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 전문가도 아니고
내집마련도 2년 전에야 겨우 성공한 서민인지라
잘 모릅니다만
처음에 집 살 때만 하더라도 옛 강서구청 자리이며
현재 강서경찰서 자리 바로 뒷편에 금호어울림 신혼희망타운이 들어섰습니다

제가 집 살 때만 하더라도 뼈대도 아직 안 올라갔던 것 같은데
완공이 되었고 점검을 하는지 어제 저녁에 산책하는데
집집마다 다 불이 켜있더군요
입주가 얼마 안 남았나 싶었습니다
근데 제가 그 때 신혼희망타운을 지원해볼까 하다가 넣지 않았던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1. 비싸서
2. 입지가 영 이상해서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였는데
1번의 경우 비싸긴 했습니다
신희타는 가장 큰 크기도 55형인가 그렇습니다
근데 그 당시 6억 초반에 분양되었습니다
옵션 넣고 뭐하고 하면 6.5억~7억 사이였죠
빌라 대 아파트라서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제가 살고 있는 빌라가 53제곱미터 정도 됩니다
물론 아파트와 빌라는 전용면적, 공용면적, 구조에서 차이가 많습니다만
단순 비교로 2제곱미터 더 큰데 제 집의 3배 넘는 가격은
납득이 좀 안 되더군요
2번은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신희타 부지인데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인 강서구청 먹자골목입니다
술집도 많고 마사지인지 뭔지도 있고 아무튼 애들한테 별 좋을 거 없어 보이는 동네입니다
실제로 평일도 그렇지만 주말같은 경우에는
죄다 거리에서 담배 피우고 불법주차 천지고 술취한 사람도 많고 굉장히 시끄럽고 지저분합니다
심지어 아파트에서 창문으로 보면 그게 다 보이는 거리입니다
소리도 들릴 겁니다
이런 곳이 왜 신희타 부지가 된 것인지...없는 땅에 억지로 욱여넣은 느낌입니다
단지에서부터 약 60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긴 합니다만
그거 하나 때문에 신희타로 들어왔다고 하기엔...주변 환경이 너무 안 좋지 않나 싶습니다
어제 저녁에 산책하는데 다 올라간 건물을 보니
준공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들면서
저게 6억 넘는다고...? 싶기도 하고
술판 벌어지는 동네인데 애들한테 좋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저위치면 저층이면 창문도 못열고 살겠네요 ;;
강서구청 이전하면 같이 옮겨가지 않을까요?
기존에도 아파트였던 것 같은데요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말씀하신 면적 등의 차이 뿐만 아니라,
내부시설 등도 같이 사는거니까요.
그게 누군가에게는 '그 정도 돈 들일 이유가 있어?'겠지만,
어쨌든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긴 합니다.
그리고 일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환경도 같이 바뀝니다.
상권이 바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