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는 R&D 예산삭감 분위기가 심각합니다.
연구소마다 구조가 조금 달라서 간략히 말씀 드리자면,
연구원은 통상 기본급조로 받는 인건비와 성과급조로 받는 연구수당으로 연봉이 구성됩니다.
공공기관화 되면서 당연히 기본급이 낮게 책정되고 연구수당으로 연봉을 보전하는 방식인데요
연구수당의 재원이 포닥, 학생연구원, 인턴 등 임시직들의 재원과 동일합니다.
과기부, 산자부등 부처에서는 뉴스기사가 나오는 청년층의 채용감소 우려(포닥 계약해제) 때문에
연구수당을 줄이고 청년 채용을 감소시키지 마라는 입장을 조용히 흘리고 있습니다.
현직들의 입장은 근 5년내 취업한 젊은 연구원들이 이미
높아진 사기업과의 연봉차이, 경직적인 연구문화 등에 기회만 나오면 이직을 노리고 있는 차였는데
연구수당을 깎아버리면 사실상 박사급 재원의 사기업 채용연봉과는 그 차이가 배로 나버리고,
젊은 연구원들을 잡을 유인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R&D 효율화와 청년채용..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물론 어렵겠지만,
1년도 아니고 근 3개월만에 바뀐 모습이 낯설고 힘듭니다. 감사합니다.
사기업이 못하는 일들을 정출연에서 해줘야 하는데 참 큰일이고 답답하시겠습니다.
한줄 요약: 사기업은 싸게 인력을 구할 순 있으나 나라의 미래는 암울하다..되겠습니다.
시장 불안정성도 있고,
분야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일하는 쪽인 석유화학, 소재 쪽은 배터리 소재 하는쪽 빼고는 업황 뿐 아니라 시장이 최악의 상황이라..
그냥 채용을 안해요..
한동안 채용 시장 정말 장난 아닐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