP 211.♡.141.31
10-03 2023-10-03 1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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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이님 실외용으로 만들어진거라 실내수영장의 락스물에 염료가 녹아나오는 문제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수영장의 환경마다 다르겠지만 해변에서 흙먼지 묻은 상태로 제대로 씻지 않고 실내 수영장을 오염시킬수도 있다고 하고요. 후자의 경우를 본적은 없습니다만…

저도 뱃살에 부끄러운 사람입니다만 (ㅠㅠ) 실내에서는 더 시선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수영처음 배우는 사람이 부끄럽다고 입고 오는 경우가 그렇더라고요.
알람클락
IP 112.♡.235.158
10-03 2023-10-03 08:49:54 / 수정일: 2023-10-03 08: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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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도심지에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자연 풍광이 척박한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연유로 살 타는걸 좋아하는 취향의 사람이 드물고,
척박한 풍광에 헐벗고 노는것을 굳이 즐기지도 않습니다.
여름철의 해변가 바이브, 모래사장에서의 해수욕..
뭐 이런 문화자체가 수입된거예요.

이러니 수영할때 입는 옷이 나왔어?
편해?
살안타?
몸매 가려줘?
디자인 괜찮아?
입으면 봄가을에도 좀 따듯~허니 나아?
그렇다면.
대유행!
그냥 이 루트를 탈 수밖에.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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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클락님 휴양의 문화가 수입 되었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바닷가에서 수영하고 노는 문화는 꽤 되었다고 봅니다. 제가 기억하는 90년대만 해도 이미 바닷가에서 놀고 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뭐 래쉬가드 유행의 처음이 햇볕에 안타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동시에 몸매를 가릴 수 있는 것이 나왔다는 점에서 반기는 분도 많으실테니까요 ㅎㅎㅎ 네, 제 이야기 입니다 ㅠㅠ
알람클락
IP 59.♡.87.216
10-03 2023-10-03 10:10:54 / 수정일: 2023-10-03 10:11:03
·
@하늘아이님
그렇죠~
근데 수입되면 일단 자연적이으로 현지에 맞게 변형이 한번 되는거죠.

동일하게 재현되는걸 반기는 사람도 있는 반면,
현지 사정에 맞게 변형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
샤를르
IP 121.♡.164.147
10-03 2023-10-03 10:55:37 / 수정일: 2023-10-03 10: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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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이님 고도성장기에 중산층이 자리잡던 80년대쯤에 휴가철에 모래사장 가서 수영복 입고 튜브 타고 노는 문화가 자리잡은 듯합니다. 그 이전 시절에는 수영복이 있긴 있어도 희귀했을 겁니다.
ddungddi
IP 1.♡.181.153
10-03 2023-10-03 13: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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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클락님 그건 아닌듯.... 서양도 20세기 초 중반만해도 래시가드와 별 차이 없는 수영복을 입고 해수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입된건 모두 우리와 안 맞다라고 치부할 일도 아니고요.
문제의 영상에도 나왔듯, 래쉬가드란 옷이 나오기 전 까지만 해도 한국도 해변풍경은 서구와 별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리나라만 유행한 건 다른 요인이죠.
특히 우리가 취약한건 남들과 달라보이면 뭔가 잘못됐다는 인식과 쏠림현상이죠. 래쉬가드 이전엔 외국나가서 한국인 구별하는 방법 중 1등이 등산복 입고 다니는 사람은 100퍼 한국인이었단거.
알람클락
IP 59.♡.87.216
10-03 2023-10-03 17:25:22 / 수정일: 2023-10-03 17: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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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ngddi님
60-80년대 초반까지는까지는 옷 지어입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 남성 기성복이 대량으로 나오기 시작한게 80년대 중반 이후예요.
그것도 종로같은 특별한 곳에서나 팔았습니다.

