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트릴로지나 조커는 독립된 작품으로 보고
DCEU의 그 채도 낮고 탁하고 뿌연 화면이 너무 불편해요.
아무래도 핵심이 되는 배트맨의 비내리고 우중충한 색감에 맞추고 저스티스 리그로 통합하다보면
다른 영화까지 비슷한 색감으로 유지했어야 하는 거 같은데
예전부터 느꼈지만 최근 아쿠아맨 예고편 보니까 물속에서는 정말 답답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DC 영화들 빠른 화면의 액션으로 넘어가면 정말 내가 뭘 보는 지 모르겠어요.
어두운 색상에 빠른 화면 전환, 각종 잔상까지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악당들은 어두워서 내가 뭘 보고 있는지도 구분이 안가는 화면도 많아요.
토르 라그나로크때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다른 것보다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최악의 마블 영화로 생각되는 토르 2의 우중충한 색감에서
최대한 밝고 비비드하게 색감을 끌어올렸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나마 최근 작품까지도 재미가 있던 없던 마블 영화는 색감은 밝고 통일감있게 잘 맞추는 거 같아요.
아쿠아맨에서 바닷가 마을에서 전투시 갑자기 DCEU 치곤 쨍한 색감이 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번 새 아쿠아맨 영화에서도 육지로 나오면 또 똑같은 느낌이 들 거 같습니다.
프랑스 파리 동역 화장실톤입니다.
너무 어둡다 라고 비판의 소리를 들어서 슈나이더의 아내가 나와서 좀 밝게 하겠다더니 크립톤 운석 바다에서 줍는 장면에 칼라 좀 넣었더군요.
무엇이 문제 인지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색감이 아니라 리얼리티를 추구한다고 인공 조명 느낌을 배제한 것 같은데 공포 영화가 아닌 다음에야 반드시 인공 조명을 1000퍼센트 활용하여 영화를 아름답게 만들어야 합니다.
슈나이더 부부는 리얼리티를 엉뚱한 데서 추구해서 영화가 모두 우중충하게 나왔습니다.
저는 로이스 레인의 세수를 안한듯이 지저분하게 보이는 번들거리는 피부도 거슬렸습니다.
이 또한 열심히 취재를 하고 고민을 하는 기자의 모습을 그린 것 같은데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였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쌩얼로 지저분하게 보이도록 찍으면 안됩니다.
DC가 어둡지는 않죠.
특정 영화가 워낙 강하게 어필이 되다보니 전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네요.
/Vollago