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순수하게 저를 위해 쓸 수 있는 예산이 10만 원정도 됩니다.
나머지 비용은 대부분 집 생활비나 제 업무 재경비로 소진이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처럼 월 정산일에 용돈을 추려서 따로 체크카드에 넣어둡니다.
별 일이 안생겨야 저 돈에서 오버지출을 안 하는데
10월에도 별 일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살면서 돈에 대해 배운게 있다면, 돈이 쪼들리면 적절하지 않은 선택을 한다는 거였습니다.
다행히 나이를 먹으면서 내려 놓는 것들이 많아지니, 저 비용으로 살 수는 있겠더군요.
나이드신 부모님이 취미가 하나도 없는 이유를, 나이가 들고 알아버렸습니다....
팍팍한 공직생활과 부양해야할 가족들 때문에 본인을 위해서는 한 톨도 못쓰셨던 거죠.
님 아.. 이 용돈은 한 달동안 밖에서 식사할 식비가 포함된거라 그렇게 쓰면 안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