그전까진 특별한 날 장에 나가서나 뭐 좀 사고
어디가서 옷 살데도 마땅히 없던 나라였습니다.
서양으로 따지면 당시 동독수준도 안되는
문화혜택을 누리던 나라였는데,
지금 매일 등산복 입고다니는 노년층이
한창 멋내고 다닐 20-30대때
대한민국이 그런 수준이였던거예요.
그런시기를 보낸 사람들이 본인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인생 경험에 비추어서 습관대로 삽니다.
유럽이고 북미고 아프리카고 니뽄이고 다 똑같습니다.

지금도 등산복 주야장천 입고 다니는 노년층은
변두리 아울렛에서나 쇼핑합니다.
그런곳에서는 등산복 바지한벌에 이만원도 안합니다.
무슨 무조건 남들 따라하느라 그런게 아니에요.

주변에 쇼핑할데가 그런데밖에 없고,
또 싸고,
기능적이라,
살아오면서 그렇게 입는 습관이 생긴것 뿐이죠.
알람클락
IP 59.♡.87.216
10-03 2023-10-03 17:32:31 / 수정일: 2023-10-03 17:36:10
·
@ddungddi님
그리고 60년전 서양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몸을 보여주는게
금기시되는 문화가 여전히 매우 심한 사회였어요.
그러니 복식적으로 여러모로 보수적이었고
수영복또한 그런 의미이구요.

이후 베트남전 등등 히피이즘이 태동하면서
성적으로나
여러모로 개방적으로 사회문화 양상이 바뀌기 시작하며,
비키니같은것도 수입되고 그런거구요.
이후에 한국에도 그런 문화가 연쇄적으로 수입되고.
본문과는 별개의 얘기.
비비큐먹자
IP 118.♡.206.29
10-03 2023-10-03 08:53:29
·
레쉬가드가 가성비가 좋죠.
하늘아이
IP 134.♡.137.86
10-03 2023-10-03 08:56:59
·
@비비큐먹자님 심지어 뱃살도 가려요 (소근소근)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아이
IP 71.♡.202.202
10-03 2023-10-03 09:58:51
·
@침착면님 저는 만든 분께 찬양을 해야 ...ㅜㅜㅜ
바쿠스
IP 59.♡.87.141
10-03 2023-10-03 09:17:48 / 수정일: 2023-10-03 10:01:33
·
올해 봄에 보홀 갔다 왔는데 나흘동안 수영복만 입고 수영하고 호핑을 하였습니다.

당일날 저녁에 어깨 등에 일광 화상이 생겼고 띠가웠고 쓰라려서 고생 하였고 한국복귀 후 에는 피부가 다 일어나서 뱀 껍질 까지고 허물이 시도 때도 없이 떨어지는 등의 피부트러블로 한달 넘게 고생하였습니다. 게다가 얼굴과 상체가 이쁘게 탄게 아니라서 기본 오징어가 지저분한 징어가 되어서 은근히 스트레쓰도 생기더군요.

