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존 페터먼 상원의원(펜실베니아/민주)이 지난 6월 표결에 참석하기 위해 상원의사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촬영: 드류 앵거 / 사진제공 : 게티 이미지)
21:00 KST - CNN - 미 상원은 만장일치로 미 의사당 내에서 상원의원의 복장에 대한 드레스코드(복장 규정)을 명문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023년 1월 3일부터 개회된 23년도 미 상원회기에서 다수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뉴욕/민주당)은 올해 상원 회기에서 복장규정에 대한 불문율을 유지하다 이번달에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이번 상원에서 복장규정 강제에 의해 그동안 국회 의사당에서 캐주얼 복장을 애용한 의원들의 반응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은 존 페터맨(펜실베니아/민주당) 상원의원입니다.
존 페터맨 상원의원은 국회 등원시에 스포츠 숏 반바지, 후디 등을 입고 아예 국회의사당에서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언론에서도 그의 캐주얼 옷차림이 종종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운데 보수성향 의원들의 곱지않는 눈길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맨친 민주당 의원과 미트 롬니 공화당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미 합중국 상원의원은 상원 의사당에서 비지니스 넥타이, 셔츠, 슬랙스 남성 정장 바지(긴바지), 코트 같은 비지니스 업무용 복장(Business Attire)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습니다.
이 법안에는 여성 의원의 복장에 대한 규정은 없는데 이에 대해 상원의원 일부는 어처구니 없는 법안이라며 (만장일치로 통과는 했지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른에게 복장을 강제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수잔 콜린스 의원은 "내일부터 나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등원하겠다" 라며 비꼬기도 했습니다.

어느정도 국회의원이라면 좀 복장도 지켰으면 합니다.
놀라운 일이긴 할 듯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