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하루 어머니 댁에 다녀왔습니다
허리가 아프셔서 뭐 준비하지 마시라 얘기했는데 결국 전을 부치셨습니다 ㅠㅠ 그 외에도 맛난거 많이 해주셨어요 ㅠㅠ
전은 동태전, 동그랑땡, 꼬치전 이것만 하셨는데........ 겁나 맛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동생이랑 살고 있는데, 시장에서 전하고 송편을 사와서 추석 당일에 데워서 먹었었어요
만들기는 귀찮고, 사실 추석인데 너무 뭐 안하는 것도 그래서 사먹은 건데 비싸기도 엄청 비쌌죠.
근데 와 .......... 시장에서 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당신의 자식 먹일 거라 재료를 좋은 거 쓰셔서 그런 것도 있지만
입혀진 계란의 고소함도 남다르고(어머니 왈 " 시장상인은 노란 색소물 같은거 섞어서 쓴다, 그래서 맛이 없다" ),
동그랑 땡의 씹히는 식감이 우어.......... 요즘 식사 줄이는거 노력하고 있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전만 한 그릇 더 먹었습니다;
뭐 대단한 건 못해드리고 그냥 작은 거 5만원짜리 정관장 건강식품 하나 선물로 드렸는데
"내가 뭘 해준게 있다고 이런걸 해오냐" 라고 울먹이시더라고요 ㅠㅠ
어머니가 건강히 계신 것만으로 아들에겐 큰 보람입니다. 어머니 건강하고 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전도 나중에 더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장에서 파는 음식들은 일단 한 번 식는 것도 있고, 보통 대용량 재료들을 사다보니 좀 퀄리티가 떨어지더라고요 ㅎㅎ
특히 집에서 자주 먹는 음식들일수록 시장 음식이 맛없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ㅋㅋ
근데 오히려 떡볶이나 어묵, 핫도그 같은 건 ㅋㅋ 죽었다 깨어나도 시장 또는 가게 맛을 내기가 쉽지가 않죠 ㅎㅎㅎ
이건 또 다른 이유지만 대체적으로 조미료의 양 차이에서 나기도 하고,
또 위에서 말한대로 시장 또는 가게에 고정된 입맛이란 게 있으니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