천만다행으로 썬크림 철저히 바르고 래쉬가드 항상 입고 놀았던 나머지 가족분들은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인터넷으로 이쁜 래쉬가드 샀습니다.
하늘아이
IP 71.♡.202.202
10-03 2023-10-03 10:00:47
·
@바쿠스님 그럼요. 저도 하와이에서 꼭 입고 합니다 ㅇㅅㅇ)/
MA징가
IP 1.♡.12.228
10-03 2023-10-03 09:18:39
·
래쉬가드 반대론자의 입장에서 래쉬가드는 정말 나빠요.
젊은 처자들의 멋더러진 몸매를 더는 볼 수 없다니.. 아니 이런 망할.. +_+
하늘아이
IP 71.♡.202.202
10-03 2023-10-03 10:01:07
·
@MA징가님 해외로 떠나시면 됩니다?ㅇㅅㅇ???
MA징가
IP 1.♡.12.228
10-03 2023-10-03 14:08:05
·
@하늘아이님
미국은 조오쵸? ^L^
알레그로
IP 73.♡.73.59
10-03 2023-10-03 09:34:11 / 수정일: 2023-10-03 09:35:22
·
미국인들은 픽업트럭을 좋아한다? - 대략 사실
미국인들은 한식을 좋아한다? - 일부 사실
한국인들은 레시가드를 입는다? -대략 사실
한국인들은 아파트를 좋아한다? - 대략 사실
미국인들은 아파트를 좋아한다? - 아주 일부 사실
한국인들은 픽업트럭을 좋아한다? - 아주 일부 사실
미국인들는 레시가드를 입는다? - 일부 사실이죠
하늘아이
IP 71.♡.202.202
10-03 2023-10-03 10:02:07
·
@알레그로님 정답입니다. 근데 미국애들이 한식을 좋아하는건 그냥 아주 일부에요. 대부분 먹어봄적 없거든요.
미국 애들 래쉬가드도 아주 일부가 입습니다
알레그로
IP 73.♡.73.59
10-03 2023-10-03 12:28:20
·
@하늘아이님
아주 일부 사실이라 해야 겠군요
어쨌건 한식 좋아하는 비중보다 레시가드 비중이 더 낮아 보입니다
모릅니다
IP 39.♡.25.80
10-03 2023-10-03 09:36:46 / 수정일: 2023-10-03 10:06:48
·
예전엔 탄 피부가 벗겨지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요즘들어선 그정도로 타는 건 자외선으로 피부가 망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알아서 래쉬가드를 챙겨입게 됐습니다. 사람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저는 저 트렌드가 이상하지 않네요…
하늘아이
IP 71.♡.202.202
10-03 2023-10-03 10:02:27
·
@모릅니다님 저도 나쁘다고 보진 않아요. 그래야 제 배도 가리지요 ㅠㅜ
삭제 되었습니다.
하늘아이
IP 71.♡.202.202
10-03 2023-10-03 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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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ball님 근데 정말 삶은 문어가 되기는 하더라고요 ㄷㄷㄷㄷ







저는 타면 탄 오징어인데 ㅜㅜ
바쿠스
IP 59.♡.87.141
10-03 2023-10-03 10:09:29
·
@Dodgeball님 저도 인종적 햇빛 대응력의 차이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베트남 태국에서도 한국 중국분들 만큼 현지 여성분들도 레쉬가드 많이 입더군요.
그란데
IP 211.♡.165.55
10-03 2023-10-03 10:02:15 / 수정일: 2023-10-03 10:02:31
·
전 살 타고 따가워지는게 싫어서 래시가드 입습니다
하늘아이
IP 71.♡.202.202
10-03 2023-10-03 10:05:23
·
@그란데님 저는 일단 배가... ㅜㅜ
사과한송이
IP 122.♡.22.171
10-03 2023-10-03 10:22:05 / 수정일: 2023-10-03 10:22:20
·
저도 미국에 살지만 동감합니다. 미국인 와이프와 장모님을 예로 들자면, 와이프가 오션월드 갔을 때, 혼자만 비키니 입은걸 발견하고는 왜 래쉬가드 얘기를 안했냐며 저를 혼낸적이 있습니다ㅜㅜ 사실 그 이후로 래쉬가드를 구입하였고, 미국에 돌아가서도 가끔씩 입곤 합니다. 이에 장모님이 영향을 받으셔서 장모님도 가끔씩 래쉬가드를 입으시더군요. 글쓴이님 요지대로 미국인들은 남 시선은 신경을 잘 안쓰고, 본인이 편하걸 선택하는 개인주의가 맞다고 봅니다.
별명읍슴
IP 118.♡.6.6
10-03 2023-10-03 10:41:59
·
개인적으로 슈카? 글 퍼오는걸 싫어라 합니다.(그래서 슈카 소개글 말고 그 글에 대해 글을 쓰신 이 글에 댓글 달아요)

