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평생을 기독교 문화에서 살아온 사람이고
얼마 전 부터 기독교가 종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아니
그 본연의 의무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현재는 교회생활은 하지 않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최근에 가장 저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말은
"이재명은 죄가 없다"입니다.
뉴공 김어준을 통해 처음 들은 이 말은 많은 생각이 들게 했고
제 안에 잠재되어있는 종교적인 관점들이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되더라구요.
그런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려는 것 뿐이니
종교적 언급이나 말을 사용하는 것이 불편하신 분들은
여기서 패스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종교적인 의미, 신앙적인 관점 이런 것 보다도
예수도 당시 정치적인 문제가 걸려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우선 예수는 별볼일 없는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고
본인도 목수로 살아왔습니다. 철저한 서민이었고
그 당시 최고 권위자인 제사장들과 반하는 삶을 삽니다.
가장 큰 것은 본인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
듣도 보도 못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철저한 율법적 관행들을 무시하는 것.
기존 제사장들이 율법을 위해 판단하고 행동했다면
예수는 사람들을 위해 판단하고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의 종교적 권위, 권력을 심하게 흔드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은 당시 로마의 지배를 받고
로마와 정치적으로 결탁한 권력을 가지고 예수를 로마의 정치범으로
몰아세워서 죽이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여론이라고 할 법한 민중들의 의지는 확고했고
예수가 그 어떤 죄도 짓지 않았음을 알고 있었죠.
그 과정에서 로마의 재판관인 빌라도도 예수의 죄 없음을 알고
처형이라는 판결에 자신의 책임이 없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도 죄가 없었지만 권력의 시기를 받아 정치적으로 살해를 당하였듯
지금의 이재명도 아무 죄없이 권력의 시기를 받아 정치적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는 하나님 아들로써 큰 뜻을 이루여 죽음을 받아들였다지만
이재명은 이대로 죽을 수 없습니다.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우리는 권력이 그 어떤 사람도 살해하게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권력의 공백을 자신들이 차지하려 나라까지 팔아먹는 검찰,
그런 권력의 콩고물이라도 얻고자 동지의 등에 칼을 꽂는 수박,
개처럼 주인 상에 떨어진 찌꺼기라도 먹겠다는 언론,
이 모든 권력과 그 권력에 기생하는 거대한 생태계,
죄 없는 사람만이 바꿀 수 있고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예수가 죽은 뒤 율법의 상징인 성전이 무너졌습니다.
정확하게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졌습니다.
이재명의 고난 뒤에는 권력의 상징들이 쪼개지고 쪼개져서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은
"죄가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성경이 이야기하고있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예수님은 형때문에 유산상속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빡쳐서 법대로 잘되게 도와달라고 이야기하는 동생에게 오히려 "탐심을 물리쳐라"고 하십니다.
기독교적인 관점이라고 이야기하셔서... 기독교정신에 맞지않은 논리로 이야기하시는 것 일수 있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마도 박제 댓글들이 달리겠지만.. 무릅쓰고 제가 알고 믿는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려봅니다.
문화적인 기독교 말고, 예수정신 살아있는 기독교를 통해 예수만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