정치적으로 만만한 민주당 정부는 까대다가,
국힘당 정부들어 와서는 당이름 싹 지우고,
몇가지 상황 소개만 해대는 것도 웃기지만,

모든 걸 다 안다는 듯 나서서 모든 현상을 자기 위주로 이야기해대는 것도 문제입니다.
거기에 동조자들은 너도나도 비판없이 퍼나르기를 하구요,

요 근래에는 한국만 이런 문화가 있단 시리즈가 보이는데,
(슈카를 안봐도 게시판 글만으로도 알게되네요)

그냥 진중권 한참 뜰때를 보는것 같습니다.
진짜 진중권 보는 듯 해서 그와 관련된 글 올라올때마다 보기가 참 괴롭습니다.
샤를르
IP 121.♡.164.147
10-03 2023-10-03 10:59:54 / 수정일: 2023-10-03 11:02:37
·
@별명읍슴님 진중권은 따다 만 학위라도 있죠. 슈카가 뭘 안다고 온갖 주제에 관여를…
pil0teer
IP 223.♡.87.224
10-03 2023-10-03 13:38:06
·
@샤를르님 학위로 말하면 진중권이나 슈카나 둘 다 석사에요 ㅋㅋ
클량회원
IP 1.♡.32.105
10-03 2023-10-03 10:45:14
·
97년도에 캐러비안베이에서 처음 사서 입었는데
주변에서 다 잠수부냐? 하는 시선으로 보더라는
남 시선 신경쓰면 유행안됐죠
유행전 대중화 단계에서는 태양광 피부암 피부노화에 대한 공감대확산이 더 큰 역할을 했고
거부감이 없어진 이후에는 패션이나 몸매 보정 부가적인 용도로 실내에서도 입게 된게 아닐까요
YKid
IP 121.♡.45.166
10-03 2023-10-03 10:56:52 / 수정일: 2023-10-03 10:59:02
·
애 기르는 입장에선 래쉬가드를 남들이 입어서 입는다???? 전혀 아닙니다. 훨씬 편해요. 자외선 화상입지 않고, 수영 후 춥지 않고요.

그저 심플하게 편해서 입는 겁니다. 이해 안되는 현상이 대세라면 굳이 그걸 한국인을 비판하기 위한 소재로 쓸 게 아니라 그저 이사람들은 이게 좋은 건가보다 이런 방향으로 생각도 해보시고 '이해 안되는데 왜 입나요??' 정도로 물어보기라고 하면 좋갰네요. 혼자 짐작하고 남들 비펀하지 말고.
astria
IP 72.♡.220.73
10-03 2023-10-03 11:08:03 / 수정일: 2023-10-03 11:10:53
·
래시가드를 안입는다기 보다는... 수영복 자체를 잘 안입는다고 해야 할듯...

이 동네 사람들 보니까... 수영보다는 일광욕에 진심이구나 라는 느낌이네요.
그냥 수영복을 안에 입고 와서 대충벗어두고는 일광욕 즐기고 (+ 소풍...)
그리고는 다시 옷입고 갑니다? 솔직히 수영복인지도 의심...

물에 들어가는 사람은 10대 꼬마들 + 멀리서 휴가 받아 바다로 놀러온 사람들 뿐이구요...
(솔직히 미국 땅덩이 크기 생각하면 바다, 특히 모래해변은 귀하죠...)

대부분은 바닷가에서 수영복 자체를 잘 안입어요...
뭐... 비키니입고 학교에 애 데리러 오는 엄마들도 있는 동네라... =.=
단정하기는 어려울지도...
aperire
IP 14.♡.29.135
10-03 2023-10-03 11:36:41
·
음 최근에 양양쪽 가니까 레시가드보단 비키니가 더 많았던거 같았는데 말이죠....
클레오스
IP 58.♡.143.188
10-03 2023-10-03 11:40:49
·
행복에 대한 관점은 외국을 본받아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도 요즘 젊은층들 사이에서의 패션 트렌드를 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대세를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서구사회처럼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정서가 점점 퍼지고 있는 거죠.
킵스
IP 1.♡.12.169
10-03 2023-10-03 11:58:23
·
그런데 이런저런 이유사이에 의료용으로 입어야하는 사람도 있어서 단순히 일반화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있습니다.
이번건이 아니더라도 언제부터인가 모호한 스탠스가 맘에 들지않아 매주 찾아듣고 또 보고 했던 슈카를 끊었습니다.
자외선 과민반응이 있어서 햇볕에 나가 오래 있을수없는 사람은 레쉬가드가 아니더라도 면티라도 입고 수영해야합니다.
외국에서는 약간 혐오하는 반응까지도 봤는데 그건 개인사정 몰라서 그런것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애시드번
IP 175.♡.80.15
10-03 2023-10-03 12:07:50
·
제게 있어서는 참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제 아내는 스스로를 개인주의잘 말하는데, 님이 개인주의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과 꽤 일치하네요. 흠, 좋은 글 읽었습니다.
પ નુલુંગ ખਅ
IP 175.♡.84.192
10-03 2023-10-03 12:16:40 / 수정일: 2023-10-03 12:20:15
·
이런 종류의 글(우리나라 사람들의 유행 따라하기에 대한 내용이 '함유'된)을 보면 댓글 반응이 상당히 비슷해서 흥미롭습니다
유행 줄줄이 따라하기를 부정하려는 경향이 강해요('따라하는'게 아니라는 주장이죠)
그러면서 자기가 따라하지 않는 유행에 대한건 줄줄이 따라한다고 얘기하죠(ex 좀 지나긴 했는데... 버버리코트 한참 유행할때 남초커뮤에서 길거리 코트 붕어빵 사진 보면서 조리돌림하는 그런거)
본문에도 있다시피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행에 굉장히 민감해서 따라하고 유행이랑 다르게 가면 말듣는 것도, 다른사람 눈치 엄청 보는 것도 사실인데
대부분의 유행 글에 일부다, 그렇지 않다, 다른 이유가 있다 식으로 회피하는 댓글반응이 나오는 이유가 뭔지 신기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바닐라플랫화이트
IP 219.♡.76.172
10-03 2023-10-03 13:00:36
·
래쉬가드는 미국에서 팔아요. 심지어 수십년전
우리나라에 래쉬가드라는 용어가 생소하고 사람들이 라운드티 입고 수영하던 시절에도
미국 서퍼 용품 샵에서는 팔았습니다.
오닐. 퀵실버.빌라봉 등등....
그러나 잘 안입죠.

백인 흑인만 잘 안타서라고 하기엔
일본인들은 거의 안입습니다.
일본인을은 까맣게 타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수준을 넘어서 그걸 멋으로 아는듯 합니다.
일부러 태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몸 좋은 사람을은 벗고 다닙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래쉬가드라는 용어가 생소한 30년전부터 입고 다니다가
헬스하고 나서 돈주고 태닝하느니 홀랑 벗고 태웁니다. 오일까지 바릅니다.

대부분 몸에 자신 없어서 입을겁니다.
저는 이게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우월하려고 차나 명품에 특히 더 신경쓰는 경향이요.
래쉬가드도 그 연장선상에서 보여요.
다만 몸은 돈으로 바꿀수 없으니 가리고 다니는거죠.
최소한 저는 옛날 래쉬가드 입고다닐때 심리와
그뒤 벗고 다닐때 심리가 이랬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그럴거에요
각자의생각
IP 27.♡.211.46
10-03 2023-10-03 13:01:55
·
싱가포르에 수년째 살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콘도에 수영장이 있어서 거의 매일 수영을 하는데요..

우선 서양인들은 레시가드를 입지 않습니다.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물론 제가 있는 곳에서 말이죠)
동양인들중 일부 여성들은 입고 일부는 입지 않습니다. (남성분들은 거의 못보네요)

근데 그 동양인들중 한국인 특히 아주머니분들의 레시가드 입는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가끔 한국 아저씨들도 입더라구요)

뭐가 맞네 틀리네를 떠나서 제가 눈으로 본 수많은 사람들중 비율이 이렇게 됩니다.
다소산만
IP 49.♡.29.58
10-03 2023-10-03 13:06:21
·
백인들은 시뻘겋게 달아 오르고 잘 안타죠...
여름에 자외선이 너무 따가와서 긴팔 입고 있으면 자꾸 더운데 왜 긴팔 입고 있냐 물으면 이게 더 시원 할수 있다고 말하면 미친놈 쳐다보듯이 합니다 ㅠㅠ

말씀처럼 제 흉측한 배가 부끄러워 가리는건 맞습니다.. ㅠㅠ
Kolibri
IP 220.♡.225.19
10-03 2023-10-03 13:06:37
·
어차피 내가 몬스타엑스 같은 연예인 몸매 OR 심각한 고도비만이 아닌 이상에야 (즉 상/하위 10%의 엑스트라 오디너리가 아닌 이상에야) 남들은 나한테 눈길도 하나 안 줄텐데, 뭐하러 굳이 남들 시선 신경쓰면서 불편하게 물놀이 해야 하나 싶어서 그냥 상탈하고 수영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신경이 쓰이긴 해서 물놀이 하는 내내 아랫배에 힘 빡 넣고 뱃살 집어넣고 놀긴 했지만요.

저도 한국인 중에선 정말 남 눈치 안보기로는 탑 1%에 들 부류입니다만, 그럼에도 이정도인데, 미국 형님들은 태산 같은 뱃살을 출렁이면서 아랑곳 않고 해수욕 즐기는 거 보면 정말 어떤 점에선 그런 개인주의 문화가 부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sung329
IP 223.♡.52.233
10-03 2023-10-03 13:17:04
·
현직 발리인데요.
여기도 대체적으로 동양인 (한, 일, 중국)은 남녀 모두 레쉬가드를 입고 서영인 (호주, 러시아. 독일) 인들은 안입네요.

비키니는 나이랑 몸매따라 다르네요.
ddungddi
IP 1.♡.181.153
10-03 2023-10-03 1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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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유교나 도덕관념과는 별로 상관 없어 보입니다. 탄거 싫어하는 것과도 관련 없는게, 한국인들은 얼굴탄 거 싫어하지 안보이는데는 타던 말던 신경 안씁니다. 게다가 목 아래 래쉬가드 입어서 하얘지면 오히러 더 이상하지요.
그것보다는 한국인의 미디어 맹종현상이 래쉬가드열풍을 불러온거라 봅니다. 거기에 다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이 다르면 불안해 하는 심리가 가장 크죠. 미디어에 노출된 연예인들의 몸매를 표준으로 삼고 그들보다 못하면 잘못된것, 틀린거라고 생각하는데 몸매는 노력해도 연예인처럼 되기가 쉽지 않으니 그 차선책으로 가리는 걸 택하는 거죠.

정말 한국인의 연예인 추종심리는 독특하고 광적인 부분이 있어요. 예전에 모친께서 노래방을 하실 때 코코팜이란 음료수가 처음 나왔습니다. 안에 젤리같이 물컹한 열대과일과육의 씹히는 느낌이 이상해서 아무도 안 사마시고 혹여 팔리더라도 맛이 이상하다고 환불까지 해달라던 음료였죠. 음료수 공급업자가 한 두상자 샘플로 공짜로 주는데도 안나가서 괜히 자판기 자리만 차지하니 나중엔 그거 빼려고 얘기 하려는 찰라 김건모가 그 음료수를 광고 하더군요. 그러자 그 나음날부터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습니다. 매일 오는 손님들은 그 손님들인데 환불까지 요청받던 그 음료수가 그새 뭐가 달라졌을까요? 둘 차이는 김건모 광고의 차이밖에 없었죠(당시 김건모가 최고 인기 주가였을때임).
dillumiri
IP 121.♡.203.139
10-03 2023-10-03 14: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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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햇빛 알러지때문에 살려고 입어요. 동양인은 태닝을 해도 구릿빛이 아니라 고동빛으로 어디서 고생하다 온것처럼 안이뻐요. 래쉬가드 싼제품도 많아요. 4계절이 있는 나라에서 해변을 가도 여름 이외에 잘 안가는 사람들은 체질이 태양빛에 금방 화상을 입는 편이니 가능한 입는게 좋아요. 래쉬가드 열풍은 피서철에는 잠깐 타더라도 평소에는 흰피부 유지하려는 한국인들의 미적 기준과 태양빛과 궁합이 잘 안맞는 한국만의 피서문화로 인해 생긴걸로 봐야해요. 저는 입으라고 적극 권장하고싶어요. 햇빛에 강한 피부를 가진 한국인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거같아요. 지금 60 70정도 되는 사람들이야 알랭드롱 같은 배우들이 멋있게 태우는 모습보고 동경해서 아이들도 덩달아 고생이었지만 지금은 자외선차단 의류 아이템을 많이들 착용하니 낮에 열심히 놀고 밤에 고통스러워하면서 허물 벗겨지는 그런 고통은 없지요.
벼름박에지대
IP 211.♡.141.248
10-03 2023-10-03 1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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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에 뻘감 하나 첨부합니다.
8년정도 전에 유럽인보다는 북미쪽 애들이 좀 온다는 푸켓 아웃리거에서 이슈된 게 있어요

야외수영장에서 래쉬가드, 선크림 금지른 시켰는데
선크림은 물이 오염된다고 설명하지만
래쉬가드는 왜 금지 시키냐고 한때 여행사이트에서 되냐 안되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있었죠

그 주변에서 석달살이 하고 있던 차에 직접 찾아가 물어보니
곤란한 표정으로, 사실 별 상관은 없는데 백인 손님들이 불쾌감을 표하기때문에 시즌에 따라 공지를 했다 안했다 한다는 겁니다.(일종의 차도르, 안캅같이 느껴지나봅니다)
그래서 그 백인이 뭔데 그러냐고 되묻자
오래된 아웃리거 단골들과 오스트리아와 독일 장년층들이 주로 제기한다고 하더군요
한국 휴가시즌인 5~9월 사이에는 저쪽 사람들이 없어서 이슈가 안되는데 저쪽애들이 장기휴가 시즌이자 피크시즌인 11~1월 사이엔 좀 곤란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 후로 매년 차츰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주고객층이 되자 그 리조트그룹도 더이상 래쉬가드 이슈를 안걸더군요.
bigegg
IP 211.♡.177.198
10-03 2023-10-03 22:44:26 / 수정일: 2023-10-03 22: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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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내용이 아주 알찹니다 ㅋ
다음에도 가끔씩 이런 사설 써주세요~

저는 수영 바다 좋아하지만, 래쉬가드 안 입는 사람입니다. 중년에 배불둑이지만요 ㅋ (사는게 귀찮음 + 위에 뭐 입는거 귀찮음)
좋아서, 필요해서 입는건 알지만 우리나라 수영장 대부분 사란들이 입는거 보면 참 신기하긴 합니다. 저처럼 그런거 입는거 귀찮은 사람들이 있을텐데 왜 다 입고 있을까 하는 ㅋ


부끄럼 + 튀는거싫어함 + 아이템 활용 좋아함 + 유행 좋아함 등 한국인의 다양한 특성들이 모인게 래쉬가드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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